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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9/16 00:30:58 ID : 9bbjulcso0m
홧김에내던진거긴한데 아무생각없이 말한건아니야. 옛날부터 생각한거였지만 절대말할일없을거라생각했는데 말해버렸어 어떡해
이름없음 2020/09/16 00:33:55 ID : 9bbjulcso0m
어쩌면좋지 둘다 감정이격해지긴했었어 어떡해
이름없음 2020/09/16 00:34:52 ID : 9bbjulcso0m
내가미쳤나봐 말은주워담을수없잖아 엄마분명울꺼야 우는것같아
이름없음 2020/09/16 00:49:23 ID : o3RCpcMnQoF
어머니가 뭔잘못을 했길래? .. 실수했다고 생각들면 꼭 사과드려
이름없음 2020/09/16 00:49:56 ID : 8qkmk8mJUY8
사과드려 생각없이 막 뱉은 말이었다고.. 그런 말들 평생 부모님께 상처줄 수 있는 말이야...
이름없음 2020/09/16 00:56:15 ID : 88i8pe6panD
하지만 그 말이 울컥하고 튀어 나올정도로 네가 꾹꾹 참아온 생각이었던거잖아. 말하고싶지 않은 너조차 막지 못할 정도로. 너도 괴롭고 괴로워온거잖아. 나는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너에 대해서도 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너 자신도 돌봐야한다고 생각해. 너도 충분히 힘든걸거야. 더군다나 너도 그 말을 내뱉어서 큰 충격을 받았는데, 보듬어지지도 못하고, 엄마 걱정부터 하고 있는게 안쓰러워. 물론 어머님도 무척 슬프고 괴로우시겠지만.. 너도 지금 좀 진정하고 스스로를 보듬어야돼. 아니면 넌 평생 너 자신과 이순간을 자책할지도 몰라.
이름없음 2020/09/16 01:06:05 ID : 9bbjulcso0m
생각없이뱉은말은아니고 옛날부터 생각했던말인데 나역시 이말은 삼한말이란걸알고있었는데..오늘 너무 흥분해서 막 터진것같이 내뱉었어 일단 엄마도 나도 방에들어와있어서 카톡으로 사과했어
이름없음 2020/09/16 01:07:32 ID : 9bbjulcso0m
고마워..정말..이집에 날걱정해줄사람은없거든.. 세상에 날걱정해주는사람이 한명이라도있어서 위안이된다..
이름없음 2020/09/16 01:12:31 ID : 9bbjulcso0m
엄마랑싸운이유는 암마가말하고자하는내용이랑 내가 알아듣는 뜻이달라서 그런건데 이번에 그동안의 서로의 잘못이나 부정적인..그런것들이 한꺼번에 나와버려서 이상태까지온것같아. 내가잘못한게많지만 그렇다고 엄마가잘못한것들을 말안하고 입다물고있기는싫어서 약간의싸움? 말다툼..그런게시작된건데.. 내가잘못한것같아. 내가엄마한테 이러면안되는건데..
이름없음 2020/09/16 01:29:41 ID : 88i8pe6panD
너도 잘못하고 어머님도 상처받으셨지만, 어머님도 잘못하셨고 너도 상처받았어. 너도 어머님도 서로 잘못한거야. 너만의 문제로 돌리지 마. 그렇게 싸우게 된건 애초에 어머님도 불만이 있었고, 너도 쌓인게 있었다는 뜻이잖아. 어머님께서 참아오시다 터지신건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레주는 지금껏 꾹꾹 눌러담아온 것 같고. 일단 지금 스레주가 잘못한건 제대로 사과하고 위로해드려야겠지만, 너도 지금까지 참아온것들이 있었고 그게 더이상 못 참을 수준이 되어 터진거란 것 기억해. 너만 잘못한게 아냐.
이름없음 2020/09/16 01:39:58 ID : 9bbjulcso0m
고마워 진짜 고마워 덕분에울것같아 오늘 정말오랜만에울었거든 사람이 어느정도는 울어야 우울한게 사라진다고하잖아 맞는말같아 덕분에 살것같아 고마워 정말 고마워
이름없음 2020/09/16 01:50:52 ID : 88i8pe6panD
진짜 어깨 안아주고 토닥여주고싶다. 원래 사과도 어느정도 네가 좀 진정되고, 회복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고서야 너도 괴롭지 않게 할 수 있었을텐데. 너 스스로 네가 나빴던거라고 납득하려는게 너무 안타까워. 네가 부모님으로 인해 힘든걸 꾹꾹 참는것도 안타깝고.
이름없음 2020/09/16 06:16:18 ID : 9bbjulcso0m
방금 엄마한테 사과했어. 울어서 얘기하고싶은건 반도이야기못했는데, 엄마는 또 괜찮다고그래. 맨날 엄마는 엄마자신의탓으로 돌려. 너무 무섭고속상해. 내가 저말을내뱉고 5시간동안 엄마가 방에서 혼자죽을까봐 내말때문에 자살할까봐 무서워서 심장이 뛰는데 이제는 엄마가 집에안들어올까봐 무서워. 우리를 버릴까봐그런게아니라 혼자서 죽을까봐 무서워. 내말의무게가 내가 홧김에던진 내말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엄마는 분명괜찮은척을하는거일꺼야. 멍청했어. 그러면안됐는데. 내가너무철이없었어. 내가 너무 안일했어. 이렇게후회할껄 알고있었는데 이기적인성격때문에 이것때문에 난 너무 이기적이야. 결국 난 이기적이었어. 끝까지 내생각만하는 쓰레기였어. 울면뭐해 엄마는 이미상처받았어 아마 내말을 절대 안잊을거야. 못잊을거야. 시간이지나고 내가 엄마한테 사랑한다고말할때도 엄마는 이일을 기억하고있을거야. 난 대체 무슨짓을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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