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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g0nA3Ru5T 2020/09/11 23:16:18 ID : Rvg0nA3Ru5T
口是禍之門(구시화지문)이요 舌是斬身刀(설시참신도)니. 閉口深藏舌(폐구심장설) 면 安身處處牢(안신처처뢰) 니라. 입은 화(재앙)가 들어오는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날과도 같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어느 곳에 있으나 편안할 것이다. [신언패] [愼言牌] - 연산군 *신언패를 차고 있음에도 옛 조선땅 선조들이 남긴 기이하고도 괴상한 이야기들을 풀어볼까 해. *더불어 우리나라의 도시괴담도 함께 올리도록 할게 재밌게 읽어줘 감상평 남겨줘도 좋고, 뭐 물어도 좋고. . 참고
이름없음 2020/09/19 22:42:02 ID : ktAi9wILfbz
앗 접이 아니네 머쓲
이름없음 2020/09/19 22:42:03 ID : Rvg0nA3Ru5T
,
이름없음 2020/09/19 22:42:26 ID : Rvg0nA3Ru5T
ㅋㅋ 음담도 자주 올리도록 할게 선안넘는 부분으로..ㅎㅎ
이름없음 2020/09/19 22:42:56 ID : Rvg0nA3Ru5T
마지막 말 너무 감동인걸.. 셤 끝나면 더 올릴게💘
이름없음 2020/09/19 22:43:50 ID : Rvg0nA3Ru5T
동접인거 아니야?아닌가?,?
이름없음 2020/09/19 23:21:26 ID : qo3Wqqkso3O
와 삼강행실도를 쓴 사람이 그런 사람이었다니 진짜 몰랐음... 옛날엔 진짜 몰아가면 사람 몇은 그냥 죽어나갔구나ㅠㅠㅠㅠ 뭔가 그 수법의 정도가 잰짜 잔인한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9/23 13:47:14 ID : Rvg0nA3Ru5T
그지..
◆Rvg0nA3Ru5T 2020/09/23 13:47:39 ID : Rvg0nA3Ru5T
% 미리 공지를 못했는데 시험끝나면 돌아올게 %
이름없음 2020/09/24 13:45:42 ID : dBanA1Dz87b
인성 문제 있어..? 그러면 안되는거지;;
이름없음 2020/09/27 01:25:32 ID : fXvvfRzRu9x
ㄱㅅ
이름없음 2020/09/30 09:38:48 ID : wts7cNvwtxS
이건 앵무새 피를 떨어뜨릴 때 경험이 있는 자면 피가 혹시나 정말 흘러내리면 어떡하나 싶어서 이미 벌벌 떨고 있기에 앵무새 피가 흘러내린다고 한 걸 어디서 들은 적 있어요
이름없음 2020/09/30 10:01:13 ID : 0nzSMqi4Hwl
우와 그럴듯해!
이름없음 2020/09/30 13:39:45 ID : IGrcIK42Nta
헐 나 이런 옛날 기담들 너무너무 좋아하는데ㅠㅜㅠㅜㅜㅜ이런 스레 세워줘서 너무 고마워 레주!! 가독성도 좋고 이야기들도 넘 재밌음
◆Rvg0nA3Ru5T 2020/10/03 09:15:11 ID : Rvg0nA3Ru5T
69. 구석 놀이 (구전 강령술) 조선의 금기 중에 '자기 전에 어두컴컴한 상태에서 천장의 네 귀퉁이 중 하나를 보면, 지박령이 나와서 괴롭힌다.' 라는 금기가 있다. 예로부터 귀퉁이, 모서리, 구석과 같은 곳은 불결하다 하여 잘 가지 않는 미신이 있을 정도로 구석은 밝은 이미지보다는 어둡고 섬뜩한 이미지에 더 가깝다. 실제로 천장을 기어다니는 귀신이 바닥으로 내려올 때 이용하는 곳이 방의 네 구석과 귀퉁이이며, 귀신들이 가만히 서 있는 곳도 구석이라고 한다. 이에 옛말에 할머니나 할아버지같은사람들이 졸려도 천장같은거 쳐다보지 마라 이런얘기를 있는 것이다. 잘못하다 귀신과 눈을 마주칠 수도 있기 때문 * 구석놀이 하는방법 준비물: 네 명의 참여자, 네 귀퉁이와 벽에 가구가 있지 않은 방. 1. 네 명의 참여자는 놀이를 할 집 안을 모두 밀폐시킨다. (집 안에 참여자 이외의 사람이나 동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 2. 불을 끈 후에 놀이를 할 방 이외의 모든 방과 베란다 등의 문을 닫는다. 3. 놀이를 할 방 안으로 들어서며 자신의 이름을 3번 낮게 중얼거린다. 4. 말을 해서 신호를 보낼 사람 한 명을 정한다. (신호를 보낼 사람 이외에 다른 사람이 말을 꺼내면 팀 전원이 화를 입는다.) 5. 놀이를 할 방 문을 닫는다. 6. 각자 네 귀퉁이에서 등을 벽으로 향하게 하고 선다. 7. 신호를 보내는 사람이 '하나 둘 셋-'이라고 하면 다른 쪽 귀퉁이로 간다. 이 놀이에서는 4명의 참여자가 네 귀퉁이에 앉아서 한칸씩 이동하는 식으로 이동을 하는데, 귀신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매우 쉬우며, 때로는 귀신들이 장난을 치거나 말을 걸거나 놀이에 참여하기도 한다고 한다.
