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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9/17 20:29:25 ID : 2K6mLaq0rdP
아빠가 인서울못하면 인서울할때까지 계속 재수하라는데 어떻게 생각해? 내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봤나봐 난 내가 어딜가던 어떤 선택을하던 믿어주는 그런 레퍼토리를 상상했는데 뭐 이정도까지는아니더라도 내편이 되주는게 부모라고 생각했는데 인서울못하면 무조건재수하고 대학갈때까지는 술도 못마시게할거라는데 갑자기 자살하고싶네 작년에 힘들어서 자살시도했었다가 이악물고 버텼는데 우울증은 낫지도않고 이딴 개소리나 듣고있어아되고 짜증나 진짜.. 그냥 눈물밖에안난다 내 성적으로 인서울은 개뿔 수도권 갈수나있을지모르겠다ㅋㅋ 지금 전과목 4-5등급 왓다갓다하는데.. 나 어떡하지... 나 진짜 개 쓸모없는 쓰레기같다..
이름없음 2020/09/17 20:31:45 ID : 2K6mLaq0rdP
아 진짜 아무것도하기싫다 그냥 잠만자고싶다..ㅋㅋ 자도자도 계속 잠와ㅠㅠ 공부는 개뿔 지금 밥먹고 자는거빼고 다 못하겠어..
이름없음 2020/09/17 20:53:51 ID : 2K6mLaq0rdP
근데 나도 내가 너무 작년에서 못벗어나고 있는것같다는 생각도들고 이제 그만 작년에서 벗어나서 일상생활도 제대로 해야되는데 자꾸 왜이렇게 무기력해지는지모르겠어..
이름없음 2020/09/17 21:08:57 ID : smNvu5RyFhc
논술은 어때? 수능 최저 맞춰서 논술로 가셈. 지금 그 등급이면 논술밖에 답이 없지 않아? 학종도 그성적이면 서울권은 1차 광탈일텐데
이름없음 2020/09/17 21:10:56 ID : oNy3TRyGq5d
부모님이 엄청 꽉 막힌 사람이야? ㅠㅠ 설득하기 좀 어려울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9/17 21:53:41 ID : gnRwqZdvg1A
너는 공부할 때가 아니라 약 잘 먹고 나가서 뛰어다녀야 치료된다.. 멀쩡한 애도 재수하면서 성격 이상해지던데 잘못하면 큰 일 날 것 같네
이름없음 2020/09/18 01:16:28 ID : 40k5Ru2mljw
재수한다고 더 높은 대학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음 노력차이겠지만 아는사람이 서울에 그냥 나름 괜찮은대학 붙었다가 더 좋은 대학 가고싶어서 재수했는데 결국 다시 똑같은대학이랑 좀더 낮은대학만 붙어서 붙었었던 곳 다시감.. 학원에 오전8시부터 밤10시까지있고 주말에도 가끔 학원가는거보고 진짜 힘들어보였어 논술이나 최대한으로 갈 수 있는 대학가서 거기서 잘 하면 충분히 좋은 곳 취직할 수 있어 부정적인 생각은 최대한 끊으려고 노력해봐 부정적인 생각을 한 번 하면 계속 끝도없이 깊어지더라 ㅠㅠ 레주 힘내구 남들 신경쓰지말고 레주만을 위한 길만 걸었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0/09/18 01:22:34 ID : 84Hvbjs5TXs
뭘 하고싶은게 아니라 단순하게 대학을 가기위해서 재수하는거면 완전 비추... 언젠가 분명히 터짐
이름없음 2020/09/18 02:09:33 ID : yLfgpdWpbBb
스레주가 하고싶은 과가 있는 대학을 가야지 무슨 인서울이 쉽나.. 목표도 없이 그냥 인서울 무조건 인서울!! 이러시고만 계시는 부모님 보니까 약간.. 평소에 너 무슨 직업 하고싶니? 뭘 배우고 싶어? 이런 질문 절대 안하고 공부만 하라고 할것같은 스타일이시다.. 스레주 인생이야 아무도 스레주 선택을 책임져 주지 않으니까 스레주가 하고싶은대로 해 부모님이 하라고 하는대로 하면 백퍼센트 나중에 후회해
이름없음 2020/09/18 02:12:27 ID : yLfgpdWpbBb
부모님이 막말하던 협박하던 상관 없어 이제 곧 성인이고 20살 되면 법적으로도 성인이야 술을 마시던 재수를 하던 너가 선택할수 있어 왜 자살을 해? 부모님의 말을 꼭 다 들어야 해? 그런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고 스레주 꼴리는대로 하고 살아 그게 인생이야 난 뭐든 다 내가 선택했어 그렇다고 해서 지금 후회는 하지 않아 앞으로도 내가 선택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배우려고 노력할거야 항상 부모님의 말씀이 다 옳은 건 아니야
이름없음 2020/09/18 02:56:54 ID : 2K6mLaq0rdP
그냥 다 무시하고 넘길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대답해줘서 놀랐고 좀 눈물나네ㅋㅋㅠㅠㅠ 일단 우리 집이 좀 엄하기도 하고 부모님도 꽉막힌편이라 설득은 좀 힘들어.. 계속 의학쪽으로 가라고그러고 돈많이벌어야 행복하다그러고 틀린말은아니지만.. 난 미술이나 보컬하고싶었거든ㅠㅠ 안되더라도 왠만하면 예술쪽으로 가고싶었는데 설득이 잘안되더라..ㅎㅎ 주변에서도 부모님빼고 다들 나보고 예술아니면 뭐하냐고 그러는데 부모님만 몰라주네 쫌 서운하다..
