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근데 최근에 얘랑 나랑 다른친구랑 셋이서봤는데 얘가 엄청 좀 팩트에집착하거든 다른친구가 우리가 간 카페에대해서 얘기해줘서 내가 우와 신기하다 이러는데 갑자기 이친구가 아 그거진짜야? 이러더니 우리 대화중에 막 인터넷에 찾아 대화참여도안하고 한동안 계속 폰으로 그것만 찾고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오는데? 막이러고 그래서 다른친구가 아...ㅎ응 들은거야 아마 맞을걸 이러니까 얘가 아 나는 확실한거 좋아해서 이러면서 진짜 계속 구글링까지하면서 찾음...결국 비슷한 내용글있어서 애가 오 진짜 맞넹 이러더니 폰끄고...

아예 이 친구를 A라고 말할게 어쨌든 나랑 엄청 친한친구가 이번에 원하던걸 하게됐어 A랑 얘기하다가 내 친한친구 얘기나와서 걔는 뭐하고지내냐 이래서 이번에 ㅇㅇ됐대! 이랬는데 갑자기 A가 아 ㅎ나는 ㅇㅇ안좋아하는데 이러는거야... 아니 본인이 안 좋아할 수 있고 그건 이해하는데 굳이 내친구가 좋아했던일이고 잘된거라 얘기하는데 거기서 나는 그거 안좋아하는데 ㅎ이럴게아니잖아... 평소에도 얘가 이런얘기자주하거든 막 누가 나는 다정한 남자가좋더라 이러면 A가 다정한애들은 너한테만 다정한게아냐 ㅋㅋㅋ이러면서 꼭 대화흐름을 부정적으로 말한다해야하나... 얘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괜찮은데 굳이 긍정적으로 말하고있는 사람앞에서 이럴게 아니잖아ㅜ

얼마전에도 내가 나는 요즘 친구들이랑 이런얘기한다 이런얘기를 했어 근데 갑자기 나는 그런얘기하는거 싫더라 그러면 이렇게되고 이렇게되잖아 막이러길래 아니 너가 싫어하는건 이해한다고 너기준이니까 근데 나는 그얘기하는게 싫지않고 내친구들도 불편해하지않는다 굳이 나는 요즘이러고있어 그러는데 너가하는그거 나는 싫더라 라는 듯이 말하면 이 얘길꺼낸 내가 좀 그렇지않냐 이러니까 얘가 아니 그냥 내의견말한거야...이러는거야 그래서 의견말하는건 괜찮은데 넌 매번 이런식으로 좀 부정적인 얘길해서 대화분위기를 흐리지않냐 이렇게얘기하니까 얘는 이해를 못하겠대 그냥 자기가 아는거, 알고싶은거, 생각하는걸 말하는것뿐인데 그게 대화분위기를 흐리는거냐고

>>2 그거 그냥 상대방 싫어하는거 아님? 논란은 그렇다 쳐도 카페찾아보는건 에바자너.. 아무리 그런성격이 타고났다해도 사람말을 안믿는건 어떻게든 건수잡아서 시비걸려는걸로밖에 안보이는데 나만 그런가

얘랑 나랑 포함해서 원래 6명이서친했고 얘랑 나랑은 나머지 4명보다 더 오래된친구라 내가 얠 친구들이랑 친하게만든건데 결국 나머지 4명은 얘가 싫다고 이제 얘랑안놀고 나는 오래된 정이있어서 얘랑 계속 만나고놀아 나는 나머지 4명이랑도 친하게지내는데 얘를 밀쳐내기 좀 그래서ㅜㅜ 특히 얘가 나빼곤 진짜 다른애들이랑도 다 멀어졌거든 그리고 얘가 종종 나한테 나는 너가 너무 좋고 고맙다 이런얘길 또 해ㅜㅜㅜㅜ 내가 정이 진짜많고 그래서 얘랑 손절하고싶은건아닌데 얘랑 얘기할때마다 너무 힘빠지고 기분이 안좋아 항상 대화가 안좋게끝나고 기분이나빠지더라고...또 이런감정을 느낀 다른애들은 얘를 엄청싫어하고 얘랑 멀어지니까 걱정도돼ㅜ