◆Rvg0nA3Ru5T 2020/10/03 09:18:04 ID : Rvg0nA3Ru5T
* 구석놀이 TIP 만약 잘못 돌아서 다른 참여자와 마주쳤다면, 혹은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다른 참여자와 마추졌다면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불을 켠 후 몇 초 후 다시 끄고 리스타트한다. 하지만 놀이를 시작한지 꽤 됬는데 틀렸다면 뒤로 돌아서 뒤로 걸으며 자기가 가야 하는 귀퉁이로 가도록 한다. 이런식으로 놀이를 계속한다. 하나 둘 셋에 맞춰서 서로 귀퉁이를 맞바꾸는 식으로. 그러다 보면 참가자 한 명이 사라진다고 한다. 참가자 중 한명이 사라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사라지지 않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세 번 속삭인 후 벽에 몸을 붙인 채 스위치까지 이동해서 불을 켜도록 한다. 그러면 사라진 참여자가 놀이를 진행한 집 안 어딘가로 돌아올 것이다.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희박한 경우이다.) (사라졌다가 돌아온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자신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그리고 놀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기가 약한 사람은 자신이 사라졌을 때의 느낌이 오래도록 잔상으로 남아있을 것.) * 혹시 자신이 가야 할 귀퉁이에서 누군가가 가만히 서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 호기심많은 귀신이 놀이에 참여한 것이다. 만약 귀신을 만났다면 말을 걸지 않는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이 있었던 바로 전의 구석으로 돌아가서 다른 참여자들이 모두 당신이 서있는 그 귀퉁이에 모일 때가지 기다린다.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신호를 보내는 사람도 '하나 둘 셋'이외에는 말을 할수 없으니 귀신을 만났을 때를 의미하는 신호를 만들어 두도록 하자.) 다른 참여자들은 한 참여자가 움직이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을 때 귀신이라고 생각하고 신호소리에 맞춰 그사람 뒤에 서도록 한다. 네명이 모두 모이면 벽에 몸을 의지한 채 함께 스위치에 손을 대고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세번 속삭인 뒤 스위치로 불을 켜고 놀이를 끝마친다. 놀이가 끝난 후에는 닫힌 문을 차례대로 모두 열고 1~2분정도 환기시킨다.
이름없음 2020/10/03 18:52:00 ID : 5e2L9coNuq7
ㄱㅅ
이름없음 2020/10/04 00:03:33 ID : nVdXAoZbdu7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0117303 옛날에 봤던 스레인데 여기 나오는 내용이랑 똑같아서 가져와봤어 신기신기
이름없음 2020/10/04 01:38:37 ID : Rvg0nA3Ru5T
당연히 똑같지ㅋㅋ 아우야담이란 책에 기록된 내용인데
이름없음 2020/10/09 04:41:06 ID : jxRyLbA1Bfb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0/09 04:54:53 ID : rxQq46rusp8
검색해보니까 어우야담이라던데???
