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지금 시간 없어서 걍 빠르게 쓰고 갈게. 의견 좀 부탁해... 동생이 요즘 반항기인가봐ㅠㅠ 진짜 미친 것 같애. 동생이랑 엄마랑 안 싸우는 날이 없어. 맨날 엄마랑 싸우고나면 엄마는 나한테 하소연하고. 아빠가 혼을 내봐도 그때가 끝이야.내일이면 다시 또 똑같이 돌아와. 엄마아빠 없을때 나랑 걔랑 싸우잖아?걔는 진짜 나를 죽이려고 해. 목도 조르고 때려죽이려 하고~근데 내가 한성깔해서 역관광 당하긴 해. 쓰다보니 얘가 진짜 나쁜놈 같이 써졌는데 그건 아니야. 얘가 빡돌았을 때 아니면 진짜 착해...그 쉽게 말해서 호구?응,ㄹㅇ 호구. 거기에 되게 잘속아.오히려 성격 나쁜 건 내쪽이야. 근데 꼭지 돌면 눈에 뵈는게 없나봐. 막 진짜 ㄹㅇ 애가 눈이 돌아가는 듯. 근데 얘가 딱 절정?이랄까 완전히 뚜껑 열리면!갑자기 픽 식어. 헤실거리면서 화내던 걸 멈추고 싸우느라 어질러 진 데까지 다 치우고 다시 평범하게 굴어. 난 아직 화안풀렸는데,걔가 이러면 내가 화를 더 낼 수도 없잖아. 진짜 미친 것 같애.거의 이중인격 아니야?이거?분조장인가? 그래서 내가 이제 얘가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건가 했다고. 그래서 동생 친구 군단과 친구들 동생 군단에게 넉넉한 내 용돈으로 알아봤지. 근데 없더라.오히려 내 동생 은근 인싸더라. 도대체 뭐가 문제인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다뤄야하는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