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온 내성적 씹덕 금사빠 레주가 한 친구 까면서 일상 얘기 하는 스레
참고로 부모 험담 우울한 얘기 많음
이름없음2020/11/15 20:08:43ID : MrxWkk3zVao
좀
마음이 편안한 얘기를 해볼까
그동안 너무 더러운 글만 쓴게 아닐까 싶다
하하
눈물샘 옆쪽에서 좀 위에 여드름이 났다
아프다
이름없음2020/11/15 20:11:16ID : MrxWkk3zVao
스레딕 어딘가에서
이런곳에서 부모 친구 욕 하는거 한심하다고 하는걸 봤는데
내가 봐도 난 한심하다
반항도 못하고
혼자 이겨내지도 못하고
죽는생각만 하고
실행도 못하고
이름없음2020/11/16 08:05:05ID : MrxWkk3zVao
배고프고 학교 가기 싫다
또 화를 냈다
이제는 그냥 내가 싫다
지금 죽고싶다
이름없음2020/11/16 08:05:32ID : MrxWkk3zVao
너무 화가 난다
엄마 죽어벼렸으면
이름없음2020/11/16 08:06:29ID : MrxWkk3zVao
울고싶은데
지금 학교 가야해서 못 그런다
너무 답답하다
목에서 뭐가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시발
이름없음2020/11/16 08:08:22ID : MrxWkk3zVao
좆같다는 말 밖에 이 상황을 표현할 말이 없다
나는 또 되도않는 말에 씌워져서
죄인이 되었고
오늘도 혼자 참으면서
외롭게
이름없음2020/11/16 08:09:01ID : MrxWkk3zVao
5분만 울고싶은데 그럴 시간이 없다
너는 너무 추해
이름없음2020/11/16 08:11:03ID : MrxWkk3zVao
안간다고 하면 욕 오지게 들어먹겠지
몇일 빠지고 죽으면 내가 커버할 일 없어서 좋은데
정작 도와주지는 않으면서 살려놓으려 하고
죽는것도 맘대로 못하고
태어나서 내 좆대로 해 볼수도 없게 하고
내 의지로 태어난것도 아닌데
그 정도는 하게 해주면 참
이름없음2020/11/16 08:12:06ID : MrxWkk3zVao
주절주절 말이 많다
이름없음2020/11/16 08:16:48ID : MrxWkk3zVao
몸도 거지 마음도 거지인 부모라는 년들 밑에서 커 왔는데
내가 바른 정서를 가질수 있을까
설사 이딴 현실을 이겨낸다 해도
깨끗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름없음2020/11/16 08:19:14ID : f9eLdXAi61y
자기를 나쁜사람으로 만들지 말라고
탓하지 말라는데
그 마저도 못하면
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이름없음2020/11/16 08:32:29ID : 0pO5XxWnTQp
진심을 어떻게 전하는거지
난 충분히 했어
이름없음2020/11/17 15:56:43ID : MrxWkk3zVao
존나빡치네 내 방은 왜 자꾸 뒤비는거?
지 기준에 다 맞추려고 하는데 그거 죽여버리고싶음
방금 개빡돌아서 칼들고 나갈뻔
이름없음2020/11/17 15:56:51ID : MrxWkk3zVao
안그래도 심란한데 진짜
이름없음2020/11/21 14:04:03ID : MrxWkk3zVao
vr
하하
이름없음2020/11/27 15:05:39ID : MrxWkk3zVao
큰아버지 한분이 돌아가셨다
하
너무..
이름없음2020/11/27 15:06:01ID : MrxWkk3zVao
좋다는건 절대 아니다 너무 심란해서 그런거다 나 그렇게 미친사람 아니다
이름없음2020/11/27 15:07:47ID : MrxWkk3zVao
왜지
....
