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생이고 여자야! 성지향성은 양성애자 같아.
나는 남자만 계속 사귀어 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한 여자 아이만 보면 좀 기분이 이상했어. 그냥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여자 라는 성별에도 호감이 가는건지 모르겠고 내가 얘를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 건지 그냥 우정인건지 아님 소유욕인건지도 잘 모르겠었어.
어쨌든 이 아이를 꽤 오래 좋아하다가 이제는 포기했어. 근데 정말 힘든 거 같아.
원래 좋아하면 힘들겠지만, 공부할때도, 노래를 들을때도, 밥을 먹을때도 그냥 불쑥 생각나.. 원래 이런건가? 이정도였던 적은 없어서 ㅠㅠ.. 어떻게 하면 걔를 지울 수 있을까? 조언 부탁해!
이름없음2020/09/14 00:18:49ID : 02pSL9jBxXz
그렇구나 난 시간 지난다고 잊혀지진 않는 거 같고, 계속 그 사람이 머릿속 한켠에 머무르다가 다른 사람한테 끌리면 그 때 약간 잊혀지면서 고통은 덜하거든 ?? 그런데 완전히 잊히진 않아.
이름없음2020/09/14 00:20:02ID : mnDvu4Mi8qi
스레주 자신을 몰아 세우는 수밖에 없어
그 사람을 최대한 안 보고 ,
그 사람과 최대한 연락을 안 하고,
일이던 운동이던 공부던 게임이던 취미던
무언가 재밌는거나 해야할 일을 찾아서
그 일에 정신을 박아 두는수밖에 없어
정신없이 무언가에 미쳐서 해치우다 보면
언제부턴가 조금씩 마음속에서 사라질거야 ㅜㅜ
이름없음2020/09/14 00:28:21ID : cmslzO789vz
시간이 지나면 그게 감정이 옅어지더라고 가끔씩 생각나고 그래...
이름없음2020/09/14 01:12:53ID : q5aq3U3TXvy
그거슨 사랑.....
이름없음2020/09/14 10:40:44ID : nU1vbeJQljt
나도 그래!
연락은 끊긴지 오래됐는데.. 자주 들어가 연락창을. 그 시간이 다시는 오지 않을 거 같아서 지우진 못하겠더라. 노력해볼게..!
역시 시간이 흐르길 기다려야겠지? 고마워:)
ㅋㅋㅋ 그런가봐. 인정하기 싫은데 우정이라기엔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