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아빠는 한국에서 결혼을 하시자마자 하와이로 이민을 가셨어.
이민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게, 거기서 엄마가 주립대를 졸업하시고 나 낳으시고 1년 후에 바로 한국으로 돌아왔거든.
무튼 지금 시작할게.
우리 아빠는 비염이 있으셔, 비염 심한 사람들은 공감할거야, 비염에 걸리면 코 먹게 돼고 입천장 엄청 가려울 때 있잖아.
엄마 아빠는 와이키키 해변 앞 서브웨이에서 엄마랑 같이 서브웨이를 먹고 있었대, 근데 엄마가 내 기저귀 갈아주시려고 화장실 갔을 때 일이야.
아빠는 차가운 콜라를 한잔 들이키셨는데 바로 코가 막히고 간지러운 느낌이 올라온거야.
그래서 소리가 좀 크게 "킁!" 거리셨나봐. (그것도 아주 여러번)
근데 옆에 있던 흑인분이 아빠를 신기하게 쳐다봤대.
빤히 쳐다보길래 아빠가 기분이 나쁘셔서 고개를 돌렸는데 갑자기 흑인이 경찰에 신고를 하더래ㅋㅋ
알고 보니까 미국은 마약을 하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신고를 한거래ㅎㅎ
이야기는 끝이고, 실제로 마약 해본적 있다, 마약한 사람 본적 있다하는 사람은 레스 적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