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자거나 똑바로 누워서 자면(평소에 무조건 엎드리거나 옆으로 자야 푹 자거든) 꾸게되는데
내가 일단 꿈이라는걸 완전히 아는 상태는 아니지만, 현실이 아니라는 정도는 알아. 꿈 속에서 부는 바람이나 음악 소리가 굉장히 생생하게 느껴짐. 음악을 틀어놓으면 앰프의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일어나면 별로 잔것같은 느낌이 없고 어쩔때는 더 피곤해.
저 상태로 오래자면(20분정도가 넘어가면) 가위에 눌리는데, 누가 내 다리를 잡고 들어올리는 느낌이 남. 혹은 침대에서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남.
내가 이 꿈을 의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똑바로 누워서 낮잠을 자면 두 번 중 한 번은 저러는 것 같아. 이것도 자각몽일까??
이름없음2020/09/21 00:19:04ID : xCqqlA5cLfa
자각몽은 레주가 스스로 꿈인걸 자각하면서 꾸는 꿈을 말해. 즉 꿈을 꾸면서 그게 꿈인걸 인지해야한다는 말이지.
근데 레주가 쓴 글을 보면 꿈이라는걸 완전히 아는 상태는 아니라고 했잖아?
자각몽은 그게 꿈인걸 확실히 알아. 자각몽을 꾸면 레주가 원하는대로 꿈을 통제할 수 있어. 그리고 꿈에서 깨어났을 때에도 꿈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해. 레주가 쓴 글을 보면 자각몽은 아닌 것 같아.. 그냥 요즘 많이 피곤해서 그런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