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꿈 꾸고서 가입해봤는데 이렇게 쓰는게 맞나 모르겠다.
일단 꿈을 꿨는데 엄청 불길한 귀신 꿈을 꿨던 거 같았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불안해서 소파에 엄마랑 아빠랑 앉아있고 나는 소파 밑에 앉아서 얘기를 했어. 근데 말하던 도중에 집 밖에 마당에서 키우는 진돗개가 짖어대는거야. 그래서 창 밖을 보고서 다시 얘기를 하는데 아빠가 그러더라고. 저기 천장에 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근데 못볼걸 본 듯한 표정이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말하는거야. 귀신이면 그거대로 놀랄텐데 말이지. 나는 아빠가 장난친다고 생각하고 하던 얘기를 끝냈어. 근데 이야기가 끝나니까 아빠가 진짜로 천장에 아저씨 안보이냐는거야. 혀가 천장까지 닿을정도로 긴데 안보이냐고. 아빠가 너무 침착해서 되려 무서워지더라. 그런게 천장에 붙어있는게 보이면서 길가에 고양이를 본 것 마냥 말할 수 있다는게. 그래서 방에서 '혀 긴 귀신' 이런거 검색해봤는데 별 거 안나오더라. 검색하면서도 혹시 내 뒤에서 보고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두 번정도 고민하고 검색해봤어. 불길한 꿈을 두번 연속으로 꾼거 같아서 더 불길한거 같아 여기다 써보는데 혹시 혀가 긴 귀신같은거 아는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