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고1 바라보는 중3이야. 안 믿을 수도 있어, 근데 주변인들한테 말하면 안 믿고 재수없다고 할 까봐 계속 숨겼어. 오늘 여기서 처음 말하는 거야. 우리 아빠는 삼성회사 부장이고, 엄마는 간호학과 대학교수님이셔. 내가 듣기로는 1억 이상, 엄마가 교수하고 계시는데 교수직은 얼마나 버는지 잘 몰라. 근데 애가 셋이야. 나, 여동생, 남동생 순으로, 내가 첫째거든. 정말 추잡하고 못된 생각인데 가끔 이 동생들이 없었으면 지금쯤 나는 이 집이 아니라 브이로그에 나오는 더 예쁘고 큰 집에 살 수 있었겠지 싶은 생각도 들고, 옷도 더 많았겠지, 학원 어디어디 가고싶다고 말할 때 눈치 안 보이겠지 이런 생각 자주들어. 동생들 학원비만 합쳐도 엄청나대. 특히 망할 초5 남동생은 혼자 검도, 태권도, 축구 다 다니면서 하나 놓지를 못해. 선수도 안 될거면서 왜 자기 친구들 있으니까 가야된다고 낭비하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여동생은 나랑 비슷하게 다녀. 2개 정도씩. 엄마아빠는 학원비만 아니었어도 더 큰집 갔을 거래. 애 한 명만 있었으면 당연히 더 부유하게 살았을거래. 난 그 말이 아직도 뇌리에 박혀... 집이 못 사는 건 아니야. 근데 사람 다섯명에 36평에다가 낡은 벽지랑 7년 넘게 쓴 침대는 너무하잖아.. 내년에 50평으로 이사 갈 거고, 여행도 갈 거래. 돈 부족하다면서 여행은 왜 자꾸 가는 건지 모르겠어. 난 중3되고도 계속 동생이랑 방 같이쓰는 집에 사는데. 중2 때까진 엄마랑 동생이랑 한 방에서 잤어. 뭔가 전체적으로 이상하지? 나도 안 믿겨ㅋㅋ그냥 나는 5벌밖에 없는 웃옷이랑 바지 2개에서 매일매일까진 아니어도 다르게,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이 있으면 좋겠고 좁은 방에서 내 독방이 생겼으면 좋겠고 거실이 넓었으면 좋겠고 그냥 나도 부유한 생활이란 걸 해보고 싶어... 그러려면 차라리 내가 없거나 동생들이 없어서 아예 가족 자체가 부유하게 살았음 해 욕해도 좋아, 구라라고 비난해도 다 좋아 근데 여기서조차 거짓말이라고 욕먹으면 난 어디다가 물어봐야될지 모르겠어 나도 내 생각이 뭔지 모르겠어서 답답해죽겠다고. 동생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는, 아니 차라리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는 이해가 안 가고 쓰레기같은 생각을 어쩌면 좋아...? +두서없이 쓴 글이라 이해 안 갈 수도 있어

나도 좀 비슷한데 집이 그렇게 작진 않아. 내 방도 있고. 근데 동생들이 어려서 중요한 물건은 꼭 높은곳에 올려놔야 하고 거실도 어질러져 있고.... 동생들때문에 내가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브이로그 보면서 나도 저런 집 살고싶다... 외동이었으면... 이러는데 음,, 자연스러운 생각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근데 동생있는 친구들이랑 얘기하면 거의 다 외동으로 살고 싶다고 말하긴 하는데... 레주랑 좀 달라서 뭐라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

