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2020
0. The Fool/바보(모험)
정방향 - 순수, 소박, 천진난만함, 새로운 길의 발견
역방향 - 경솔, 어리석은 행동, 단순, 미성숙, 불안정
설명 : '0'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새로운 출발', '순환'의 뜻과 더불어 아직 한 발자국도 내딛지 않은 초보자를 상징하기도 한다. 여행의 첫걸음에서 느끼는 설레임과 같이 새롭지만 낯선 상황에 접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벼랑 끝에 서있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며 조심하기 보다는 하늘을 향한 그의 눈에서 볼 수 있듯, 꿈에 부풀어 있는 주인공의 머릿속에는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순수한 희망과 기대만이 있을 뿐, 현실에 대한 걱정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소년 옆의 흰 개는 그의 발치에서 위험을 경고하지만 천진난만한 그의 주의를 끌기에는 역부족이다. 백지와 같은 천진난만한 순진함을 나타내는 백장미는 왼손에 들려있으며, 그의 오른손에 들린 배낭에는 꼭 필요한 물건만이 들어있다. 하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그는 신의 은총과 사랑을 받듯이 태양이 등 뒤에서 밝게 비추어 주고 있다.
"정방향"에서는 비록 현실의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어도 기대에 부풀어 있거나,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실제적인 대비책을 생각하지 않은 채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행동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역방향"이라면 상황 파악을 하지 못 하고 있거나, 상황이 위태로운데도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거나, 의지가 있어도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사태이다.
조언 : 당분간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냉철하게 생각하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09/24/2020
1. The Magician/마법사(창조)
정방향 - 독창, 창조, 상상, 자기 확신, 발명의 재주, 자제
역방향 - 독단, 다재다능하나 성공하지 못 함, 실패, 기술부족
설명 : 이 카드는 종종 막 표현화되려고 하거나 미처 알아차리지 못 한 가능성, 혹은 기회들이 주위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정원에서 조화를 이루는 꽃들 중 붉은 장미는 열정을, 백합은 순결을 상징하며 마법사의 흰 옷과 붉은 망토는 꽃들이 의미하는 바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그의 머리 위의 누운 8자(무한대의 상징)은 마르지 않는 무한한 창조력과 영적인 정신력을 나타낸다. 그의 허리에 둘러진 자신의 꼬리를 문 뱀은 지혜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교묘함과 교활한 솜씨의 상징이기도 하다. 책상 위에는 네가지 원소를 나타내며 또한 타로의 상징인 펜타클, 컵, 지팡이와 검이 놓여져 있다.(*중요)
마법사는 마술을 부리는 사람이자 또한, 영혼의 세계와 인간 세계 사이의 다리역할을 하며 신과 인간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영적인 힘의 소유자이다. 마법사는 또한 인생의 심오한 비밀과 신비를 아는 현자를 나타내며, 치료자로서의 의사를 나타내기도 한다. 마법이란 보통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현실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뜻한다. 하지만 그가 진정한 '마법사'인지, 그도 아니면 그저 눈속임만을 하는 '마술사'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마법사의 정체는 카드의 방향에 따라서 판가름이 난다.(*중요) "정방향"일때는 잣니감을 가지기에 충분한 능력을 지닌 마법사가 되는 것이다. 금화, 컵, 검, 지팡이 등, 타로의 마이너 아르카나의 4가지 요소들을 모두 손에 넣은 그는 무한한 힘을 이용해서 원하는 거은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역방향"일때는 잠깐 시선을 끌었다가 퇴장하는 마술사가 되어버린다. 호언장담과 자만은 허풍이었음이 드러나고 현란한 손동작도 폼 잡는 것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언 : 당신이 어느 쪽이든 간에 자신감과 신중함만을 겸비하는 것만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또한 물질적인 것과 형이상적인 것을 결합하는 균형을 이루고자 노력해야 하며, 건강은 육체와 정신의 조화로움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09/25/2020
2. The High Priestess/여성대사제(지혜)
정방향 - 지혜, 건전한 판단력, 평온과 침착, 통찰력, 치료
역방향 - 무지, 연구 부족, 비상식적, 결벽증, 겁많은, 천박
설명 : 이 카드는 때때로 여교ㅗ항이라 불리며, 간혹 교황이라 불리는 신비 사제와 짝을 이룬다.
솔로몬의 사원에 세워졌었다는 Boaz(보아스)와 Jachin(야킨)을 상징하는 B와 J가 새겨진 검고 흰 기둥 사이에 앉아있는 여사제의 카리스마는 그녀의 손에 쥐어진 Tora(토라)*에서 나온다. 두 기둥은 이중성을 나타내고 있다. 여사제의 뒤로 펼쳐진 장막의 석류 문양과 발아래 결쳐진 초승달은 여성적인 힘인 직관과 무의식의 힘, 내면적이고 정신적인 힘을 나타낸다. 장막 뒤에는 무의식의 세계를 상징하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베일에 반쯤 가려진 토라는 우리가 알아가야 할 인생의 지혜와 가려질 진실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혜와 진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스승의 위치에 앉은 여사제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내부적인 영혼의 길잡이이다.
카드 속의 인물은 단순한 여자가 아니라 종단에서 최고의 위치에 앉아 있는 고위 여사제다. 손에 들려진 토라는 그녀의 카리스마의 원천으로, 지혜와 자존심에 있어서는 아무도 대적할 수 없다. 하지만 토라는 인간의 행동을 제약하는 율법이기도 하다. 존경과 경배를 받기는 하지만 그것은 사제로서의 신분 덕분이다. 그녀는 사원을 벗어나 시장판에 발을 들이면 같은 취급을 받지 못 할 것이다. 여기서 그녀의 현실적인 한계가 드러난다. \한편으로 고위 여사제는 우리 모두 안에 있는 매우 수용적이고 여성적인 힘을 가진 여자 마법사를 상징한다. 힘을 과시하지 않으며 우리에게 자신 내부로 더 깊이 들어가라고, 겉으로 드러난 것 너머를 보고 느끼라고 요청한다.
"정방향"에서의 여사제는 충만한 직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엄격한 기준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으며, 자존심에 상처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역방향"에서는 지혜를 잃고 경솔한 판단을 하거나 도도함이 지나쳐 콧대가 너무 높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사소한 욕심에 눈이 멀어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잊은 것은 아닌지 곱씹어야 한다.
조언 : 혹시 내가 간과하는 것이 있는가? 미처 듣지 못했던 내 안에 있는 바라는 표현들이 있는가?
* Tora(토라) - 구약성서의 첫 다섯 편으로, 곧 창세기·출애굽기· 레위기·민수기·신명기를 말한다. 흔히 모세오경(모세五經, תּוֹרַת־מֹשֶׁה)이나 모세율법이라고도 하며 유다교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이다. 히브리어로 "가르침" 혹은 "법"을 뜻한다.
2929 Hit
1417 Hit
7437 Hit
515 Hit
2653 Hit
3380 Hit
11351 Hit
844 Hit
1098 Hit
3207 Hit
1345 Hit
3829 Hit
2487 Hit
2977 Hit
6533 Hit
4981 Hit
2337 Hit
2290 Hit
7624 Hit
514 H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