>>5 나 얘랑 오래된친군데 얘 항상이래ㅜ누구랑 있든....좀 대화를 늘 깨고 자기말이맞고 자기 주장이 옳고 할말은 해야하고 모르는건 짚고넘어가야하고 그게 성격이야ㅜㅜ

그럼 한 번 말해봐 너가 일케 일케 하니까 스트레스 받는다고 진지하게

종종 얘가 저렇게 부정적으로 말하거나 대화흐름 끊거나 진짜 쉽게말해 다같이있다가 얘가 입만열면 갑분싸 될 때가 진짜 많거든... 그래서 집에같이가니까 내가 얘길해줘 근데 항상돌아오는대답은 내가 하고싶은 말이고 그냥 내생각인데 이것도 말하면 안돼?이거야 그래서 그냥 너 살고싶은대로 살아라하고 요즘은 진짜 엄청 기분나쁘지않는 이상 말안해 근데 얘도 슬슬 주변사람 떠나고 이런거 신경쓰고 나한테도 너는 늘 내옆에있어줘서 고맙다 이러는데 솔직히 나도 계속 이런식이면 얘랑 있는 자체가 너무 기운이빠져ㅜ 어떻게해야할까.... 뭐라고 말해야 내친구가 이해하고 고치려할까ㅜ

>>8 >>9 요거봐줘! ㅜㅜㅜ얘길해봤는데 돌아오는대답은 늘 저런식이야 ㅜㅜ이러니까 스트레스받고 힘들고 그러지말라해도 안통해서 다르게말할 수 있는 방식이있을까..?

>>10 내가 저 친구였으면 그렇게 행동 안 하려고 노력이라도 해봤을텐데 말도 안 통하면 그냥 나같은 경우엔 멀어지는 방법을 택할 것 같아ㅠ 정말 멀어지기가 싫다면 그냥 아 그래.. 하고 걍 넘어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스트레스 받을 듯ㅠㅠ

친구가 예전에는 이렇게 대화하고 그런애가 아니었던거같은데 어느순간부터 매번 친구랑 얘기하면 좀 연예인 나쁜소식?이런것만 친구가 얘기하고 세상에 일어난 나쁜일들 (네이트판에올라오는 바람이야기나, 불륜이야기, 갑질이야기)이런것만 얘기하고 그래서 항상 처음들으면 나는 모르는 이야기들이니까 아 그런일도있구나 세상에 그 사람못됐네 이러는데 매번 친구를 만날때마다 안좋은 소식들이나 나쁜이야기들만 듣다보니까 친구랑 만나는 자체가 힘들기도하고 서로 일상이야기나 생각이야기를 하면 거의 무조건 내 일상이나, 내 생각을 친구가 부정하는것같은 느낌이 많이들어 그건아닌거같다, 나는 그거 싫어한다, 난 그런애들보면 진짜 싫더라 이런 얘기를 한다거나...

처음엔 진짜 친구가 날 싫어해서 저러나 싶을정도로 친구랑 만날때마다 힘들었는데 다른애들한테 하는거보니까 차라리 더 심하더라고.... 친구가 어느순간부터 많이 예민해지고 좀 도덕적인 잣대가 심해졌는데 문제가 타인한테는 한없이 부정적이면서 본인은 타인을 막 험담하고 타인을 막 이야기하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가기도해 옳고그름을 그렇게 따지는 친구가 다른사람을 비판도아닌 비난을 하니까....친구의 옳고그름은 뭔가 싶고ㅜㅜ 친구자체에대해서도 요즘 생각이 많아지는것같아..... 옛날내친구모습을 알아서 내가 못놓는것도있고 원래안그러던애니까ㅜ 또 오래만난 정도있고 게다가 요즘 친구가 저렇게 부정적인 시기에 주변사람들마저 다 떠나가는데 친구가 늘 나한테 너가있어 다행이라는데 이 시기에 나마저 떠나는게 미안하고 나도 마음이 많이 아플거같아

>>11 응...몇번말해봤는데도 뭔가 그냥 내생각인데 말하면 안되는거야? 라는 생각이 강하더라구...본인의 말이 다른사람의 기분을 좋지않게만든다는 자체를이해하기 힘든거같아ㅜㅜㅜ솔직히 글을쓰면서도 혼자생각해봐도 ㅜㅜ이렇게 나도 스트레스 받을바엔 친구랑 멀어지는게 답일거같은데...혹시라도 비슷한 상황겪었거나 친구가 알아듣게말하는 법이 혹시라도 있을까봐 스레세워봤어 같이 걱정해주고 고민해줘서 고마워ㅜㅜ