음.... 레주가 부유하다고 하는 그 삶이 그렇게 부유한 삶은 아닌것같아. 누구나 나만의 방. 나만의 옷, 차려입을수있는 몇벌의 옷이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게 일반 서민들의 생각이지. 내 선입견으로는 부자들은 가정부를 데리고 있고, 신발도 일년에 두세번 신는 신발들이 열켤레가 넘고, 하루에 한번입고 다시는 안입는 옷.. 보석달린 목걸이를 가지는등... 그런 사람들이야. 그런데 스레주가 아직 어리고, 철이 어느정도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그정도까지는 아니라서 조금 피식거렸어(좋은 의미로!) 스레주가 말한 그 바람은 앞서말했듯 스레주가 크면서 개인공간이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고, 개인공간을 꾸미는데에서 오는 만족감, 무언가 내가 혼자서 할수있고, 변경할수있다는 자유로움인데, 누구나 그나이면 가지게 되는 변화이고, 마음이야. 막내동생에 대해 불만이 좀 있는것같은데, 그 많은 것들을 하는 친구들 사이에 있다면 당연히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할거야. 내가 정말 필요한것인가 하는 생각은 둘째고, 나도 저 친구들과 적어도 같은레벨이고 싶다는 생각에서 그런걸꺼야. 다행히 부모님도 어느정도 커버할수 있는 능력이 되서 다행이지, 동생을 이해해줘,또래집단이 부모님보다 영향력이 강하니까.. 친구들이 다니는 데 함께하지못하먼 소외당하고,자기는 친구들과 놀지못할거란 불안이 깔려있어. 엄마가 눈에 안보이면 불안해서 우는 아기처럼. 그 시기가 지나면, 자기가 원하는걸 찾아 나설꺼야. 물론, 재정적으뢴ㆍ 교육적으로 적당한 울타리가 필요하겠지. 여행... 여행은 가면 갈수록 좋아.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추억, 세계의 다른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을 보고 내가 다가 아니구나. 세상은 넓고, 자연은 아름답구나 를 느낄수있는 좋은 기회지. 어머니 아버지께서도 물론 사치?도 부리실지 모르지만, 자녀들의 교육에 많이 신경쓰시는것같네. 거기다가 스레주의 마음과 생각을 더 어루만져주면 좋겠네. 더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으면 얘기해. 들어줄게. 환영해!

아무래도 외동들이 금전적으로 지원 많이 받고 곱게 크는 건 사실이야. 근데 그게 삶의 질을 결정하진 않아. 난 막내고 단독주택에 사는데 오빠랑 방 크기도 비슷하고 지원 받는 것도 똑같아. 그러니까 너무 동생들 탓하지 말고 스레주가 마인드를 바꿨으면 좋겠어. 어차피 가정일 뿐이잖아? 그리고 외동인 애들 나름이야. 그냥 부모님 성향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혹시 동생들이랑 사이가 안 좋니..? 윗 레더 말대로 레주가 바라는 건 사소한 것들인 것 같아 방 혼자 쓰면 좋겠다든가 옷 좀 많았으면 좋겠다든가.. 그런 생각하는건 이상한 거 아니라구 생각해 게다가 고1이면 한창 그런데 관심 많을 나이잖아. 나두 너네 집이랑 소득수준이나 경제상황은 거의 비슷한 정도인데 주변 환경 차이인가? 난 지금 사는데 만족해 아니 너무 친구들보다 잘 사는 것 같아서 과분하다고 생각하고 부모님께 감사하고 살아.. 그래서 좀 신기하다.. 음 SNS나 유튜브 좀 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잘사는 사람들 브이로그같은거 볼수록 계속 비교되고 위축될 테니까..? 글구 여행은.. 삼성 정도 대기업이면 1년에 한두번은 회사에서 직원들 가족 다 여행 보내주는 걸루 알고잇는데 혹시 부모님이 말씀하신건 그런거 아니양? 아니더라도 (사비로 가는거라구 해도) 여유가 있으니까, 또 어릴 땐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고 많이 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니까 보내주시는 거겠지 너무 꼬아서 생각하진 말아줬음 좋겟당.. ++아 글구 방금 생각난건데 자녀 3명 이상이면 다자녀라구 나라에서 이것저것 혜택 주지 않나 학자금이라든지.. 물론 양육비는 그것보다 훨씬 많이 들겠지만;

>>3 와.. 두번 세번 읽었어. 고마워!! 남동생 입장도 이해가 가네. 내가 더 성숙해져서 이런 생각을 고치고, 그래도 동생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고칠 수 있길 바라... 욕심있지만 내가 바라는 건 평범한 삶에서 한층 더 여유부릴 수 있는 그런 삶이야. 신발 열 켤레, 매일매일 바뀌는 옷까지는 아니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새 옷 사는 고런 거 ㅋㅋㅋ 제일 좋은건 역시 부모님이랑 대화하는 거겠지..? 긴 답변 정말 고마워, 해결 해보도록 노력해볼껭

>>4 >>5 응 3명자녀 혜택금같은 거 조금 받는 걸로 알아! 회사에서 휴가 내는 걸로 2주 여행 가는 거야. 외동이 삶의 질을 결정하지는 않는구나... 확실히 유튜브같은 걸 줄이는 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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