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연애한지는 3년 정도 됐어

지금 너무너무 답답한 기분이야 2년 연애까지는 일주일에 6~7번정도는 꼭 만났어 적어도 5번이였지

고2때 처음만났고, 짝사랑 끝에 여칭구도 내가 좋다고 해서 만나게 됐는데

성인이 되고, 나는 병원치료할게 있어서 아직 취업준비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야 여자친구는 아르바이트를 뛰고 있고 생전 처음 하는 아르바이트인데 1년 빡세게 잘 다니더라고 걱정도 많이했는데..

1년전부터인가 여자친구가 만나는 횟수를 줄이기 시작했어 피곤하다.. 졸리다... 쉬고싶다..

물론 나는 아직 백수니까 여자친구가 피곤하고 힘들걸 알고 있어 일주일에 5번 7~8시간정도를 일하거든

하지만 1년 전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는 계속 일끝나고도 만나고 쉬는날에도 만나고 내가 데리러 가기도 하고 일주일에 5번은 꼭 만나는 분위기였거든

근데 일하고 5개월 정도 되고 나서부터는 만나는 횟수를 점점 줄이더라 서운한건 왜 처음부터 만나는 횟수를 줄이지 않았냐는거야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정도의 일이니까 피곤한건 비슷하게 힘들텐데 힘들어도 처음 배울게 많은 예전이 더 힘들겠지 지금이 더 힘들진 않을거 아니야

왜 이제와서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약속 취소하고 연락도 줄어드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만나서 데이트를 한번 하면 얘가 날 좋아하는게 느껴지긴 해. 더운날씨에 허리 끌어안고 걸어도, 마냥 좋다고 하고 실내데이트 하면 맨날 안아달라고 그러고 좋다고 표현도 많이 해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자꾸 연락이 짧아지고, 텀이 길어지고, 만나는 텀도 길어지고, 하니까 얘가 이젠 날 사랑하지 않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괴로워.

연애하는 사람들은 알 거야. 왠만하면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지기 쉽지 않아. 특히 오래 연애한 사람들은 더 쉽지 않아 이미 얘가 내 일상에 가득 들어와 있어서 얘가 내 일상에서 사라지면 얼마나 끔찍하고 외로울지 상상조차 안돼.

얘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하니까 내가 얘한테 짐이 되나...? 하는 생각도 들어. 데이트비용도 여자친구가 거의 다 내고 있거든.. 나는 한부모 가정에 집안 형편도 좋지 않고... 병원치료때문에 취업도 못하고 있어서

내가 비정상인건가 생각도 들어.. 다른사람들은 다 이정도 애정표현, 이정도 만나는 텀, 다 아무렇지 않은데... 나 혼자서 애정결핍처럼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고 더 나한테 집중해줬으면 좋겠고 예전같이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니까.. 내가 비정상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

한번은 여자친구한테 "예전보다 너무 적게 만나고 있는것 같진 않아? 카톡 왜 이렇게 답장 짧아? 나만 더 사랑하는것 같아서 힘들어.." 하고 얘기했더니

"예전엔 피곤해도 만난거고 지금은 무리하면서 만나지 않는거야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아 카톡은 내가 원래 대화 주도를 못해서 그래 미안해." 이렇게 얘기하길래 그냥 넘어갔어..

내가 가끔 말하거든 ㅜㅜ 권태기 오면 깔끔하게 헤어져 줄테니까 꼭 말해달라고... 알겠다고 대답 했는데 왜 말 안해주지...? 권태기로밖에 생각이 안들어..

피곤하다면서 이번주 약속 취소해놓고 다음주에 친구랑 논다는 약속은 잡아놨더라... 나랑 논다는 선택지는 없었을까... 하고 서운하고..

심지어 얘가 애정표현이 줄어든게 내가 매력이 줄어서 그런가.. 생각하고 자존감도 많이 내려가있는 상태야. 여자친구가 뽀뽀하려고 하면 "못생겼는데 내 얼굴 가까이 봤다가 정떨어지면 어쩌지..." 하고 고개 나도모르게 돌리게 되고 시선도 자꾸 피하게 되고

"저렇게 이쁜애가 나랑 대체 왜 사귀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ㅜㅜ 지금 나랑 연애하고있는걸 후회하고 있는것 같고 키스도 안한지 3개월짼데 키스하려고 하면 여자친구가 고개 돌리거든... 그리고 자기는 그냥 키스를 안좋아한대.. ㅜㅜㅜㅜㅜ 나 입냄새나나...? 하고 양치도 하루 5번씩 하고 내가 체크도 하는데 그건 아닌것같아..

연애 초반에는 키스 좀 자주했거든 눈마주치면 키스하고 술마시다가 키스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안해줘 그냥.. 그냥 내가 못생겨서 이런거구나... 이런쪽으로밖에 생각이 안들어...