읽어봤는데... 답이 안보인다 ㅜㅜ 그 A라는 친구가 하는 말에 악의는 없는데 자기가 악의 없이 내뱉는 말이 다른 애들한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전혀 고려를 못하는 거 같아. 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A는 왕따나 은따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고........ 왕따나 은따를 당하면 완전히 흑화해버릴 것 같은 타입이네..... ㅜㅜ

A랑 얼마나 오래 지냈어? 언제부터 얘가 저렇게 된거야? ㅜㅜ

>>15 응응 친구가 나쁜의도를 가진건 아닌거란걸 알아서 나도 너무 답답해ㅜ게다가 이미 지금상황이 나만 얘랑 얘기하는상태라....하ㅜㅜㅜ내가 놓으면 얘 진짜 너무 고립될거같은데 문제가 나도 이제 너무 지쳐가지구ㅜㅜㅜ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 참...상황이 답답한거같아ㅜㅜ같이걱정해줘서 고마워ㅜㅜ

>>16 중학생때부터친구고 지금은 다 성인이야! 친구가 인터넷을 많이해서 완벽하게 나이는 말을 못하겠다ㅜ최소 5년이상은 된 친구야!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이렇게된지 한 2년정도는 된거같아ㅜㅜ친구가 어느순간부터 인터넷을 많이하는데 그 이후부터 그래 어떤 사이트를 하는지는 몰라 딱히 얘기한적이없어서ㅜㅜ 이 사이트도 친구가 무서운글보라고 알려줘서 나도 알게됐어 나는 사이트하는게없어서...여기가 익명이고 회원가입도쉬워서ㅜㅜ여기 적었엉! 아마 친구가 하는 사이트는 여기가 아닐거야 내가 여기 신기하다그랬더니 자기도 무서운거보다알게됐다고 잘모르는곳이라하더라구

>>18 그랬구나 ㅜㅜ 난 중고등학생인가 했는데 성인이었네 조심스럽긴 한데 가까운 곳에서 계속 얼굴보면서 지내야 되는 상황이니...? 5년 이상.... 위에 말한 대화들이 오프라인에서의 대화야 아니면 온라인상에서의 대화야? 오프라인에서도 다른 애들이랑 같이 있는데 저렇게 찬물 끼얹는 대화 하는 거야...?

>>19 응응 친구랑나랑 같은 전공이라 대학교도 같이다녀 예체능계열이라 좀 좁거든...아마 취업을해도 지금있는 사람들이랑 비슷하게할텐데 이미 친구는 사람들이랑 많이 멀어진상태야ㅜㅜㅜ전부 오프라인이야기야!

자기 지식을 뽐내고 싶은건가? 레주 글 읽어보니까 나 중학생 때 오타쿠쪽 커뮤하던 친구들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넹 약간 pc에 강박증느끼면서 뭔가 자신이 알고있는 정보를 끝까지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특히 특정 무언가에 대한 논란들

>>20 원래 안그랬던 애가 왜 저렇게 됐을까? 뭔가 부정적인 이슈에 중독된 거 같아 보여. 살면서 크게 데인적이 있고 그걸 계기로 저렇게 흑화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은데... 예전에는 정말 안 그랬어? 예전에는 어떤 성격이었어...? 사람이 정말 갑자기 바뀐걸까...