이름없음 2020/10/09 13:33:20 ID : Xy6i7dVgqi6
헐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
이름없음 2020/10/09 15:59:50 ID : Rvg0nA3Ru5T
오타오타^^
이름없음 2020/10/09 22:53:23 ID : ry0twK0rhuo
와 이거 진짜 재밌다 ㅠㅠㅠㅠㅠㅜㅜㅜ
이름없음 2020/10/10 01:20:24 ID : Rvg0nA3Ru5T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공부땜에 요즘 좀 뜸한데 끝나면 자주 올릴게
◆Rvg0nA3Ru5T 2020/10/10 01:45:56 ID : Rvg0nA3Ru5T
70. 젓갈 연산군이 자신의 어머니 폐비 윤씨의 죽음을 알게 되고 복수를 하는데, 아버지가 만났던 후궁들 엄씨와 정씨를 잡아 묶는다. 그리고 엄마뻘인 그들을 몽둥이로 패기 시작한다. ‘우리 어머니가 너희들 때문에 죽었다’라며 이 둘을 한 없이 패다가 그 둘의 아들들(이봉, 이항)을 데려와 머리에 포대를 씌워 몽둥이를 주고 죄인들(어미니)을 패라고 했다. 어두워 보이지 않는 상황 속,, 한 명은 눈치 채고 거절했다. 하지만 나머지 한 명은 지 어미인줄도 모르고 패기 시작했다. “항은 어두워서 누군지 모르고 치고, 봉은 어머니임을 알고 장을 대지 못하니, 왕이 불쾌하게 여겨 사람을 시켜 갖은 참혹한 짓을 하여 마침내 죽였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연산군은 아들 둘 머리채를 잡아 끌고 인수대비에게 갔고, 실록에 보면 칼을 뽑아들고 할머니를 위협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우리 엄마 죽였잖아!’ 야사에 의하면 연산군이 인수대비에게 머리로 박치기를 해서 그걸 맞고 돌아가신 거라고 한다. 이후 연산군은 엄씨와 정씨의 두 시신의 사지를 찢어 젓갈로 만들어어 담구었다. “이후 연산군은 내수사를 시켜 엄씨, 정씨의 시신을 가져다 찢어 젓담그어 산과 들에 흩어버렸다,” 그리고 ‘신언패’라는 목걸이를 만들어 궁내의 모든 신하들의 목에 걸어 말 조심을 요했고, 이를 어길 시에는 사지를 찢어 벌을 내렸다. 더불어 죽은 시신의 뼈를 꺼내어 망치로 빻는 ‘부관참시’의 형벌도 서슴치 않고 행하였다.
이름없음 2020/10/10 02:03:53 ID : rxQq46rusp8
동접인가?? 오늘도 재밌다!!
이름없음 2020/10/10 02:13:04 ID : Rvg0nA3Ru5T
동접 마져
이름없음 2020/10/10 14:22:36 ID : srteGk01ck4
헐 정주행했어!! 항상 일본괴담 이런거보다가 한국괴담보니까 넘 좋아 ㅠㅠ 한국특유의 이런.. 음... 머라하지 암튼 잘보고있엉!
이름없음 2020/10/11 00:18:02 ID : Rvg0nA3Ru5T
웅 고마웡
이름없음 2020/10/14 04:43:01 ID : rfhzdPdvfQl
ㄱㅅ
◆Rvg0nA3Ru5T 2020/10/26 20:51:28 ID : Rvg0nA3Ru5T
71. 기신목 이야기 * 어렸을때 재밌게 봤던 웹툰인데 배경이 옛조선이라 들고왔어 허구 이야기고 재미로 봐 (홍보아님..)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1614
이름없음 2020/10/28 05:19:59 ID : ffgi8lwpUZb
새벽에 뻘간 눈 부릅뜨고 지금까지 읽었네 너무 재밌다 최고~!
◆Rvg0nA3Ru5T 2020/11/06 20:49:49 ID : Rvg0nA3Ru5T
다들 오랜만이야 수능까지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 이 스레보고있는 모든 수험생 레더들 화이팅 잼게 봐줘서 땡큐우
◆Rvg0nA3Ru5T 2020/11/06 20:52:55 ID : Rvg0nA3Ru5T
72. 정순왕후 조선 후기,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겨울 이사관이라는 선비가 눈 덮인 길을 가다가 눈밭에서 출산을 하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하는 산모와 그의 남편을 만난다. 출산을 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산모는 실신 직전이었고 갓 태어난 아기는 추위 속에서 애처롭게 울고만 있었다. 의롭던 그는 입고 있던 털옷을 벗어주고 직접 산모와 아기, 남편을 근처 마을로 데려다 준 다음에 쌀과 미역까지 사서 구완해준다. 그 덕분에 산모와 아기는 무사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구해진 아기가 먼 훗날 왕후의 자리까지 오를 줄 누가 알았으랴. 어렸을 적부터 이사관의 선행을 듣고 자란 왕후는 왕에게 여러번 이사관을 치하해 줄 것을 부탁했고 이사관은 정승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 왕후는 바로 정순왕후 김씨. 영조의 계비이자 정조의 계조모 되는 이다. 후에 정조가 사망한 뒤에 어린 나이에 즉위한 순조를 수렴청정하면서 신유박해를 일으키고 세도정치를 강화시켜 결과적으로는 조선이 망하고 일제강점기를 유도하게 한 여인이기도 하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만약 이사관이 조금 무심한 사람이었거나 아니면 그 때 그 겨울에 선행을 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떤 방향으로 흘렀을까. + 정순왕후는 사도의 죽음을 조장한 인물로 평가되는 사람이야. 일부로 세자 비행10조목을, 나경언이란 인물을 고용해 팔자한번 고쳐보라며 꼬셔서 글을 지어 영조에게 바치게 했어. 그 때문에 사도가 귀주에 갇혀 안타깝게 죽게 됐지. 정순왕후가 영조와 사도의 관계에서 그런 부정적인 언질만 안했다면, 사도는 살았을지도.. 이련표현은 그렇지만 우리나라 역사의 판도를 바꾼 나쁜년이지
