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보다가 오늘따라 심심하기도 지금 할 일도 없어서 짧게 썰 몇개만 풀어볼게! 이런 경험 있는사람 또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꿈 관련 얘긴데 별로 좋은 얘기들은 아니라 어디서 말 잘 안하는 그런 것들이야

ㅋㅋ 아니 쓰려고 하니까 갑자기 할 일이 생겨서 급하게 처리하고 왔어ㅠ 좀 길어서 쓰는데 시간 걸릴 것 같아

>>7 일단 얘기하기 전에 간단히 가족소개 좀 할게 난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고, 위로 남자 혈육이 하나 있어 부모님은 맞벌이라 집에 잘 안 계시는 편이고 혈육도 밖으로 싸댕기는 거 좋아해서 난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 편! 그리고 첫번째 썰은 혈육이랑 관련된 거

>>8 안경의 오른쪽 다리가 이유없이 부러진 적이 있어. 뭐 떨어뜨리거나 한 것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부러진거야.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좀 이상한데 당시에는 어이없고 웃기기만 했던 거 같아ㅋㅋ 암튼 그때 시간이 좀 늦었을 때라 안경다리 부러지고 나서 바로 잠에 들었지. 그리고 그날 꿈을 꿨는데 비가 내리고 있어서 주변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도 바닥이 차게 느껴졌던 게 기억나. 찬 바닥에 서서 누구랑 대화를 엄청 오래 했는데 누구랑 대화했는지는 기억이 안나고.. 그냥 말 하는 내내 내가 엄청 울었어. 깨기 직전에는 화도 냈던 것 같아. 그러고 잠에서 깼는데 너무 찜찜하더라고.. 평소에 개꿈을 자주 꾸는 편이라ㅋㅋ 이것도 그런 류인가보다 하고 넘기면 될텐데 그날따라 그게 안 되는거야. 그러면서도 고작 꿈가지고 혼자 심각한 게 좀 웃겨서 그만 일어나려는 찰나에 갑자기 아빠가 문을 벌컥 열고 방에 들어오시더라?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리 집은 맞벌이라 부모님이 집에 잘 안 계시거든. 그 날도 원래라면 진즉 아빠는 일 나갔어야 할 시간이었고.. 뭔가 이상해서 왜 그러냐고 비몽사몽한 정신에 물었지. 아니나 다를까 오빠가 빗길에서 사고나서 지금 병원으로 가고 있으니 빨리 옷입고 나갈 준비 하라고 그러더라고.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는 혈육 상태가 너무 심각했어서 반쯤 정신 나간 채로 수술하는 거 기다린 기억밖에 없어. 부모님 말없이 수술 끝나는 거 기다리기만 했고.. 수술이 끝난 후에, 그러니까 혈육이 회복기에 들어간 시점에서는 온 가족이 다 정신이 없었어서 서로 대화도 못나눴어. 아빠랑 나는 일하고, 엄마는 혈육 간병하고.. 그러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혈육이 많이 회복됐을 즈음? 방 정리를 하는데 오른쪽 다리가 부러진 안경을 발견한거야. 맨 처음에 말했던 그 안경. 그 안경을 다시 보니 되게 묘한 게.. 혈육이 사고나던 전날 밤에 부러진 안경이었잖아? 근데 혈육이 그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서 결국 후유증까지 남게됐거든. 꿈도 그렇고 안경도 그렇고 혈육이 그렇게 될거란 암시였나 싶기도 한 게 전화라도 한통 넣어줬음 좀 달랐을까 해서 기분이 좀 그래지더라. 그래서 찝찝한 마음에 엄마랑 통화나 했지. 이제서야 말하는데 그날 그런 일이 있었고 그런 꿈을 꿨다고. 그때 알았는데 그날 부모님도 묘한 일이 있었고 꿈도 꿨다 하시더라. 내용은 자세히 말씀 안 해주셨는데(원래 안 좋은 꿈은 자세한 내용 가족이랑 공유하는 거 아니라고 자주 그러셨음) 꿈자리가 너무 안 좋아서 아빠는 그날 일 쉬신거고 엄마만 출근하셨던 거래. 꿈이 혈육이나 아빠가 변을 당할것 같은 꿈이어서 그랬다고 하시고.. ㅋㅋ그 말을 듣는데 좀 소름 돋고.. 인터넷 썰이나 괴담 같은 거 별로 안 믿었는데 진짜 뭔일 나기 전에 이런 일이 있나보라고 생각하게 됐어. 별로 좋은 얘긴 아니라 어디가서 막 말하고 다니진 않았는데 다들 이런 경험 있나 궁금하다. 큰일 있기 전 안 좋은 징조 같은 거.. 있음 타래로 썰 풀어주라ㅠㅠ 쨌든 첫번째 썰은 여기서 끝. 참고로 혈육은 후유증은 남았는데 잘지내고 있음ㅇㅇ

>>8 이어서 두번째 썰. 한창 물건을 많이 잃어버렸던 시기가 있는데 그때 자주 꿨던 꿈이야. 반복적으로 꿨던 꿈이라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꿨고 초2~초4까지는 자주, 그 이후로는 뜨문뜨문. 중2~3학년때는 안 꿨다가 고1때가 마지막. 물론 관련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암튼 풀어볼게

>>10 왜 이런 꿈을 꾸게 되었는지 계기는 모르겠는데 일단 꿈 배경은 대형마트야. 4~5층쯤 되는? 백화점인가 싶기도 한데 백화점보단 마트에 가까웠던 느낌. 그리고 꿈속의 나는 항상 7살이었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7살이라 인식했던 것같아. 아무튼 7살의 내가 엄마가 물건 고르는 걸 기다리고 있으면 항상 어떤 여자애가 빨간 방울 머리끈을 잃어버렸으니 같이 찾아달라고 말을 걸어오고, 내가 그걸 찾아주는 게 반복되는 패턴이야. 머리끈을 찾아서 여자애한테 건내주면 내가 꿈에서 깨는 형식인데 머리끈이 있는 위치가 매번 달라서 5층이나 되는 마트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야 했어. 꿈이라 그랬는지 나랑 여자애를 제외한 사람들은 희뿌연 연기처럼 생겨서 돌아다니는 거 자체는 편했지만 매번 장소가 달라지니까(머리끈있는장소) 꿈이 반복될수록 힘들었던 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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