>>21 정확히 어떤사이트를 하고 어떤 걸 보는지는 몰라ㅜㅜㅜ그냥 인터넷에서 봤다 이렇게만얘기하고 특히 자기가 하는 사이트를 굳이 안알려주려고하는것같아서 묻지않았어ㅜ 특히 내가 인터넷 잘모르니까 굳이 설명안한것같기도하고.... 뭔가 자기가 좋아하는게 있어서 사이트를 하는건 상관없는데ㅜ 거기서 안좋은 이슈를 많이접하는것만같아서 걱정돼 아는걸 뽐내려거나 자기주장이 엄청 강한건 맞아ㅜㅜ >>22 예전엔 그냥 큰문제는 없었던거같아 대화해도 서로 잘통했고 좀 재밌고 웃긴친구기도했어 옛날에도 아예 인터넷을 안한건 아니었거든 그때는 매일 웃긴거봤다면서 보여주거나 말해줘서 걍 웃기고 재밌고 뭘 많이아는친구였어 근데 어느순간부터 엄청 예민해지고 부정적여지고 안좋은이슈만 얘기하고 타인의 말에도 부정적이고 고투리를 계속 잡는 느낌이야ㅜ 얘가 연애도안해서 큰일이있지도않았고 친구들이랑도 저렇게 성격이 변하고 멀어진거라 성격이 변하기전에 큰일이있진않았어 그냥 점점 저렇게 됐어ㅜㅜ

>>23 레주야 이건 친구인 네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닌거 같아 ㅜㅜ 내가 뭐라 말하기가 너무 조심스러운데 ㅜㅜ 이거는 친구로서 어떻게 해줄 수가 없을 거 같애 지금 레주는 A한테 너무 지쳤지? 근데 오래지내온 정이 있으니까 A랑 멀어지기도 어렵고.. A는 너를 지치게하는데 자꾸 고맙다소리나 하니까 자꾸 마음이 갈팡질팡 하는 거같아..ㅜㅜ 내 생각에는 레주가 A를 어떻게 해줄 수가 없다고 생각해.... 친구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그리고 아무리 오래지내온 친구여도. 레주한테 아무리 고맙다 소리하면서 붙잡고 있지만 레주를 너무 지치게 하는 부분이 크잖아...? 레주의 친구들인 다른 4명이랑 A가 어울리지도 못하고 서로 상극이고... 레주가 생각하기에 A랑 멀어지면 A가 아마 안타깝고 불쌍하게 느껴지겠지만. 나는 딱 끊어버리는게 좋다고 봐. 더이상 레주가 A의 저런 버릇없는 태도를 받아주고 있으면 네가 못버틸 거 같아. 받아줘서도 안된다고 생각해. A는 진짜 버릇이 없는 거야. 자기중심주의이고 다른사람의 의견이나 기분은 안중에도 없어. 아마 레주가 A한테서 멀어지려고 하면 A는 레주를 붙잡으려고 온갖 회유의 말들을 할 거야. 아마 처음에는 좋게좋게 수그러진 태도로 말할거고. 레주가 그런 수그러진 A의 모습을 보고 받아주면 또 얼마 안가서 저런 버릇없는(찬물 끼얹는 말) 태도를 할 거야. 레주가 그걸 또 지적하면 미안하다고 할거고. 레주가 A를 안 받아주고 매몰차게 딱 끊으려고 하면, A는 레주한테 매달리기 시작할 거야. 집착하기 시작할 거고. 하지만 끊어내야 돼. 이건 진짜 좀... 내가봤을 땐 심각한 문제 인 것 같아. 하지만 레주가 A를 어떻게 도와줄 수는 없는 문제야..... 하.....ㅜㅜ 내 말이 이해가 되도록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다.......

>>24 에고ㅜㅜㅜ진짜 나 걱정해주는 마음이 보여서 너무 고마워.... 너 말듣고 생각해보니까 지금 내가 옆에있는게 친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도않고 특히 나스스로에게도 안좋은거같아ㅜㅜ 너말처럼 멀어지는게 지금 나한테는 맞는선택이고 그리고 길게보면 친구도 스스로를 되돌아 볼 시간이 되지않을까 싶기도하다 나마저 멀어져서 친구가 지금보다 더 심각해지면 어쩌지싶었는데 생각해보니...친구만 걱정할때가 아니라 나를 돌아볼때인거같아 게다가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고ㅜㅜ 이렇게 걱정해주고 신경써서 말해준거 진심으로 고마워ㅜㅜ마음 단단히 먹고 친구랑 조금 거리를 두도록 노력해볼게 정말 고마워