이름없음 2020/11/06 20:53:48 ID : bDxRu3yFfO6
헐 스레주 오랜만ㅜ!!!! 보구싶었엉ㅜㅜㅠ
이름없음 2020/11/06 20:54:16 ID : Rvg0nA3Ru5T
웅웅 오랜만이야ㅠㅅㅠ
◆Rvg0nA3Ru5T 2020/11/06 21:06:21 ID : Rvg0nA3Ru5T
73. 점쟁이 고려말, 태조 이성계가 아직 왕권을 잡지 못했던 때의 이야기다. 어느날 이성계가 저잣거리에 산책을 나갔는데 어떤 유명한 점쟁이 앞에 누군가 점을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심심했던 그는 호기심차에 그들의 점치는 이야기를 엿듣게 된다. 점쟁이는 천자문 책을 펼치더니 여기서 글자 하나를 골라 보라고 했다. 비교적 좋은 옷차림을 하고 있던 어떤 사람이 물을 문(問)자 하나를 골랐다. 그러자 점쟁이는 '당신은 문(門) 앞에서 입(口)이 있는 팔자니 평생 남의 집 앞에서 빌어먹어야 할 거지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점을 본 사람은 '난 원래 거지인데 아는 사람에게 옷을 빌려 입고 점을 보았다. 하지만 팔자는 어쩔 수 없나 보다.'하고 신기해하며 지나갔다. 이를 들은 이성계는 이번에는 점쟁이가 어떻게 말할까 궁금해하며 자신도 역시 물을 문(問)자를 골랐더니 이번에는 점쟁이가 넙죽 절을 하는게 아닌가. 이성계가 그 연유를 물으니, 점쟁이는 좌로 봐도 임금 군(君)이요, 우로 봐도 임금 군(君)이니 이는 필시 하늘이 내린 왕이라 절을 했노라고 말했다. 훗날 이성계는 진짜 왕으로 올라 조선 왕조의 문을 열게 되었으니 그는 생전에 이를 두고두고 신기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야사
◆Rvg0nA3Ru5T 2020/11/06 21:12:36 ID : Rvg0nA3Ru5T
74. 새타니 : 아기 귀신 우리나라에는 조선 이후 '새타니'라는 귀신이 전해 내려온다. 과거 전국을 여행하면서 소금을 팔던 소금장수가 있었다. 소금장수가 소금을 팔고 오랫만에 집에 돌아오니 그 사이에 아내가 이웃집 남자와 눈이 맞아 젖먹이 아기를 내버려두고 도망쳐 버리고 만다. 집에 돌아와서 그를 맞이한 것은 울다가 배고픔에 지쳐 죽은 싸늘한 아기의 시채 뿐. 소금장수는 소금지개에 아기 시체를 넣고서 전국을 방랑하면서 자신의 아내를 찾는다. 그러기를 몇년 후, 부자가 되어 잘살고 있는 아내를 만나게 되고, 소금장수는 '네 어미를 찾아가라'하면서 소금에 절여진 아기 시체를 아내에게 내던진다. 아기는 마치 살아있었을때처럼 엉금엉금기어서 자신의 어머니에게로 달려가고 그것을 본 아내는 충격을 죽고 만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타니는 아기령중에서 아주 강력해서 보통 사람은 어찌할수도 없으나 무당이 이를 신으로 받들면 굉장히 영력이 커지게된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종종 멀쩡한 아기를 잡아다가 소금독에 가둬죽이는 일이 있었다. 아기는 배고픔에 소금을 먹다가 그대로 죽고 그 안에서 새타니가 되면 무당이 이를 신주로 받드는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타니는 그 어느때라도 항상 엉엉 울면서 자신의 부모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한다.
◆Rvg0nA3Ru5T 2020/11/06 21:38:57 ID : Rvg0nA3Ru5T
75. 우물 : 노승의 말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에는 일명 '말세우물'이 있다. 세조 2년 경, 가뭄이 지속 되던 때 어떤 노승이 마을을 지나다가 물 한잔을 청했다. 하지만 마을에 우물이 없었던지라 사람들이 물을 뜨려면 멀리 가야 했다. 이에 노승은 안타까워 하며 어느 한 지점을 파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 말을 따라 땅을 팠는데 거기에서 맑은 우물물이 솟아났다. 노승은 떠나면서 '이 우물은 그 어떤 순간에도 물 맛이 상하지 않을 것이나 꼭 세번 물이 넘칠 때가 올 터인데 그 때마다 나라에 큰 변이 오며 세 번째 넘치는 날에는 말세가 올테니 그 때는 마을을 벗어 도망치시오'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로 몇 백년간 우물은 사람들한테 귀중한 수자원이 된다. 하지만 1592년에 처음으로 물이 넘치고 그 해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많은 국토가 유린당한다. 그리고 1910년 경에 물이 넘치고 국권을 일본에게 빼앗기는 경술국치가 일어난다. 그 후로 물이 넘치는 일은 없지만 사람들은 우물물을 길어다 쓰면서도 오늘 행여니 우물이 넘치지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구전야사
이름없음 2020/11/06 21:41:46 ID : Rvg0nA3Ru5T
내일 또 올겜
이름없음 2020/11/06 21:42:47 ID : SGoHDta3u7h
바이바이!
