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물론 나도 1~2학년 때 정신 못 차리고 심심하면 중간에 야자째고 도망가고 주말엔 집에서 늘어져서 잠만 자긴 했는데... 그래도 양심은 있었지 최소한 내신기간에는 일주일 벼락치기 + 간간의 모의고사 공부는 쫌쫌따리 했단말임

>>2 ㅅㅂ오타... 간간의->간간이 너무야마가돌아서마춤뻡까지다틀리네ㅋㅋ솨리~~

지는 "나는 중학교 때 노력안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사실이긴함...중학교내신2등급초반?이었음) 똑똑이니까 고등학교 가서도 잘할거얌~ㅎㅎ" ㅇㅈㄹ하면서 맨날천날 공부는 진짜 일절 손도 안 댄 채 수업시간엔 맨날 딴짓하거나 처자거나 맘에 드는 선생들한테는 헛소리하고 남선생들갖고는 지씹덕친구들이랑 알페스하고있고 야자는 예체능 학원간다고 구라쳐서 계속 빠졌고 학원에서도 쌤한테 대들다가 쫓겨나고(같은 학원 다녔는데 쌤 되게 착하고 애들이랑도 친했음) 트위터 켜보면 일진커뮤오타쿠짓하면서 심심하면 지후빨씹덕딩중들이랑 커뮤얘기로 남 싸불돌려서 에버노트 뽑아먹고 있고 아무튼 공부를 포함한 인생에 도움되는 일은 3년 내내 한 적도 없으니까 내신은 당연히 밑바닥인 거 아님?? 모의고사는 더 처참한 것 같던데

학교에서 한 게 없으니까 학종은 당연히 안될거고 교과도 6등급 후반대라 근처 똥통대학밖에 못쓰면서 전문대는 안 가겠다고 길길이 날뛰는 거 보면 좀 미친 거 같음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 밥좀먹고 본론으로들어감

>>4 wow....

와.. 이런 사람이 실존한단 말인가 에반데 ㄹㅇ..

헉쓰...

와 진짜 레전드다 레주 썰 존버함 얼른 와줘ㅠ

>>6 밥 잠깐 먹고 온다는 게 몇시간이 흘러버렸네ㅋㅋ... 사실 내일이 추석이기도 하고 집에서 전 부치는 거 조금 도와드리고 튀김도 왕창 얻어먹고 와찌롱 여튼 계속 이을게 내가진짜이새끼의노답성을만천하에알리긴전에는억울해서못살겠음

요새는 인증코드 안 되나?? 학교에서 노트북으로 하다 집에서 데스크탑으로 접속하니 아이디가 달라졌구만

어디까지 했었지... 일단 이새끼의 내력은 충분히 설명한 것 같고 얘를 뭐라고 부를까 뭔가 임팩트있는 별칭을 지어주고 싶은데 그냥 콧대높고 입만 산 씹덕새끼!!를 어떻게 줄일 순 없나

걍 A라고 부를게ㅋㅋ 생각하기가너무귀찮아~

오 드디어드디어 ㅂㄱㅇㅇ

헛 ㅂㄱㅇㅇ 레주어디갓니

자꾸 사라져서 미안해ㅠㅠ 사실 그렇게 안간다고 했는데 기여코 외갓집으로 끌고 오는 가족 탓임 (꾜-료-냐 문제는 음... 괜찮을 것 같아 우리집이랑 외갓집이 차로 딱 20분 거리거든ㅋㅋ) 내가 또 갑자기 사라지면 노트북or휴대폰 배터리가 없거나 어른들한테 뺏긴 거라고 생각해줘

인제서야 인증코드 다는 법을 알아냈다 이제 이렇게 하는 거 맞지??

나는 잘 몰라.

>>19 나도 인증코드 달기는 잘 안 해봐서

오랜만이야 명절연휴때 외갓집 끌려간 이후로 이 스레를 깜빡 잊고 있었네ㅋㅋ...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ㅠㅠ 알다시피 지금 최저 있는 대학or정시를 준비하는 고3이고... 아니다 핑계는 안 대는 게 낫겠네 그냥 공부 집중 안 될 때마다 간간히 들어와서 이을게!! 아무튼 한번 더 미안ㅠㅠ

現 고3들은 알겠지만 저번달에 수시카드를 썼잖아?? 물론 A는... 진짜 갈 수 있는 곳이 전문대(전문대비하는절대아님!!)나 근처 4년제(인척하는똥통)대학밖에 없었지 그렇다고 모의고사 성적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ㅋㅋ 논술은 글쎄... 알아보지도 않은 듯

아니 6등급인데 ㅋㅋㅋㅋㅋ 전문대 가기 싫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지금 10월인데 현실을 자각못했나 인서울 전문대도 못갈수준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도권 전문대 정시 턱걸이로 가거나 산골에 이쓴 대학교 예비떠야 정신차리지 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경기권 갈 수 잇다 생각하나 갈 수야 있겠지 듣보잡 신학대 루터대 칼빈대 ㅋㅋㅋ아 내가 대입한지 오래되서 ㅎㅎ 이런대 지금도 있니? 부실대학 떴을텐데 현실은 전라도 산골에 있는 폐교직전 학교 밖에 못가거나 아님 저런 씹덕 나도 겪어봐서 아는데 성우한다고 깝치고 한국방송아카데미 무슨 대학도 아닌 성우학원 등록해놓고 자기 대학붙었다고 룰루랄라한다

