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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이고 미술(만화창작)쪽 전공을 생각중이야. 고1반에 월반하면서 7시에 나가서 11시에 집에 들어오고, 확실히 집보다 학원에 있는 시간이 많고 앞으로는 더 많아질 예정이거든. 집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타블렛이 있긴하지만 그건 집에서만 그릴 수 있는거고..요즘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적으니까 그림을 확실히 많이 못그리게되더라고. 그래서 아이패드의 필요성이 좀ㅜㅠ..느껴졌어.
원래는 딱히 별생각없었는데 늦게 오니까 이동시간도 아깝더라..학원을 버스타고 가거든. 근데 전문적으로 사용할거기도하고 오래사용할거거든..망가지지않는 한 계속 쓸거라 웬만하면 비싸도 좋은걸 사고싶은데 학생신분이라 아이패드를 본인 힘으로 사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
아빠한테 사달라고 도움을 구하고싶은데 내가 한번도 아빠한테 뭘 사달라고 요구한적이없어ㅜㅠ..지금 사용하는 타블렛도 내가 돈모아산거고.. 그래서 말을 어떻게꺼내야할지 잘 모르겠어. 그리고 좋은걸 사려고 알아보니까 한 150만원 가까이 되는데 말을 꺼내기도 진짜너무죄송하고 부담스러워서ㅜㅠ 어떻게해야 아빠를 잘 설득시킬수 있을까? 저 위에 쓴 것처럼 말씀드리면될까?
저 위에 쓴 것처럼 말씀드려도 좋을 것 같아!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고 스레주의 아빠가 어떤 성격이신지 모르겠지만 아이패드 종류를 하나 골라서 아빠에게 사달라고 부탁하는 것보다는 여러가지를 찾아놓은 뒤 아빠와 함께 찾고 의견을 나누며 고르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패드를 고르는 시간동안 스레주가 미술에 어떤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전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아빠에게 더 구체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생길수록 아빠도 스레주를 더더욱 지원해주시려 하지 않을까 싶네.
스레주의 꿈을 응원해! 조만간 좋은 소식 들을 수 있기를 바라. 좋은 밤 보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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