왜지
이름없음2020/11/27 16:07:14ID : MrxWkk3zVao
설마 했는데 맞았다
너무 슬프다
이름없음2020/11/27 16:12:18ID : MrxWkk3zVao
오늘
언니를 좋아하게 됐다
내년이면 졸업 하시는데
이것도 문제다
진심일까
외모가 맘에 들어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도 그만 있으면 좋은거 이렇게 생각하지만
마음이 좋은 사람은
놓을수 없다
이름없음2020/11/27 16:14:13ID : MrxWkk3zVao
안전 안내 문자가 없는 삶은
왠지 허전할 것 같다
수업중 갑자기 곳곳에서 다발적으로 울리는 진동
이름없음2020/11/27 19:03:55ID : txU6lBdRxCo
장례식장에 있는데
마음이 너무 이상하다
죽어버릴거같다
답답하고
너무슬프다
이름없음2020/11/27 22:31:19ID : MrxWkk3zVao
친구년이 또 개빡치는 짓을 한다
시발년
이름없음2020/11/28 19:20:12ID : MrxWkk3zVao
명절마다 못보는거지
실감이 안나
눈물이 나
이름없음2020/11/29 01:03:53ID : MrxWkk3zVao
꽃들 사이에 있던 영정이 계속 아른거린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가게 하진 않고 방에만 있었지만
들어갈때 그리고 방문밖으로 살짝 본건데
가슴이 쿵 하고 무너져 내린다
이름없음2020/11/29 01:04:59ID : MrxWkk3zVao
생각하기 싫어도 계속 떠오른다
미칠것같다
이름없음2020/12/03 08:59:32ID : MrxWkk3zVao
씨발년이 저걸 밥이라고 쳐 주는건가
지는 인생의 낙이 먹는거라면서
정작 나는?
저건 ㅅㅂ 개도 안쳐먹겠다
내가 큰거 바라나 돼지고기 반찬 이딴거 안바라고 제대로 된 메추리알 조림 감자채 볶음 이런거라도 좋은데
이름없음2020/12/07 14:40:16ID : e3O1g0tvwtx
아가리 좀 여물고 살았음 ㅎㅎ; 돈도 없는게 왜ㅜ지랄
니가 이렇게 하면 네 몫은 하나도 없다는걸 이해 못하겠니
사춘기 학생에게 그러면 더 강하게 박힌단다
방구석 어쩌고 하면서 내 방은 왜 계속 쳐 기어들어오니?
병신년이
이름없음2020/12/07 14:40:53ID : e3O1g0tvwtx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우울증 좀 나아졌다
약은 음
이름없음2020/12/07 14:41:40ID : e3O1g0tvwtx
근데 저년만 없으면 좋겠어
나한텐 사춘기니 생리니 그런걸로 짜증 내지말라 하는데
쟨 왜저런대니? 말이 다른데 ㅎㅎ
이름없음2020/12/07 15:20:49ID : lu07bBfhAo7
지가 멋대로 잡은 약속을 제대로 귀띔도 안하고 왜 나한테 지랄인지
자기가 쳐 자빠져 자다가 늦은건데
이름없음2020/12/08 15:41:18ID : e3O1g0tvwtx
점심먹으면 계속 배탈이 난다
진심 죽고싶다
그래서 밥 안먹어서
지금 배고파서 냉장고에서 뭔갈 찾았다
튀겨야 하는데 씨발년이 에어프라이기를 쳐 씻지를 않는다
병신 그딴식으로 쓸거면 사질 말던가 돼지만도 못한년
그래서 내가 기름에 튀긴다니까 위험하다고
그래도 한다니까 지랄이다
왜 지금 말하냐고 굳이
시발모르겠다죽여버리고싶다시멘트에묻어서갈아서버리고싶다
나는 정신적으로 병 든건지 본질이 이리 더러운건지
어느쪽이든 되돌릴수가 없다
내가 쓴 글 보면
피폐해진다
이름없음2020/12/08 15:54:46ID : e3O1g0tvwtx
말이정리가 안된다문법이 맞는건지아닌지도모르겠고그냥다모르겠고
이름없음2020/12/08 16:03:30ID : e3O1g0tvwtx
내스레 보면 요즘엔 일상 얘기 거의 안하는듯
솔직히 일상에서 임펙트 있던 일도 없고
저번주에토열에 밀키스 주심
이름없음2020/12/08 16:04:13ID : e3O1g0tvwtx
양자택일 극단적이야넌
이름없음2020/12/09 00:57:26ID : e3O1g0tvwtx
저새끼들 두개골에 우동사리가 차있나?
나 지금 시험 1주일 남았는데
지금까지 소리 지르고 뭐하는거?