여자친구는 100m 걷기하는 중인데 나는 32km 마라톤 뛰고있는 기분이야 그냥 여자친구가 예전처럼 날 더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 걔 마음과 행동이 너무 잔잔해서 애타고 짜증나 ㅜㅜ 불만이 하나 둘 셋 쌓이니까 얘가 나한테 뒤지게 잘해줬는데도.. 후회할걸 알면서도 헤어져야 해야 하는지 생각이 들어. 너무 외로워서 얘 말고도 더 나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고.. 나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이 있기나 할까?.. 걔는 평온한데 나 혼자 우울해서 더 짜증난다.. 보고있는 사람 있으면 몇마디만 적어줘.. 긴글미안 😐

권태기 같아 여자친구도 본인이 인지하고 있지 못할수도. 스레주 그정도 기간이면 사실 오고도 남았을 시간이야 자연스런 현상이고 여자친구를 믿고 잠시 거리를 두는 게 좋을거같아! 만남을 줄이고 그러는 게 아니라 한 한두달 정도 그냥 스킨십도 적당히하고 기다려 줘 그러다가보면 알아서 돌아올거야 그렇게 걱정하고 왜그러냐 물어보면 더 안좋아 (이거 진짜 중요!) 권태기에 들어간 사람에게 감정 뒤돌아 보게 만드는 꼴이 되거든 그럼 여친은 지금 감정을 다시 되돌아 보게 되는데 권태기이기 때문에 "아 그러네.. 나 좀 식었나봐"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됨 그러면서 이별하는 거거든? 그래서 그냥 자연스레 하는게 제일 좋아 모르는 척 해줘 항상 네 옆엔 내가 있을거야 너가 변해도 난 기다려 줄 수 있어 라는 우직함이 필요한 때야. 그리고 자신감을 좀 가져 스레주 너도 예쁜 사람이고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야 잘 이겨내길 빌어

>>25 아 정말 막줄때문에 울뻔했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고마워 진짜... 너무 길게 적어줬다 레스주 연애박사구나 ㅜㅜ 혹시 몇가지 더 물어봐도 될까? 만났을때나 카톡 애정표현 정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 밀당이라고 하잖아

>>25 지금까지 밀당하나없이 온힘을 다해 짱좋아! 좋아! 거리고 있었거든.. 카톡 텀은 그냥 바로바로 답장 할까? 스킨십은 어디까지 하는게 좋을까?

>>27 여자친구랑 온도를 맞춰줘 지금 이 시점에는 여자친구가 하는 만큼만 해줘 거기서 살짝 더 해도 되고 그렇다고 나 예전만큼은 표현 안할거야. 식었어. 이런 느낌이 아니고.. 무슨 얘기인줄 알지? 밀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여자친구는 스레주를 놓지 못할거야 내가 장담해 사람 마음이라는 게 원래 간사하기 때문에 권태기가 오는거고 자연스러운 거니까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구ㅜㅜㅜ 스레주도 언젠간 겪을수도 있는 일이고 그땐 여자친구가 잡아줄거야!! 카톡같은 건 편하게 해 만나서 하는게 중요하니까 스킨십도 완전히 쌩~ 이 아니고 5번할 거 3번은 참고 가장 좋은건 스레주도 이번 기회에 하고싶은 일에 집중하고 자기 할 일에 몰입하고 바쁘게 사는걸 추천해 그렇지 않으면 너무 고통스럽거든

>>28 성의있고 길게 레스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레스주야 ㅜㅜ 이제 막 안고싶어도 조금만 참고 뽀뽀 오조오억번 하고싶어도 오천번만 하고 그래야겠어..🤔(?) 게임이나 운동하면서 내 일상을 보내다 보면 언젠간 더 나아 지겠지? 지금이 계속 영원히 지속되진 않겠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29 당연하지! ㅋㅋㅋ귀엽다 스레주 그런 귀여움을 여자친구가 놓을리가 없어 잘 이겨내길 바랄게 진짜!!! 나 스레딕 내 고민있을 때만 오긴하지만 요즘 고민이커서 상주해 있으니까 필요하면 언제든 갱신해 하하 화이팅 ♡

>>30 고마워 ㅜㅜ 레스주가 너무 성의있고 길게 답변해줘서 나 감동했어 레스주도 고민 못견디겠으면 여기에다가 갱신해도 되구 레스 올려두 돼 언제든지 달려갈게! 😄

>>31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야 헤헤 고마워 내 고민은 여기 어딘가 스레에 있어 어쩌면 지나가다 나도 스레주의 도움을 받았을수도? 서로서로 조언해주고 그러는거지 뭐☺️ 굿밤해 !!

>>32 웅웅 레스주도 굿밤해 😆 얼른 고민 레스에 다 달려가봐야겠어

너 할일하면서 사는게 좋을것같아

>>34 고마워 :) 너무 애인생각만 하지말고 내 일상도 서서히 되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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