이름없음 2020/11/06 21:43:27 ID : Rvg0nA3Ru5T
웅웅
이름없음 2020/11/06 21:48:51 ID : woHBdUY7hvC
재미있게 잘 봤어!!!!
이름없음 2020/11/06 21:51:31 ID : Rvg0nA3Ru5T
응응😙😙
이름없음 2020/11/06 22:31:54 ID : tunvcoIGk8o
ㅂㄱㅇㅇ 완전 재밌어!!!
◆xu5VaqZbg5e 2020/11/10 16:45:29 ID : xu5VaqZbg5e
76. 시간이동1 1960년대에 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다가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조선시대의 시장 골목이 나왔다 어리둥절하던 그들은 어느 집앞을 지나쳐 갔는데 흰도포를 걸친 노인들이 자신들을 보고 이리오라는듯 손을 흔들었지만 그들은 너무 무서워서 지나쳐 갔다고 한다. 다시 한참 길을 걷다보니 아버지와 아들은 산의 입구에 있었다고 한다. [ 믿거나 말거나 ]
◆xu5VaqZbg5e 2020/11/10 16:47:47 ID : xu5VaqZbg5e
77. 시간이동2 조선 초기에 작성된 문서의 내용에 대해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강화도 앞바다에 쇠의 재질로 된, 철갑선이 목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 문서의 내용에는 철갑선의 모습이 정확히 묘사되어 있는데, 그 묘사된 내용을 토대로 그림을 그려보면 현대의 전함과 아주 비슷한 형태라고 한다. 그 당시에는 미국조차도 현대의 전함을 만들 수 없었다. 그리고 기록된 문서 또한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탈취되었었고, 일본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과연 누가 조선시대 초기에 현대의 전함을 만들만큼의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었을까 아니면, 타임머신을 타고 온 현대의 선원들이었을까? [믿거나 말거나]
이름없음 2020/11/10 17:29:22 ID : xu5VaqZbg5e
고마웅🌝
◆xu5VaqZbg5e 2020/11/11 02:21:34 ID : xu5VaqZbg5e
78. 일만을 죽여라 1623년. 평안감사로 재직한 적이 있던 박엽은 군대를 잘 관리하여 그 명성을 떨치고 세력을 키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호기롭게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했는데, 구름 모양으로 배를 꾸며 놓고 기생들과 악사들을 그 배에 태워 안개 낀 강에 배를 띄운채 뱃놀이를 했다. 그렇게해서 물위를 떠다니면서 노는데 마치 구름을 타고 다니는 신선이 노는 듯한 흥취를 즐겼다. 또한 평양성 성벽 위에 환하게 횃불을 밝혀서 밤에도 성벽이 낮처럼 밝게 빛을 뿜도록 장식해서 그 아름다움을 즐기기도 했다. 한편 새롭게 70간 규모의 극장 같은 것을 지어서 평안도 내의 노래를 잘하는 가수 백여명을 모아 놓고 그 안에서 밤새 노래를 듣고 춤을 보며 즐겼으며, 여러가지 음란한 놀이를 하며 놀았다. 그런데, 그러던 중 박엽은 한 외국인 주술사에게 "사람 일만을 죽여야 살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는 죽을 것이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외국인은 점을 잘치는 것으로 매우 이름이 높은 자였으므로, 박엽은 겁에 질려 떨게 되었고, 마침내 자신의 목숨을 살릴 운명으로 가기 위해 부하들과 주민들을 하나 둘 처형하기 시작했다. 박엽은 1만명을 죽인다는 목표로 사소한 잘못을 한 사람들도 모두 사형을 시켰는데, 나중에는 자신이 놀고 즐기기 위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세금을 걷을 때, 세금을 바치는 데 불만을 품은 사람들을 사형시키기 시작했다. 박엽은 닥치는대로 사람들을 사형시키고 다녀서 점차 평안도 주민들의 원망을 사게 되었다. 마침 조정에서는 김자점이 정권을 틀어쥐면서 반대 세력들을 처단하려 했고, 김자점의 반대파였던 박엽의 혹독한 형벌 집행을 문제 삼기 시작하며 결국 김자점은 박엽을 사형시키도록 하였다. 박엽은 1만명의 사람을 다 죽이지 못해서 자신이 죽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박엽에게 죽음을 내린 김자점이 스스로 이름 대신에 쓰던 자(字)가 바로, "일만(一萬)"이라는 이름이었다. 원본출처 - 청성잡기
