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공하는데 엄마가 방금전에 예중 2학년짜리 이거 밖에 못그리냐면서 존나 까면서 미술학원 쌤들이 못해도 잘한다 잘한다 해가지고 애가 이 모양 이꼴이라고 해. 우리 쌤들 못하면 못한 다고 하시고 잘하면 잘한다고 하시고 겁나 좋으신 분들인데 엄마가 쎔들 욕할 때마다 서러워. 죽어버리고 싶어. 막 쌤한테 칭찬들으면 니거가 너무 못해가지고 조금 나아진거라면서 내 노력을 진짜 없애버려. 진짜 그럴따마다 죽어버리고 싶어. 너는 노력조차 안하다면서 맨날 그러셔..... 그럴 때는 있는 없는 정 다 떨어지더라... 존나 서럽고 울고 싶어...
이름없음2020/09/14 21:55:51ID : 9wNvxzO8i4F
예중 합격할 정도면 이미 실력은 어느 정도 인정 받은 거 아닌가?
내가 다 답답하다 쌤들 절대 빈 말로 칭찬 안하는데
레주 너무 속상해 하지마 레주랑 동갑이고 예중 떨어진 사람으로서 이미 합격 했다는 건 어느 정도 인정 받은 거라고 생각해 나도 예중 떨어졌을 때 6개월 정도 쉬었어 난 자신 있었고 붙을거라고 자만 했거든 지금 그때 그림들을 꺼내보면 정말 많이 부끄러워 그 실력에 왜 자신감을 가졌는지 있잖아 내 실력에 말이야 자존심이랑 정말 평가를 하는 건 나라고 생각해 선생님들은 입시에 최적화된 그림을 가르치고 평가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글을 못 써서 정말 미안해 부모님이 미술 종사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좀 너무하셨어 힘내ㅛ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