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큰엄마 집에 종종 맡겨질 때까진 좋았어 8살 때 아빠가 해외에 몇년간 갈 일이 생기고 큰엄마랑 큰엄마 아들들(나랑 또래 하나, 6살 터울 동생 하나)이 우리집에 살면서 큰엄마가 날 돌봐주기로 했어 내가 밥을 너무 늦게 먹는다고 구박하고(너는 외가가 충청도라 너도 충청도 사람이라 그런다 우리 ㅇㅇ이는 태생이 서울사람이라 빠른 거다 ㅇㅈㄹ햇음) 아빠가 사준 닌텐도를 뺏고 난 그동안 명절에 아빠가 사준 한복을 입었었는데 큰엄마는 그걸 못입게 했어 아빠가 가끔 한국에 와서 날 보고 갔는데 어느날은 핸드폰을 사주겠다고 했어 그 당시 8살한테 핸드폰이면 엄청 대단한겨... 근데 큰엄마가 아니 애한테 뭔 핸드폰이에요!! 라고 하는 거야... 아니 아빠돈으로 해주는 건데 왜 지가 뭐라그러지... 지금 생각하면 참 이상한 년인데 어린 나는 몰랐고 아빠는 알았겠지 핸드폰 사줬어ㅋㅋㅋㅋ

아빠가 돌아오고 큰엄마는 근처 싼 반지하로 이사갔어 남편이 돈을 안 벌어오거든... 다행이지만 왕래는 잦았어 큰엄마는 교회 사람들이 날 자기 자식보다 더 챙겨주는 걸 아니꼬와했고 내가 열심히 모은 만화책들을 갑자기 내가 보는 앞에서 갈기갈기 찢고 그걸 본 내가 울었다는 이유로 고물상에 팔았어 내가 화장실에서 거울을 힐끗 보면 넌 니가 예쁜 줄 아냐고 소리질렀고 내가 못먹는 음식은 토할때까지 먹이고 토하면 니가 다 치워라 쟤는 저런것도 못먹어ㅋㅋㅋㅋ ㅇㅈㄹ했어(자기 아들은 먹기 싫다해서 진즉 빼줌) 내가 큰엄마 아들보다 성적 잘나오면 나한테 개지랄하고 내가 그림그리고 있으면 니가 그림그려서 잘될 거 같아? 라고 너 잘그리는거 아니야 따라그릴줄만 알지 니가 대단한거같아? 넌 나중에 그냥 회사가서 남자한테 시집이나 가면 장땡이야 ㅇㅈㄹ했어 그때의 난 10살이었고 울면서 이를 갈았던 적은 그때가 처음인듯... 또 뭐냐 마음에 안든다고 때리고 나한테 아빠욕하고 11살때즈음부터 날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생기기 시작해서 고백도 받고 그랫어...ㅋㅋㅋ 초딩이... 큰엄마는 그걸 아니꼬와했어 옆집 남자애가 날 자꾸 놀리고 괴롭혀서 큰엄마 아들이 엄마~~ ㅇㅇ이가 스레주 괴롭혀!!! 라고 하니까 어~ 이러고 말더라...ㅋㅋㅋㅋ 큰엄마 아들 그때 표정 가관이엇고 날 괴롭히던 남자애는 눈치없이 더 깐족거렸어... 나한테 묘하게 잘대해주던거 보면 그거같은데 다시 만나면 죽여버리고싶다... 암튼 대체 나를 왜케 괴롭혓던 거지???

아맞다 글고 내가 키운 햄스터도 큰엄마가 버렸어...ㅋㅋㅋㅋ 따로 살때였는데... 대체왜???

큰어머님 집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셨지? 없는 살림에 자기 아이와, 자기 아이가 아닌 아이까지 돌봐야하니 여유도 없고 억울하셨을것같아. 자기 가족의 아이가 아닌, 능력도 없어 나를 힘들게하는 남편 가족의 아이였으니 더더욱. 내 아이가 아닌 아이를 키우는게 주변 눈치도 보였을것같고. 못키우면 못키운대로, 잘키우면 잘키운대로, 데리고있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이야기거리가 될수 있으니까. 더군다나 이야기를 들으면 큰어머님의 아이보다 스레주가 더 우수했으니 화가 났겠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보다 맡겨진 아이가 더 뛰어난건 재능에서도 노력에서도 차이가 있다는거니까. 어린 아이가 그만큼 성숙하고 열심히 하는걸 보면 안쓰러울만도 한데, 그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열등감과 화를 느낄만큼 여유도 없고 큰어머님 본래 성격 자체에도 그러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남편분이 돈을 벌지 않는다면 큰어머님께서 돈을 버시거나, 스레주의 아버님께서 보내주시는 돈으로 생활했을것같은데.. 비참한 기분이 드셨을수도 있겠다. 더군다나 스레주가 아버님께 비싼 선물을 받을때는 더더욱. 큰어머님의 아이도 스레주의 물건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했을텐데, 부담스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을것같아. 스레주가 좋은것을 가지는것, 선물받는것을 비꼬아서 생각하셨을지도 모르지. 물론 큰어머님 과거사, 주변환경, 직접적인 감정표현 등등을 알수 없으니 스레주 말과 일반적으로 이럴것같다는 추측으로 적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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