죽여버릴까
이름없음2020/12/10 15:39:35ID : e3O1g0tvwtx
좆나빡치네 할일 먼저 해놓고 먹을라니까 안먹고 뭐하냐고 구시렁구시렁 씨발 진짜 칼로 아가리 도려내 버리고 싶네
이름없음2020/12/10 15:40:16ID : e3O1g0tvwtx
프린터기가 먗년째 고장나있는데 귀찮아서 하지도 않고 변명
뭔지 몰라서 못하고 있다 이지랄
걍 가정용 사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아오 씨발 무식해
이름없음2020/12/10 15:41:20ID : e3O1g0tvwtx
배가 계속 아프다
스트레스성 위염인가
아 계속 화가남
이름없음2020/12/10 15:44:03ID : e3O1g0tvwtx
아기를 던졌다는 뉴스를 보고 화내는데
시발년아 나한테나 먼저 신경써 누군지도 모를 애새끼 말고 개년
이름없음2020/12/10 15:45:22ID : e3O1g0tvwtx
쟤는 문과람서
이해력 오지게 딸림
신경쓰지 말라는게 내 개인적인 혼자서 할 수 았는 일 말한건데
혼자서 못 하는일 들먹이고 니 혼자 웅앵웅 이지럴
이름없음2020/12/10 15:45:39ID : e3O1g0tvwtx
지잡대 수준 ㄹㅇㅋㅋ
이름없음2020/12/10 15:51:17ID : e3O1g0tvwtx
밖에 손님이 있을 때:절대 못나오게 함 음식도 방으로 넣어줌 교도소같음
밖에 손님이 없을 때:방에서 먹으려 하면 존나 화냄 욕도 함 씨발놈이
이름없음2020/12/10 15:51:50ID : e3O1g0tvwtx
내가 니새끼들 인형이니??아씨잘 좆빡치네
이름없음2020/12/10 15:53:45ID : e3O1g0tvwtx
이딴 이야기를 누군거와 나누면서 공감해주고 싶은데
병원같은 곳 가봐도 그냥 힘들었겠다 몇마디 웅앵 해주는거
존나 싫음 진짜
이름없음2020/12/10 22:06:08ID : e3O1g0tvwtx
미역 나물과
쌈장(??)
이거랑 밥을 먹으라는데
진짜 죽고싶다
시켜먹는댔다가 또
욕한바가지 먹음
이름없음2020/12/10 22:06:58ID : e3O1g0tvwtx
눈에 보이는 자해를 하면
심각성을 좀 더 알까?
지금 나 우울증 걸린거 다 까먹은 듯
이름없음2020/12/10 22:07:14ID : e3O1g0tvwtx
아님 그냥 자살 시도를 하고 실패해서
하
이름없음2020/12/10 22:07:29ID : e3O1g0tvwtx
이거 쓰는데 갑자기 자살하고싶어짐
이름없음2020/12/12 18:28:11ID : e3O1g0tvwtx
저 하늘에 빛나고 있는
유난히 밝은 저 별은
네가 될거야
아주 크고 공허한 우주 속
사실은 끝도 없을 저기에
홀로 서서 빛나고 있겠지만
참으로 아름다워 질거야
별이 되려
저 높은 하늘로 가는 비행기
한 자리에 있진 않지만
당신들도 아름다웠어
나도 이제 비행기를 타고
잠시라도, 아름다워져서
결국은 별이 될거야
저 하늘에서 고독히 빛나는 별이 될거야
이름없음2020/12/12 18:56:12ID : e3O1g0tvwtx
데리버거 땡긴다
낼 애들이랑 먹을까
이름없음2020/12/12 20:54:33ID : e3O1g0tvwtx
아빠한테맞았다나는지금
이름없음2020/12/12 20:54:39ID : e3O1g0tvwtx
지금그냥
이름없음2020/12/12 20:54:49ID : e3O1g0tvwtx
지금
이름없음2020/12/12 20:55:07ID : e3O1g0tvwtx
내가
이름없음2020/12/12 20:56:00ID : e3O1g0tvwtx
두려움이 눈물이 아니고 지친거가 내가 원래 그랬는게 뭐가 아니고
이름없음2020/12/12 20:56:37ID : e3O1g0tvwtx
