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말하면
수학은 만들어진걸까? 발견된걸까?
사람이 숫자를 만들었지만 여러 가설이나 법칙을 통해서
꽤나 많은걸 발견했잖아. 예를들면 블랙홀이나 양자역학같은거.
수학이 과연 만들어진걸까??
이름없음2020/09/17 09:34:21ID : dDBxQsjgY04
난 과학은 발견한거였을지도 몰라도 수학은 만들어진거라고 생각해. 애초에 공식이라는게 사람들이 숫자와 수식들을 이용해서 만든거잖아.
이름없음2020/09/17 09:37:38ID : Cqp9ipcIFg3
난 우리가 수학에 이름을 붙여주었지만 나머지 수학들은 우리 발견한거라 생각해.. 이리저리 떠돌던 수학을 발견하며 이름을 붙이고 그걸 배우니까..
이름없음2020/09/17 14:03:10ID : nPg47y3RDwH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해. 이미 있는 걸 수학이라는 언어로 이해한다는 느낌?
이름없음2020/09/17 14:04:30ID : vCnQsjg5dSM
발견. 창조해냈다기엔 너무 딱딱 들어맞는다고 할까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아무튼... 발견이라고 생각함
이름없음2020/09/17 14:06:31ID : XzcIFbeE781
진리는 발견한거고 공식은 숫자를 이용해 그 진리를 표현한거지.. 둘 다 수학이라고 할수 있는거같아
이름없음2020/09/17 15:06:03ID : 2Gk1a62L9dv
발견. 그저 존재하던 규칙성을 찾아낸거라고 생각해.
이름없음2020/09/17 15:07:28ID : Y1fXuq2MnWi
만들어진 거. 이미 있는 규칙성을 수학이라는 매개를 통해 이해하는 듯. 함수가 자연에 있지는 않잖아.
이름없음2020/09/17 15:16:14ID : Arvxu7bxzTS
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 함수나 다른 것들은 발견이라고 생각하는데... 미적분 같은 경우에는 발명이라고 생각해.
함수는 자연에 있지. 사실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게 함수야.
그리고 미적분의 개념은 아주 작은 조각들로 쪼개거나 아주 작게 나누어서 그 수치를 측정한다는 건데. 자연은 디지털로 표현되는게 아닌 아날로그로 표현된단 말이지. 그래서 그 아날로그를 미적분이라는 디지털로 표현할수 있게 한건 인간의 발명이라고 생각해.
이름없음2020/09/17 15:32:14ID : Y1fXuq2MnWi
그러니까 그런 규칙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만든 게 함수지. '돌'은 우리 주변에 있지만 돌이라는 말은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우리가 만들어낸 것인 것처럼.
이름없음2020/09/17 15:35:32ID : i7htcoLatvv
발견인듯 근데 허수 같은 건 만든쪽에 가까운 것 같아
이름없음2020/09/17 19:57:53ID : 2K2JRwlbck9
이 의견 진짜 잘 와닿는다
내가 생각하던거를 말해준느낌??
이름없음2020/09/17 22:26:16ID : Y5U0raq59hd
와 나도 이거 쌉공감
이름없음2020/09/17 22:27:10ID : Y5U0raq59hd
이것도 공감,, 숫자를 통해 진리를 표현한다는 말 진짜 와닿는다
이름없음2020/09/19 01:57:31ID : Cja3u4GoE5U
사과라는 과일을 '사과', 'apple' 이렇게 언어로 나타내서 알아들을 수 있게 하잖아 수학도 비슷하다고 생각해. 의견에 동감함... 이런 거 생각해 보니까 되게 심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