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계속 이야기 풀어볼게. 단순 우연이라기엔 좀 숫자가 많아서.

일단 난 김포시 어딘가에 사는 고등학생 스레주야. 학교에 나가는 텀이 격주 등교때문에 긴데, 항상 까마귀나 비둘기같은 새 시체가 야외에 있더라고. 가끔씩 보안관 할아버지께 말씀드리면 치워주시는데 조금 찝찝해.

이게 월요일날 학교 처음 갈때가 되게 심하게 많은데, 어떤 날에는 하루에만 새시체를 10마리나 발견한 날도 있었어.

새시체가 멀쩡하게 있으면 좋은데, 어떤거는 죽은지 얼마 안돼서 벌레가 꼬이는것도 있고, 어떤건 심하게 부패해서 액체 비스무리하게 변한것도 있었어. 심지어 상반신이 없는 새 시체까지 발견된적도 있었어.

처음에는 맹금류 비슷한게 주위에 사나 싶었는데, 신도시이긴해도 고층 아파트들 투성이에 도로까지 싹다 깔려있는곳인데 맹금류가 살까 싶어.

근데, 이번주 금요일날 일이 터졌어. 등교시간에 학교 정문에서만 까마귀 시체가 가지런히 6마리나 나온거야. 그것도 누가 의도한것처럼 원모양으로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

학교에서도 흉조다, 터가 안좋다, 맹금류가 근처 산에 산다 등 온갖 추측이 오갔는데, 뭐 딱히 발혀진 것도 없고 내가 궁금한 것도있어서, 이런 류에 비슷한 이야기가 없나 해서 여기에 글을 써보게 됐어.

>>8 비슷한 이야기일지도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4306779

>>9 뭐야 우리학교 학생인가? 너무 상황이 비슷한데?

까마귀 시체 드물다던데 신기하다

학교는 아니고 우리 아파트에서 예전에 배가 크게 찢어져서 죽어가는 쥐 나온적 있는데 고양이가 죽어서 발견된적도 있어

>>7 이건 진짜 소름이다. 원모양이라니 무슨 저주같은 주술 거는 것 같아

새들이 자주죽는 장소에 카메라 ㄱㄱ 밤새 찍어서 무슨일이있는지 보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