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탈 때나 시내 나갈 때나 사람 많은 곳 가면 항상 그래 남 시선을 엄청 의식하고 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게 너무 심하고 그리고 혹시나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나를 안 좋게 생각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쟤는 왜 저런 걸 입어? 쟤는 왜 저렇게 행동해?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나를 보는 사람들이 ㅠㅠ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고... 옛날엔 이렇게까지 안 심했던 것 같은데 요즘 들어서 더 심해졌어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하아 너무 힘들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고민 털어 놓고 싶은데 날 귀찮아 할까 봐 말 못하겠어 ㅜㅠㅠ 말하기도 좀 그렇고... 진짜 머리가 너무 아프다 힘들어
이름없음2020/09/13 23:18:14ID : CmGnzV88jii
나같은 경우엔 걍 속으로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한테 관심이 없다를 많이 생각해
항상 뭔가 남 시선을 엄청 의식하면 아니야 사람은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이 없어.. 하고
그냥 이 말을 속으로 달달 하다보면 괜찮지 않을까?
이름없음2020/09/13 23:32:18ID : zTVgo2INs1j
사람들 은근 타인한테 관심없어 레주가 하는 생각들도 궁극적으로 본인에 대한 평가인 자기 생각이잖어 레주가 생각하는 타인들의 그러한 생각은 보통 타인으로부터 자기한테 피해가 왔을 때라고 생각하거든 그렇지만 레주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 오히려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하는게 레주가 고칠점은 고치게되는 좋은 방향성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해 정 힘들면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는 게 좋은 거 같아 친한 친구라면 귀찮아하지 않고 나는 다른 친구가 그러면 아 얘가 날 이 정도로 신뢰하고 있었구나 하면서 감동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