>>23 안녕! 스레주가 말한 친구가 꼭 과거의 나를 보는 것 같네ㅎㅎ 스레주의 친구는 자기 가치관이 뚜렷하지만 그만큼 자존감이 낮은 친구일거야. 낮은 자존감을 똑똑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가면을 써서 충족시키려고 하고 남들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할테고.. 나의 경우가 그랬거든. 레주의 친구를 정신차리게 만드는 방법은 딱 하나야. 자의든 타의든 자기의 가치관을 깨부숴야 해. 내 대화법에 어떤 단점이 있고 왜 남들이 나와 대화하기를 꺼려하는지 스스로 알아차리고 그걸 개선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주변에서 아무리 말을 해줘도 듣지 않아. 귀 담아 듣는다 해도 자기 가치관이 너무나도 분명해서 그걸 파훼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스레주가 친구에게 여러번 조언해줘도 바뀌지 않는다면.. 마음 아프지만 그 친구와 거리를 둬야 해. 왜 너와 거리를 두는지 확실하게 말해야 하고, 너와 있을 때 내 감정은 이랬다고 분명하게 말해줘. 정 없어보이고 힘들다는걸 잘 알지만 너가 그 친구를 정말로 위한다면 큰 결심을 해야 할 것 같아. 만약 스레주가 지금 마음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언젠가 너가 너의 문제점을 고치겠다 노력하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그 때' 너의 옆에서 도와주겠다는 여지를 조금 보여줘도 좋을거야. 스레주야, 정말정말 고마워. 너 진짜 그 친구를 위해 좋은 일 하고 있는거야. 내가 장담해. 과거의 내가 그 친구랑 똑같았거든. 그리고 정말정말 미안해. 그 친구를 대신해서 사과해. 많이 힘들게 했고 지금도 많이 힘들게 해서 미안해.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은 조금씩 바뀌더라. 바뀔 수 있었던 이유는 스레주 같은 좋은 사람들이 나에게 쓴소리를 해줬던 자극들 덕분이었던 것 같아. 스레주야, 힘내! 너를 위한, 너를 위해서 좋은 결단 내릴 수 있도록 응원할게:)

>>25 거리 둔다고 A한테 몹쓸짓 하는거 아니니까 스레주 너무 A한테 미안해 하지마 말만 확실하게 하고 레주가 거리 두는 태도를 확실하게 유지한다면 너 말대로 거리 두는게 정말 서로에게 더 좋게 작용하게 되어있어 아마 A는 당장 납득 못하고 스레주를 은근히 비난하거나 원망하는 기색을 보일 수도 있지만 레주 마음 독하게 먹어야 돼. 친구도 친구지만 레주 너의 인생이 먼저야. ㅜㅜ 여기선 좀 냉정해져도 괜찮아! 그리고 고맙다고 해줘서 나도 고마워 ㅜㅜ

미친 >>2 까지만 읽어도 정떨어지네 극혐

이때까지 같이 논게 신기하다야 레스주 혹시 부처냐?

>>26 너도 너무 고생많았겠다. 이젠 고쳤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어쩌면 내친구도 지금 힘든상황일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기도하지만 너처럼 친구가 변한다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할 것 같다. 정말 도움되는 말 고마워. 친구한테 할 말 정리하고있었는데 꼭 고치고싶은 의지를 보인다면 도와주겠다는 말도 넣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그리고 나한테 사과까지하다니ㅜ아니야 너가 나한테 잘못한것두 아닌걸...대신 나도 너한테 고맙다고 말하고싶엉 혼자 변화하고 노력하고 또 이렇게 도움되는 조언까지주고... 나야말로 정말 고마워ㅜ 너덕에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고 또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것같아. 좋은하루보내고 나도 응원할게! ㅎㅎ >>27 ㅜㅜ마지막까지 나 걱정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여기 글 쓸까말까 수없이 고민했었거든 ㅜㅜ주변친구한테 말하자니 내친구를 다들아니까 뒷담화하는 것 같아 그건 싫고, 인터넷에 익명으로 올린다해도 사실 답은 손절뿐이아닐까 내가 답정너같은 글을 쓰는게 아닐까 고민들었는데 그래도 속이 너무 답답해서 적은 글인데 위로도 받고 또 친구한테 단호하고 도움되게 말 할 수 있게끔 다들 도와줘서 여기 올리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들어. 넌 정말 좋은사람이라 행복한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마음으로 응원할게 ㅎㅎ >>29 부처아니여ㅜㅜㅜ예전엔 재밌게잘놀았던 정이 쌓여서 참은 것 같아 이제라도 단호하게 거리를 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