근데앞에 내가 이불에는 손가락 그게 있ㄱ 나가는데 지금근데소리가
이름없음2020/12/12 20:57:42ID : e3O1g0tvwtx
나는두고갔지 도망갔은데 아무도 없어가지고 이제는 내가갔다 아아아아아아아
이름없음2020/12/12 20:58:18ID : e3O1g0tvwtx
무서운거다
이름없음2020/12/12 20:58:27ID : e3O1g0tvwtx
그리고 아픈거고 내가 죽었고
이름없음2020/12/15 22:17:57ID : e3O1g0tvwtx
지금 집 왔는데
나보고 애들 먹다 남은 불어서 떨어지지도 않는 중국당면을 밥으로 준다
엽떡엽떡
죽여버릴까
난 떡볶이 진짜 싫어한다
이름없음2020/12/18 22:55:51ID : e3O1g0tvwtx
아빠를 보면 구역질이 나오고 속이 답답하다
아빠를 생각하면 이명이 들리고 눈물이 난다
어제 자다가 아빠가 나와서 화내는 꿈을 꿨는데 너무 무서웠다
잠에서 깨니 내가 울고있었다
이름없음2020/12/18 22:57:16ID : e3O1g0tvwtx
이젠 모르겠다
아빠가 역겨운 사람인지 내가 역겨운 사람인지
내가 속이 답답하다면서 가슴을 쥐어뜯고 방으로 들어가니
엄마가 적당히 하라 는 표정을 보냈다
이것도 모르겠다 엄마가 혹은 내가 역겨운지
이름없음2020/12/18 22:59:32ID : e3O1g0tvwtx
아빠한테 맞으니까
이젠 안심이 된다
정말 나를 싫어하는걸 알게 되었고
또
모르겠다
사실은 나도 친구같은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고 매번 생각한다
아빠와 편히 장난칠 수 있는 가정
난 그런 가정을 전혀 알지 못한다
이름없음2020/12/20 01:56:56ID : e3O1g0tvwtx
아이스크림 맛있겠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
이름없음2020/12/22 20:29:14ID : e3O1g0tvwtx
아 진짜 짜증난다..
이름없음2020/12/22 20:30:05ID : e3O1g0tvwtx
화병때문에 몸 여기저기가 아프다
시험 스트레스랑 생리때문에 그런가 했는데
전부터 계속 그러고 심해지는 거 보면
그건 아닌것 같다
이름없음2020/12/23 22:22:56ID : e3O1g0tvwtx
이젠 정말 미련없다
내년 말에 붙으면 살거고
안붙으면 안붙은김에 죽으려 하는데
그 1년을 더 버티기 힘들다
일단 낙사할거다
어디선진 모르겠지만
우리 동네 아파트 높이가 아까 보니 꽤 괜찮더라 밑에 인도도 있고
신은 없다
애초에 무교지만 내가 전에 빌었을때도 그렇고
한번도 날 안 도와주신다
방금도 빌었는데 들어주실까
내가 이젠 살고싶은건지 죽고싶은건지도 모르겠다
난 문제다
나는 말하는 꼬라지가 더럽고 성적이 형편없으며
항상 싸가지 없고 보는 눈이 성질 사나워보이며
소심하고
그래
난 인간쓰레기다
이름없음2020/12/23 22:28:47ID : e3O1g0tvwtx
삶의 목표가 있으면 살아갈 수 있대서
정해봤다
일단 복수는 하지못하겠다
이유는 자신이 없어서
죽이는거야 되겠지만
난 교도소까진 싫다 거기선 죽기도 힘들고
가고싶은 학교에 가는 것
지금 노력중이고
내년에 원서를 넣는데
난 그렇게 긴 목표는 달성하기 싫다
고작 1년이지만 난 당장 하루도 힘들기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혹은 내 반려동물을 위해
캐릭터
항상 이럴때면 아주 좋던 내 영혼을 팔아도 좋던 무언가에게서 마음이 식어버린다
내 반려동물은 아마 죽었을거다
부모가 할머니댁 산쪽에 두고
가끔 밥 주고 만나는데
2달간 안갔다
1달전에 갔는데 안보였다
미안하고 그냥 죽고싶다
내겐 무슨 목표가 있지
죽는것?
