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는 친구가 B밖에 없어.
B는 내향적이라 깊은 관게의 소수의 친구들을 원해.
B의 깊은 관게 친구에 해당하는 친구는 10명 정도 돼.
A와 B는 관심 분야가 같아.
A는 B보다 거기에 더 관심있어서 더 많이 찾아보고 분석해. 그리고 그걸 B에게 말해.
B는 자기 친구들에게 A가 말한 모든 것을 전해.
친구들은 A를 모르기 때문에 A를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어.
그런데 그건 A가 열심히 조사해서 알려준거야. 다른 대가를 원한 건 아니지만.
이럴 때 A는 무슨 기분이 들까? A는 B에게 이용당한 거라고 봐도 될까?
A와 B 모두 뭔가 바라거나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겠지.
그런데 배덕감 비슷한 걸 느끼게 된 A가 B와 멀어지려고 하는 건 어떤 것 같아?
이름없음2020/09/16 03:41:19ID : 9s79ikpQpQs
본인 입에서 밖으로 나온순간 일단 완전한 자기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 돼. 내가 A같은 사람인데 별 생각 없을걸? 나는 진짜 중요한건 절대 얘기 안하거든!
이름없음2020/09/16 16:40:49ID : Bbu4Fbjzaq0
헉 맞는 그런 것 같다! 내가 원하던 답이 나온 것 같아서 속이 시원해 ㅋㅋㅋㅋ 고마워!!
이름없음2020/09/16 19:54:34ID : fgmMja8qjir
이용당했다는 생각 전혀 안 들거 같은데...A도 자기 관심분야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거나 취미같은 걸 얘기한 거자너 그냥 잡담수준의 얘기자너 B가 얘기함으로써 A가 피해를 보는 사안이면 그런 감정은 느낄법 하겠지
이름없음2020/09/16 20:08:24ID : Xvvclh87bu5
그 오타일 수도 있는데 관게가 아니라 관계야
이름없음2020/09/17 01:11:14ID : Bbu4Fbjzaq0
아 오타야ㅠㅠㅠ
이름없음2020/09/17 01:11:44ID : Bbu4Fbjzaq0
앗 그런가??? 잡담가지고 너무 뭐라한 것 같네...
이름없음2020/09/17 01:18:46ID : fgmMja8qjir
레주글 다시 보니까 이야기 내용이 뭔지 모르겠지만 그 얘기도 A가 B랑만 공유하고 싶었으면 A도 기분 상했을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해 A는 친구가 B뿐이라고 했으니 의지할 사람이 B밖에 없고 대략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되니까 B와의 대화를 소중히 여긴건데 B 생각딴에는 그걸 다른 사람이랑 아무렇지않게 얘기한거니까 말이야
이름없음2020/09/17 01:23:23ID : Bbu4Fbjzaq0
이야기 소재는 인터넷에 꽤 퍼져있는 건데 어느 정도 깊게 파고 들어가야 이해할 수 있는 것 정도로만 알아줘!!
난 A가 괜히 너무 섭섭해하는 건가 싶었는데 충분히 이해되네... 사람 마음감정 너무 어렵다...ㅠㅠ
이름없음2020/09/17 01:41:23ID : fgmMja8qjir
별의 별 사람들이 많으니까 인간관계가 힘든거 같아... 아무리 짱친이라 해도 100%는 이해 못하고 싸울때도 있고 쌩깔 때도 있잖아 그냥 서로 맞춰주냐 안 맞춰주냐의 차이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