◆xu5VaqZbg5e 2020/11/11 02:26:40 ID : xu5VaqZbg5e
79. 인심 1700년대 후반, 진천(鎭川)에는 유성기라는 부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아침 이 부자가 아침을 먹고 있는데, 등에 아이를 업은 여자 거지가 문으로 들어오더니, 슬금슬금 유성기가 밥을 먹는 곳까지 들어왔다. 여자 거지는 말 없이 대뜸 국을 가져다가 그 자리에서 벌컥벌컥 절반을 마셨다. 그리고 여자 거지는 한 마디 말도 없이 또 더러운 맨손으로 이런저런 반찬을 엉망으로 주워서 질겅질겅 씹어먹기 시작했다. 곁에 있던 부자의 하인이 깜짝 놀라서 여자 거지를 넘어뜨리고 두들겨 패버리려고 했다. 그렇지만, 유성기는 눈짓으로 만류했다. 유성기는 부유한 사람으로서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가 먹던 밥을 절반을 덜어서 그 여자에게 주었다. 유성기는 "국과 반찬을 먹었으니, 밥도 먹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한참을 유성기를 보더니, 밥을 받아서 다 먹었다. 그리고 여자는 꽤 괜찮아 보이는 그 밥그릇을 들고는 말없이 집을 나갔다. 여자가 집을 나가자 유성기의 종 하나가 여자를 가만히 따라가 보았다. 여자가 간 곳을 따라가 보니, 마을 앞 숲 속으로 여자는 사라졌고, 숲에 들어가 보니, 여자와 한패로 보이는 일당들이 가득 있었다. 가만히 보니 이들은 협박과 사기를 치는 협잡꾼의 무리들인 듯 하였다. 마침 그 때는 시비를 걸어서 일부러 몸을 다치게 한 뒤에 관가에 고발한다고 으름장을 놓아서 돈을 뜯는 일 따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던 시절이었다. 두목으로 보이는 자가 여자에게 물었다. "왜 이렇게 빨리 왔느냐?" 여자가 상황을 설명하면서 대답했다. "인심이 너그러운 사람이라서 차마 그 분에게 해를 끼칠 수는 없었다." 두목이 씨익 웃더니, 다시 물었다. "그 말을 들으니 나라도 그 사람은 괴롭히고 싶지 않다. 그런데, 그러면서 그릇은 왜 가져왔느냐?" 여자가 다시 대답했다. "만약 내가 그릇이라도 들지 않고 빈손으로 왔다면, 나 혼자 다 해먹고나서 너를 속인다고 의심하지 않았겠나." 그리고 나서, 여자는 아이를 업고 있던 포대기를 풀었는데, 그 안에는 죽은 아기 시체가 들어 있었다. - 원본출전 청성잡기
◆xu5VaqZbg5e 2020/11/11 02:30:12 ID : xu5VaqZbg5e
81. 팔척귀신 [사진 주의] 승정원은 본디 정릉동의 종실이 머물던 곳으로 원래도 귀신들이 많았다고 한다. 왕의 무덤근처였으므로 아무래도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을 것이라. 승정원이 아직 종실의 거처일때 말이 누각까지 올라가 울고 있었다고 한다. 그 후 그곳이 승정원으로 바뀌고 난 뒤의 일이였다. “키는 8~9척정도 되는 무엇이 창밖에서 서 있었다.” 승정원으로 바뀐뒤에도 그 곳에서 숙직을 스는 승지들이 가위에 눌리는 일이 많았는데 하루는 모두가 잠들고 승지 하나만 잠에 들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한여름의 더위를 피해 창문을 모두 열어두고 잠을 청하고 있었던 그 때, 열려진 창 밖으로 키가 8~9척정도 되는 귀신이 꼿꼿이 몸을 펴고 방안을 보고 있는걸 발견한것이다. 보통 사람이면 까무라쳤을 것이랴. 하지만 이 승지는 그 귀신이 무엇을 하는가 보고 있었다고 한다. 눈을 돌렸으면 필시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조금 작은 귀신이 큰 귀신옆으로 보이더니 한시간 가량 큰 귀신을 빙빙 돌더니 사라졌다고 한다.
이름없음 2020/11/12 16:00:17 ID : leIMjgY7asr
너무 재밌다..ㅠㅠ
◆rxPbdBcHDAm 2020/11/17 15:01:23 ID : xu5VaqZbg5e
82. 금수 옛 우리 조선땅에서 선조들의 구전으로 길이 내려오는 말이 있다. ‘금수를 인간 대하. 듯 하지 말라’ 특히 우리에게 친근한 개나, 당대에 마을에 자주 보이는 여우가 그 예다. 즉 개는 개라는 것. 개에게 인간처럼 석자의 이름을 내어주고 귀한 상차림에 어린아이 대하듯 귀하게 키우면, 요물이 씌어 집 안방 주인 행세를 하려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애완동물이지만, 개는 개라는 것을 짐승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자.