그건 삶의 목표가 아니잖아
생각마저 단순해지고
더 병신같아졌다
이름없음2020/12/23 22:32:40ID : e3O1g0tvwtx
내가 아무리 울어봤자 발악해 봤자 바뀌는건 없다
난 사과랍시고 당사자 없이 재밌는곳에 보내주어 놀러가는걸 원해 이러는게 아니다
난 정신적으로 힘들어 보고 싶어 이러는게 아니다
난 고통받고 죽음을 생각하려 이러는게 아니다
난 가족 모두가 날 믿지 않는단걸 알고싶어 이러는게 아니다
난 살고싶었고 행복하고 싶었다
더러운 내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이 정도의 반항은 제발
들어주고
내 의견을
들어주고
실행하고
날 살해하고
이름없음2020/12/23 22:38:24ID : e3O1g0tvwtx
그리 부유하지 않다는 건 초등생 때 부터 알았다
그래도 1년에 한번은 일본에 가고
놀이동산도 가고
치킨도 먹고
비싼건 아니지만 내 5학년 생일에 선물을 가득 샀고
인형도 많았고
나름 좋았다
난 유행에 둔감했다
액체괴물.유튜브
등등
하여튼 무슨 일 없이
나름 재밌게
생활했고 입학했다
괜찮았다
새로운 아이들은 좋았고
조용하게 공부하며 몇몇 친구들과 놀고
좋았다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억지로라도 만족했다
아아
내가 무슨 말을 하고싶은걸까
아마 후로 아빠한테
아
그래
이름없음2020/12/28 19:48:46ID : e3O1g0tvwtx
씨발좀 평범하게 말하지 내가 귀가 썩어 떨어진 줄 아나 매번 말해도 병신같은년이 ㅋㅋㅋㅋㅋㅋ남들앞에서 아진짜 존나 쪽팔린다 문좀 제발 노크하고 오라니까 진짜 야동보고있었는데 아씨발 진짜좆같네
이름없음2021/01/04 00:12:39ID : e3O1g0tvwtx
위에서도 말 했을건데 내 삶의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를 이루어야 다른 하나를 이룰 수 있어서(이건 지극한 내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그래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둘은 연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난 이 두가지를 이루겠다는 이유 만으로 지옥같은 세상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나날이 버티고 있었다
난 아직 청소년이다
일반 가정집? 아닌 것 같지만 일단 그렇다 치고, 그런 가정에서 바른 아이로 자라온 나로선 비행 등으로 혼자 돈을 벌 순 없다. 외모도 그렇고
이름없음2021/01/04 00:15:16ID : e3O1g0tvwtx
그래서 부모라는 괴물들에게 난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나는 그 지원을 바탕으로 꿈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있었다
그런 부모가 지원을 안 하겠다고 했다
다 나를 위한거고 이게 옳은 선택인지 고민된다 하는게
몇년동안 이 선택을 고집해오며 이루고 있던 나에겐
꽤나 큰 모욕이었다
이름없음2021/01/04 00:17:11ID : e3O1g0tvwtx
그러니까 내가 하고픈 말이
결론이 뭐냐면
난 죽을거다
이젠 정말로
요 몇달동안 계속 그랬는데
시작도 전에 이럴줄 몰랐다
이름없음2021/01/04 00:19:02ID : e3O1g0tvwtx
진짜 진짜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끔찍하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
내가 이렇게 힘들었다
끝을 낼 수 있는데
나는 아직도 겁쟁이라서
두렵고 무섭다
무섭다 너무 죽고싶다
못버티겠다
이름없음2021/01/04 00:20:16ID : e3O1g0tvwtx
좋은 의미로 그냥 내 추억 담으려고 훗날 내게 도움이 될까 위로가 될까 싶어 세웠던 이 일기장이
이렇게 마무리 된다는게
이제는 모르겠다 아무것도
이름없음2021/01/04 00:21:46ID : e3O1g0tvwtx
나 이제 16살인데 너무 웃기겠다
다들 웃어주세요
오늘도 나는 빛을 말할래
내일도 말하고싶어
그랬어요 아아 머리가 비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