이름없음 2020/09/18 03:00:19 ID : 2K6mLaq0rdP
그리고 내가 중1때부터 우울증이있어서 이게 내가 혼자 노력하면될줄알았는데 잘 안되더라구.. 운동도하고 노래부르고 춤추고 그림그리고 책읽고 햇빛도쬐보고 잠깐 학원쉬어보기도하고 왠만한방법은 다써봤는데 잘안되더라고ㅠ 결국 작년에 거의 터지다시피 그렇게 되버렸어 학교적응도못하고 수업빠지고 학교화장실에서 울고 그랬거든
이름없음 2020/09/18 03:04:08 ID : 2K6mLaq0rdP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이러다가 내가 혹시라도 갑자기 충동적인 마음이 들어서 죽게될까봐 병원도 너무 다니고싶었는데 보다시피 부모님이 좀 꽉막히셔서 이런얘기는 못해..ㅋㅋ 우울증이나 이런거 진짜 이상하게보시거든.. 작년에 너무 힘들어서 진지하게 학교 다니기 너무 힘들다 말씀드리긴했는데 뭐라그랬더라 나같은사람이 사회에서 낙오자 되는거랬나 실패자새끼라 그랬나 암튼 그러더라고..ㅋㅋ 난 나 걱정해줄줄알고 살짝 기대했는데ㅠㅠ 그런말들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상처를좀 받았던것같아.. 그날 진짜 펑펑 울었어
이름없음 2020/09/18 03:06:52 ID : 2K6mLaq0rdP
내가 과외를했었는데 과외선생님도 원래 자퇴는 왠만하면 하지말아야한다는 주의였거든 근데 내가 너무 힘들어보였나 선생님이 부모님이랑 얘기해볼테니까 자퇴하는게 어떠냐고 물어보시더라고.. 그때 좀 혹해서 선생님한테 의지하고싶었는데 부모님 귀에들어가면 나 정신병자처럼 볼까봐 얘기하지말아달라고했어 그냥
이름없음 2020/09/18 03:11:04 ID : 2K6mLaq0rdP
지금은 온라인수업해서 학교도 안나가니까 작년보다 마음도 편하고 작년보다 훨씬 괜찮아진것같아 근데 이렇게 좋아지나 싶으면 또 다시 우울해지더라,, 왜이럴까진짜.. 한 세달정도만 기절해서 잠만잤으면좋겠다
이름없음 2020/09/18 03:17:48 ID : 2K6mLaq0rdP
더 화나는건 내가 너무 예민해서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먹어도 몸에 안받고 스트레스성인지 위랑 장이 안좋은건지 배가 일주일에 몇번씩 아플정도로 자주아프거든 근데 솔직히 제3자가보면 꾀병으로 보일정도의 아픔이라서 쉬지도못하고 쉬어도 눈치보이고 공부하기엔 가뜩이나 안좋은데 배까지 아프니까 공부는커녕 그냥 누워서 뒹굴거리기만해도 힘든데 모르겠다 그냥 내가 공부하기싫어서 핑계대는거같다..
이름없음 2020/09/18 03:21:54 ID : 2K6mLaq0rdP
부모님이 두분다 전문직이고 대기업이라 나한테 거는 기대가 큰거같기도하고 친척언니오빠들이 다 네임드대학가서 그런것같기도하고.. 나 이제 어떻게 해야되지 그냥 눈딱감고 공부만 해야할까.. 생각하기도 힘들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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