이름없음 2020/11/17 15:02:53 ID : xu5VaqZbg5e
잼게 봐줘서 고마웅
이름없음 2020/11/18 02:53:45 ID : RDAmJV88ja1
이건 좀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1/18 12:42:49 ID : xu5VaqZbg5e
아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1/18 16:28:04 ID : teE2tzhxVbv
이거 이누야미? 이누아미? 그 사진 아니야? 일본의 령으로 알고있는데
이름없음 2020/11/18 19:14:31 ID : xu5VaqZbg5e
맞아! 개 귀신 사진이 없어서 견신사진 들고왔어
◆xu5VaqZbg5e 2020/11/19 02:01:18 ID : xu5VaqZbg5e
83. 길달 신라 진평왕 때 비형랑과 같이 놀던 도깨비들 중 하나로 추정된다 비형랑의 명령에 따라 다른 도깨비와 귀신들과 함께 하룻밤만에 다리를 완공하는 공을 세웠으며 후에 비형랑의 추천으로 집사 벼슬을 받아 정사를 맡았다. 마침 각간(角干) 직책에 있는 임종이라는 벼슬아치가 아들이 없었기에 왕의 명으로 그의 양아들이 되었으며, 임종은 길달에게 흥륜사 남쪽에 문루 하나를 세우도록 하여 밤에 늘 그곳에서 잠을 자도록 시켰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세간 사람들이 이를 길달문이라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길달은 결국 여우로 변신해 달아났다. 그 소식을 들은 비형랑은 즉시 귀신들과 도깨비들을 풀어 길달을 잡아, 직접 길달을 끔살해버렸다. 그뒤부터 귀신과 도깨비들은 비형랑을 두려워하였다고 한다. 원문출처 : 삼국유사
◆xu5VaqZbg5e 2020/11/19 02:09:25 ID : xu5VaqZbg5e
84. 그림과 글 속의 뜻 조선에 일본 사신이 와서 글 한구절이 쓰여져 있는 그림을 주고 그 뜻을 물었다. 자세히 보니 글의 내용은 '죽은 나무에 꽃이 피어 있는데 모두 20송이의 꽃이고 열매는 100개라.'이고 그림은 비둘기를 든 노인과 개, 꽃밭을 그린 거였다. 조정 내에서는 명성 높은 학자들을 불러 뜻을 알아보려 했지만 모두 그 뜻을 몰라 쩔쩔맸다. 게다가 이 뜻을 모르면 전쟁의 구실로 삼을 일본의 야욕을 눈치챈지라 머리는 더욱 아팠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왕은 자신의 측근 신하 중 심복인 영의정에게 부탁해서 전국 팔도를 뒤져서 이들의 뜻을 아는 이를 찾아보라고 부탁했다. 영의정은 이를 받아들여 선비 모습으로 변장하고 팔도를 돌아다녔지만 뜻을 아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영의정은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몹시 지쳐서 근처 마을의 작은 주막에서 쉬게 되었는데, 마침 집에서 10대 조금 넘은 듯한 어린 소녀가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영의정이 식사를 청하자 소녀는 서둘러 상을 차리고 영의정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영의정은 점심 식사를 한 뒤 방에서 쉬었고 잠시 후, 선비 셋이 와서 점심을 시켜먹고 담배를 핀 뒤 밖으로 나섰다. 조금 있다가 소녀의 어머니인 주모가 장을 보고 와서 "얘야, 방금 손님이 몇 분 오셨니?"라 묻자 소녀는 "손님 네 분이 오셨는데요, 세 분은 다시 어디론가 가셨어요. 그 중 한 분은 산악마을 손님, 한 분은 평지마을 손님, 한 분은 서울 손님이세요. 한 분은 지금 안에서 쉬고 계세요."라고 대답했다. 이를 듣던 영의정은 손님들이 자기 출신을 말한 적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저기... 얘야, 어떻게 그들이 어디 출신인지 알고 있니?"라 물으니 소녀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 알았다고 했다. 산악은 장작이 귀하지 않으니까 산악 손님은 담배를 피울 때 화로를 험하게 헤쳐놓았고 평지는 장작이 귀해서 평지 손님은 담배를 피운 뒤 다시 숯을 모아 담았으며 서울 사람들은 담배를 피울 때도 격식을 차리니 서울 손님은 담배불을 올릴 때 점잖게 격식을 차리며 숯 위에 담뱃대 머리를 올려 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의정은 소녀의 총명함에 감탄한 다음 자신이 가져온 그림을 보여주었다. 소녀는 잠시 유심히 보더니 글은 곶감을 주제로 한 시라고 했고 그림은 81세의 노인이 꽃밭에서 아내의 죽음을 한탄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영의정은 감탄하며 소녀에게 글은 이해가 가는데 그림은 왜 그런지 얘기를 하니, 비둘기들은 구구 우니 노인이 81세이고 개들을 부를 때 혀를 차서 부르는데 혀를 차는 것은 한탄하는 것이니 그림의 노인은 아내와 사별하고 '꽃은 다시 피어오르는데, 어찌 사람은 한 번 떠나면 오지 않는가.'라며 한탄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녀의 말을 적어서 일본으로 보내자 일본 수뇌부에서는 기겁하여 이들을 건드리지 말자 했으며, 그 이후 일본과 조선 사이에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한다.
