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생생해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었고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괴담판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난거야 생각해봤는데 상식적으로 이게 가능한가 싶어서 적어

내가 5~6 살 때 우리집에 집 전화기가 생겼었어

난 너무 신기해서 틈만 나면그동안 달달외우기만 하고 쓰지는 못했던 엄마와 아빠 전화번호를 마구마구 눌러서 엄청 전화했어

크게 혼난 뒤론 가끔씩 심심할 때 했지

아무래도 엄마랑 더 친하기도 하고 엄마가 전화받는 모습이 신기했었어서 주로 엄마한테 했었어

엄마도 가끔씩 하는거니 귀여워하며 받았었고

그러던 어느날이였어.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문득 집전화기 생각이 난거야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평소엔 귀여워 하며 받았던 엄마가 한숨 쉬면서 방금전에도 전화했으니 그만 좀 전화하라고 하는거야

무슨 소리냐고 엄청 오랜만에 거는거라고 어리둥절해하니까 알겠다고 하면서 끊더라

속상해서 엄마한테 가서 왜 전화 끊냐고 울먹였는데 엄마는 그런 전화 받은 적 이 없다는거야;;;

서로 ???하면서 흐지부지 끝났어

그 뒤로도 가끔씩 전화하면 방금전까지 상냥하게 대하던 엄마가 버럭 화를내며 받질 않나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어

내가 과거의 엄마가 전화를 받았단걸 확신한 결정적 일을 말할게

난 그냥 티비 보며 뒹굴 거리고 있었는데 엄마가 핸드폰을 들고 상냥하게 내 이름을 부르는거야

난 어리둥절해하면서 난 여기있는데 그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어

엄만 놀라면서 날 쳐다봤고 전화가 갑자기 끊겼어

너가 건거 아니냐고 묻고 난 아니라고 했어

그렇게 그 일은 단순하게 끝났고 이상하게 엄마는 전혀 기억을 못했어

그리고 며칠 뒤 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어

여느 때와 같이 엄마는 상냥하게 이번엔 무슨 일이냐고 웃으셨어

그런데 엄마 목소리 너머로 왜 자길 부르냐는 내 목소리가 들려오는거야

분명 며칠 전 일과 똑같은거야

그 뒤로도 난 과거의 엄마가 전화를 받을 때마다 거긴 무슨년도냐고 묻고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어

작년일때도 있고 며칠 전 일때도 있었어

엄마는 이상하게 취급했었지만 난 즐겁고 신기해서 계속 전화했어

보고있어 ! 나미야 잡회점의 기적 생각난다 뭔가 신기하면서 소름돋아 ,,

밥 먹고 글 쓴거 잊고 스레딕 눈팅하고 있었는데 알림 떠서 다시 왔어ㅋㅋ 다시 이어 쓸게

이어 쓴다랄것도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난 집전화기를 별로 찾지 않게 됐어 가끔씩 전화 할 일이 생겼는데 핸드폰이 방전 됐거나 하는 경우에 써

과거에 전화?하는 일도 가끔씩 하는 전화 중에서 아주 가끔씩 발생하던 일이라 지금도 과거로 연결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이 이야기를 적으면서 그동안 환상이였는지 진짜 기억이였는지 분간 못했던걸 거의 진짜 기억으로 기억해내서 언젠가 시간나면 다시 시도해 보려고 해

그동안 읽어줘서 고마워

신기한데 무서워..... 잘 보고 있어

헐!!!! 지금도 되면 꼭 로또번호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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