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선물사러 홍대 ㄹㅅ에 갔었을 때의 일이야.. 들어가니 어떤 숏컷에 예쁜 언니가 날 반기며 맞이해주셨어. 첫인상부터 와 예쁘다.. 이 생각이 들만큼 예쁘게 생기셨고 솔직히 내 취향인 것도 있었어. 도와드릴까요? 물어서 내가 선물로 입욕제 산다고 하니까 그건 한번쓰면 금방 사라져버리니까 아쉽잖아요..~ 하면서 자연스레 날 비싼 품목으로 유도한건지 언니의 주관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팩을 추천해주셨어. 이건 어쩌고~~하면서 언니는 팩을 자기 손에 조금 덜어서 문질문질 하신 다음에 아무말없이 자연스럽게 손을 내 코쪽에 가져다주시면서 향을 맡게 했어. 이미 그때부터 난 ㅈㄴ설렜고 언니 손 밖에 안보였어 ㅋㅋㅋㅋㅋ 그렇게 두개의 팩 설명을 해주시다가 언니가 “ 직접 손에 발라드릴까요?” 라고 하는거야ㅠㅠㅠ 너무 좋았는데 티 안내고 아 네...ㅎ 이랬음. 둘이 매장 가운데에 있는 세면대?에 갔고 그 언니는 팩을 조금 덜더니 내 손에 얹기 전에 “차가워요” 라고 말했어. 그러더니 언니가 예쁜 손으로 그 길고 얇은 손가락으로 내 손에 팩을 펴바르기 시작하는거야 이미 나는 생각하는게 불가능했고 그냥 팩이 펴지는 느낌과 언니가 너무 좋아서 그냥 보고만 있었어. 그와중에 언니는 제품 설명을 해주시는데 하나도 안들렸어 진짜. 조금 있다가 팩을 헹궈주시는데 이번에도 그 예쁜 손으로 하 ㅈㄴ 그 관능적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너무 섹시하신거야 뭔지 모르겠는데 내 손마디 하나하나를 쓰다듬듯이 너무 야하게?? 씻겨주시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내가 음마낀듯 하 어쨌든 진짜 다른 언니들이랑은 너무 다른거야 느낌이.. 그때 진짜 최고로설렜는데 아깐 셔츠에 가려서 안보였던 그 언니 손목이랑 팔 쪽에 장미타투? 무슨 타투가 있었어 그것마저도 너무 예뻐ㅓㅆ어 진짜 ..그렇게 다 씻고 그 언니가 어때요? 한번 만져보세요 해서 내 손 만져봤는데 너무 부드러워진거야 그래서 부드러워졌어요! 하니까 너무 예쁘게 웃으면서 그쵸? *^^* 하는거야 너무 귀여웠어 쨌든 그렇게 선물도 사고 그 언니랑은 그렇게.. 알바생과 손님을 끝으로 연이 끝났어.. 나는 미자고 그 언니는 알바하니까 적어도 20살은 넘은 성인이셨을테니 번호같은거 물어볼 수도 없었지만.. 한번 쯤은 다시 보고 싶다 그 언니.. 그때 예쁘다고 한마디라고 하고 올 껄 그랬어 정말 내 인생에서 처음 본 그 순간에 그렇게 날 설레게 한 사람은 그 분이 처음이었거든 하나하나 모든게 다 예뻐보였고 다 설렜어ㅠㅠ
그냥 새벽에 자야하능데 잠이 안와서 적어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