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관종같아 보일까봐 약간 걱정되는데 일단 풀어볼게... 예전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너무너무 트라우마라서 어딘가에 풀어놓고 싶었어... 난 원래 남자가 너무 무섭고 싫어서 여자를 좋아해. 레즈라는 건 진짜 오래 전부터 알았어... 근데... n년전에... 이제 막 여친이랑 헤어진 나랑 알고 지내던 레즈 한명이 자꾸 나한테 집적거렸어... 그때 나는 고2~3 학생이엇고 그 사람은 2n 초반 학생이엇어. 자기 꿈에 전여친이 나왔는데 나를 자기 새 썸녀라고 소개했다고 하고.. 밤마다 술마시고 갠톡하고...ㅠㅠ 내가 너무 좋다고 자꾸 혼잣말하고 카톡 조금 늦게보면 뭐라 하고... 원랜 온라인으로만 알고 지냈는데 우연히 알고보니까 집이 되게 가깝더라고 (버스타고 20~30분 거리...) 근데 난 아직 학생이고 그쪽은 성인이잖아, 그리고 내 외모 자체에 자신이 없어서 만나기가 좀 그랬는데... 자꾸 자기랑 안 만나주냐고... 자기 만나기 싫냐고 자기가 그렇게 싫냐고 하는거야 ㅠㅠ그래서... 아... 결국 만났어 만났는데... ㅋㅋ 내가 외모가 평균 이하야... 그래서 나한테 실망했나봐 온라인에선 계속 집적거리고 친한척하고 뭔가 계속 이성적으로 어필했는데 만나고 밥먹는 내내 별말도 안하고 난 아직 학생인데 그 앞에서 계속 술마시고... 내가 요즘 술 너무 많이 마신다고 술 그만 마시라고 하니까 자기는 사귄지 10일밖에 안된 여친 말만 듣는대... 그냥... 이렇게 만나고 헤어지니까 너무너무 우울하더라 그 이후로는 온라인으로도 아는 척 안하고 찬밥신세 하고... 내 외모가 그렇게 못생기고 쓰레기같나 싶어서 너무 힘들고 괴로워 벌써 몇년 지난 일인데도 아직까지도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었어... 다른 레즈들도 이래? 그냥 너무 힘들어 생각하면...

걍 그 사람이 이상한 거임 성인이 미자한테 안 만나 주냐고 징징거리는 거 보면 수준 나오잖아 레주 자신감 가져

>>2 그런거겠지... ㅠㅠ 아 다시 생각해도 심장 빨리뛰고 힘든데 그래도 어디다 말해두니까 좀 나은 것 같아 위로해줘서 고마워...

이말이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남겨봐. 난 외모칭찬,고백도 많이받았고 예를들어 다른반학생한테 러브콜?같은것도 친구한테 전해들을 적도 꽤 있고 쟤 완전 내스타일이야 라며 나한테 반한애도 있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존나 못생겼다고 진심으로 하는 소리도 들어봤고 나보고 신기하게생겼다며 빤히 쳐다봤던 애들도 꽤 있어 ..ㅋㅋ 그래서 처음엔 나에대한 칭찬은 하나도 생각도 안나고 안좋은말들만 머릿속에 자꾸 맴돌면서 트라우마처럼 남았었어 근데 그런게 계속 반복되다보니까 그냥 익숙해지더라고. 모든사람들은 누군가에겐 예뻐보일 수도 또 누군에겐 못생겼을 수도 있다는게. 사람마다 보는 눈은 다르고 취향도 천지차이야. 너 또한 누군가에겐 예뻐보여. 그냥 니가 운이 안좋게도 너의 외모가 본인의 취향이 아닌사람을 만난거지. 그니까 내가 해주고싶은말은 절대 슬퍼하지말고 아 그냥 이새뀌가 내얼굴이 지취향이 아닌가보다 하고 넘어가 처음엔 어려울지는 몰라도 계속 반복되면 익숙해져서 좀만 지나면 고민거리도 아닌게 될거야. 옛날 나의 모습이 떠올라서 횡설수설 막 썼는데 너한테 위로가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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