◆xu5VaqZbg5e 2020/11/19 02:10:09 ID : xu5VaqZbg5e
헉 인코 왜 바뀌어 있지? 글올린 사람 나(스레주) 맞으니까 계속 봐줭
이름없음 2020/11/20 14:01:19 ID : leIMjgY7asr
웅웅웅!!! 완전 잘보고있어 그 어떤 괴담 보다 재밌다ㅠㅠ고마워!!!
이름없음 2020/11/20 20:14:22 ID : thaoHxBcIGp
언제와 ㅠㅠ? 너무 재밌어
이름없음 2020/11/20 22:25:43 ID : xu5VaqZbg5e
요즘 너무 뜸하지.. 공부땜에 흑 그래서 오늘 올릴려고 왔다ㅎㅎ
◆xu5VaqZbg5e 2020/11/20 22:38:16 ID : xu5VaqZbg5e
85. 조선의 사이코패스 1 : 순화군 이보 ‘순화군 이보는 왕자다. 성질이 패망하여 숢나 마시면서 행패를 부렸으며 남의 재산의 빼앗았다.(중략) 무고한 사람을 살해한 것이 해마다 10명이나 되어 도성의 백성들이 몹시 두려워해 호환을 피하듯이 하였다.’ 선조의 첫 번째 중전인 의인왕후의 장례를 치르는 중 의인왕후를 모시던 궁녀를, 의인왕후의 관이 모셔져 있던 빈전 옆 여막에서 강제로 붙잡아다가 겁탈을 하는 패륜을 저질렀다. 결국 선조는 순화군으 경기도 수원으로 유배 보내게 된다. 그러나 유배지 수원에서도 순화군의 악행은 계속되었다. 특히 선조4년, 보고된 내용을 보면 왕자가 이런 짓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이달 9일 순화군이 약주를 가지고 온 노비를 무수히 구타하였고, 12일에는 약주를 가지고 온 노비의 옷을 전부 벗겨 알몸으로 결박하고 날이 샐때까지 풀어주지 않았다.(중략) 장석을시와 그의 집에서 굿을 하고 있던 무당을 잡아다가 직접 결박하고 한 차례 고문한 뒤에 밤새도록 매어다 두었다. 이때 무당의 위아래 이빨 각 1개, 장석을시의 위아래 이빨 9개을 작은 쇠뭉치로 때려 깨고 또 집게로 잡아 뺐다. 무당은 얼굴에 유혈이 낭자하였으며 피가 목구멍에 차 숨을 쉬지 못하여 즉사했다.’
◆xu5VaqZbg5e 2020/11/20 22:43:33 ID : xu5VaqZbg5e
86. 조선의 사이코패스 2 : 한경록 명종 6년 기록 중... ‘청원위(관직이름) 한경록은 얼마 전 길에서 예쁜 여자아이를 강제로 자신의 수레에 태웠다. 그 모습을 보고 그녀의 어미가 쫓아와서 말리자 한경록은 큰 몽둥이로 마구 때리고 오물로 입을 틀어막으며 돌모래로 음문(여성의🔞)를 메우는 등 행패를 부리니, 길가에서 보던 사람들 모두 입을 가리고 놀라지 않는 자가 없었다.
이름없음 2020/11/21 01:14:25 ID : RDAmJV88ja1
헉ㄱ
이름없음 2020/11/21 01:14:40 ID : xu5VaqZbg5e
안녕 동접이넴
이름없음 2020/11/21 01:15:10 ID : RDAmJV88ja1
헐 안녕 너무 재밌게 읽었어!!
이름없음 2020/11/21 01:15:50 ID : xu5VaqZbg5e
아ㅋㅋ 고마워 나도 얘기 들려줄려고 막 찾아보면서 몰랐던것도 알고 그런다ㅎㅎ 계속 재밌게 읽어줘!
이름없음 2020/11/21 01:22:10 ID : rs1fRwqY5SL
나는 이 웹툰 몇번씩 정주행중인데, 이해 안가더라 누가 악역인지 선역인지 모르겠음
이름없음 2020/11/21 01:23:24 ID : xu5VaqZbg5e
아 나도ㅋㅋ 초딩때 알아서 지금도 몇번씩 다시 보는데 나도 몰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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