A네 담임도 일단 애를 대학에는 보내야 하니까 필사적으로 A를 설득했어 물론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음ㅋㅋㅠㅠ A는 상담기간? 내내 쉬는시간 점심시간만 되면 나랑 친구들한테 와서 담임이 자기를 무시한다니 그냥 귀찮아서 아무 대학이나 보내려 한다느니 온갖 제 뇌내 망상을 지껄여댔고 A네 담임은... 자습시간만 끝나면 담배 피러 가더라ㅠㅠㅠㅠㅠ 진짜 처량해보였음 학생 하나 잘못만나서 무슨 고생인지

>>23 A의 미래가 보인다... 사실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새끼는 진짜 씹덕 중의 씹덕이기도 하고 야자 짼다고 예체능 학원 간다고 구라친 것도 내가 제대로 설명을 안 했는데(경솔한 서술 미안!!ㅠㅠ) 사실 A도 중학교 3학년 ~ 고등학교 입학 후 1학년 2학기 초까지는 비교과 학원을 다니긴 했었음 3년 내내 생기부에 진로희망사항을 문화산업? 관련으로 쓴 것도 있고 그래서 쌤들이 믿어준듯

>>25 근데 반전 하나 더!! 그 학원은 비교과 과목?을 가르치는 곳은 맞지만 '예체능' 학원은 아니었음 일본어 학원인데 있어보일라고(진짜 지가 좋아하는 노래하고 그림 그리는 예체능은 집에서 반대하는듯... 그래서 진로희망을 문화관련으로 뭉뚱그린건가) + 학교째려고 선생이랑 학교 애들한테 구라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중학교 때부터 걔랑 접점이 많았던 애들은 이 진실을 알고 있음ㅋㅋㅋㅋ

>>26 와 레전드네 진짜ㅋㅋㅋㅋㅋ레주 한창 바쁠 시기겠지만 힘내고 가끔씩 들어와서 썰 풀어줘 ㅋㅋ

되게 오랫동안 접속을 안한 것 같은데 2주가 째끔 넘었네ㅋㅋㅋㅋㅋㅋ 수능까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남았지만... 오늘따라 너무 집중도 안 되고 점심시간에 밥먹는데 A가 갑자기 꼽사리낀 것 때문에 빡쳐서ㅋㅋ 들어와봤어

저녁시간이긴 한데 오늘 저녁메뉴가 우리집 개도 안 먹을 음쓰냄새나는 비빔밥(의 형태를 한 것)이라서 나는 저녁을 안 먹기로 했지!! 이 말은 즉슨... 애들이 반에 돌아올 때까지 이 이야기를 조금 더 이어볼 시간이 있다는 것ㅎㅎ

아무튼!! 결국 A네 담임은 A를 어떻게든 (그렇다고 완전히는 아니지만)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A는.... 서울에서 양보해서ㅋㅋ 경기도에 있는 전문대 몇 개랑 근처 광역시(지역이름을통한유추방지임!!)에 있는 만만한ㅋㅋ 4년제 대학의 인문계열 학과들을 썼어 거기 붙으면 나중에 애니 관련학과로 전과할거라나 뭐라나...ㅋㅋㅋㅋㅋ

ㅂㄱㅇㅇ!

그리고 의외로 일본(어) 관련학과를 많이 안 썼더라고?? 나중에 물어보니까 자기는 일본어로 성공하기 싫대ㅋㅋㅋ 대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음 우리반에 외국어특기자? 전형으로 일본어 관련이었나 일본에 있는 대학교 유학이었나 준비하는 애 있던데 걔는 되게 열심히 준비하더만...

아맞다맞다 문창과도 하나 썼음ㅋㅋㅋㅋㅋㅋ 커뮤에서 에엣~, 뫄뫄도 솨솨 좋아해!! 0v0 ㅇㅈㄹ하던 손가락으로 뭘 하겠다고 걔가 쓴 글(커뮤 로그밖에 못 봤지만)보다 내가 초딩때 쓰기싫어서강제로쓴 일기가 더 재미있을듯ㅅㅂ

>>32 그 친구는 일어 아니고 뭔 언어를 해도 망할듯...^^

애들 갑자기 우다다 들어와서 바로 꺼버렸다 미안ㅋㅋㅠ 학교자습 쉬는시간을 틈타 마저 풀어보겠음

>>30 맞다 이걸빼먹었네 이새끼 서울에 있는 메이저 대학 지방캠퍼스도 두갠가 넣어놓고 나 무슨무슨대학간다!! 하고 자꾸 착한데 안친한 애들한테 떠벌리고 다녔음ㅋㅋ 정시 가지도 않으면서 (아마도)과도상향넣어서 어떻게든 체면(원래부터 없었던 것 같지만...) 세우려는 거 보면 아니꼬운데 조금 불쌍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