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취준생이고 코로나터져서 역이용하는 안좋은 곳이 많아서 집에서 공부하면서 면접보러다녀
이번달 안으로 취뽀하고싶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갈게!!
오늘 면접보고 왔는데 좀 남녀차별 발언들.. 들어서 기분이 안좋았어.. 내가 지원하는 분야가 남초라서 여자니까 결혼, 임신, 남자친구 등 따라오는 부정적인 시각들 말하는거야ㅠ
기분이 안좋은 상태에서 집에 와서 아빠한테 다녀왔다고 웃으면서 말했어
근데 뜬끔없이 닭볶음을 나때문에 상해서 자기는 한입도 못먹고 버렸다는거야
난 닭볶음이 있는지도 몰랐어ㅠ 그런 대화가 오간적이 없었고.. 어제는 약속있어서 10시에 집들어왔거든.. 오늘은 면접보려고 밥도못먹고 급하게 나갔다가 5시에 들어왔고.
그래서 나는 왜 그게 나때문이냐고 물어봤지
어제 저녁이든 오늘 아침 점심이든 내가 데워놨으면 안상했고 버릴 일도 없었을거라고 하더라고
난 되게 기분이 나쁘더라구. 아빠한테 내가 약속이 있던 바쁘던 집에만 있는 날이든 항상 점심 자기전에(집에있는날이면) 데워놓는다고. 근데 오늘은 정신이 없었고 바빠서 못 데워놓고 나갔다 라고 말했어
그러니까 되돌아오는 말은 바쁘든 말든 당연히 데워놓고 갔어야하는거 아니냐면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 상하는데 왜 안했냐고 그러는거야
너무 화가 나서 안좋은 말 나갈거같아서 계속 해왔는데 앞으론 바빠도 꼭 해놓고 나갈게 이럼됐지? 말하고 방에 들어왔어
이건 내가 잘못한거니?? 정말 새아빠인데 매번 내탓만 하고 가르친다고 혼내고 잘못된거같다고 말하면 말대꾸하고 버릇없다고 패륜이다 친척애들은 안그런다 비교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혹시 이런 상황 겪어본 사람들이나 이런 상황이라면 다들 어떻게 풀어나갈거같아? 이전에도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 다투는데 매번 대화로 풀어나가려고하거든.. 근데 사사건건 이러는거보면 제대로 안풀린거같기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2020/09/19 00:01:13ID : WnRDvCja1co
힘든하루 보내고 왔는데 더 피곤하기만 했겠네.. 속상했겠다
음식은! 먹을 사람이!! 책임져야지!!! 데워달라고 좋게 부탁이라도 했으면 몰라; 거기다가 닭볶음 못먹음 뭐 하루종일 굶는것도 아니잖아.. 이건 아버지가 잘못하신거지
너무 고생많았고 잘못한것도 없는데 자책하지 마
패륜이다 버릇없다 그런말은 신경 안쓰는게 답이야 그거 상대가 제대로 대화할 생각 없을때나 대꾸 못할거 같을때 쓰는 말이거든;;
이름없음2020/09/19 00:03:10ID : HwranBgpf80
와 나 이 마음 알아. 우리 아빠는 기분 안 좋을 때마다 괜히 트집 잡아서 용돈 없애고 핸드폰 뺏어;; 방문 잠궈 둔다고 한동안 방 못 쓰게 하고 거실에서 자라한 적도 있음^^; 그리고 명절에 가족들 만나면 ㅇㅇ이가 이랬다고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려.. 와 진짜 스레주 마음 알거 같아 와 이거 진짜 ㅠㅠㅠ 개화나 ㅠㅠㅠㅠㅠ 난 가족에서 스트레스를 다 받아서 맨날 친구들이랑 놀고 집 밖을 싸도는 편이야ㅜㅜ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