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시작할게

이건 실화야 이 얘길 듣고 우리 엄마도 나도 귀신이 있단 걸 믿어 우리 이모가 집에 와서 갑자기 막 밥을 엄청 먹는 거야 주걱채로 왜 그러냐고 말을 걸어도 절대로 대답 안 하고 무조건 밥만 달라고 했대 그 상태로 밥을 계속 먹고 산을 한바퀴 돌고 계속 앉아있고 이렇게 반나절을 반복하더래

우리 할머니가 그걸 이상하게 여기고 되게 유명한 무당 한 분을 불러왔는데 이모가 귀신에 씌였다는 거야 그래서 이모가 굿까지 받았어 몸에서 쉽게 나오질 않아서 옛날에 그런 소문이 있었잖아 귀신에 씌이면 먹을 걸 엄청 먹는다고 그 말이 사실이었어

옛날 말 하나도 틀린 게 없더라 그렇게 굿을 하고 이모가 썰을 풀어주는데 이게 더 소름이었어 내가 움직이려고 하면 우리도 속마음 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웹툰 같은 거 읽을 때 막 목소리 상상하면서 읽잖아 그런 느낌처럼 내 몸에 누군가가 일어나 앉아 밥 먹어 이렇게 명령을 하더래

이모가 일어나려고 노력을 해도 몸이 멋대로 움직여 지지도 않고 강요를 계속 했대 그렇게 엄청나게 먹어대고 마음대로 움직여져서 돌아다니고 그렇게 반복했대 이 이후로 우리 엄마는 귀신이란 존재를 무조건 믿어 그리고 무당 신내림 이런 거 다 믿어 나도 물론 믿게 됐고

지금 들어보면 무섭진 않지만 귀신에 씌일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 그것도 나랑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아무도 안 푸네 ,, 내가 하나 더 풀게 두번째 이야기야 이건 자살 관련 얘기야 불편하면 넘어가

아파트에서 자살을 한거야 남성분이 청소 아주머니가 뒷편을 청소하다가 발견하셨대 막 경찰 분들도 오시고 경비원 분도 다급하게 방송하시면서 뒷편은 오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셨어

자살한 남성분이 그렇게 나이가 있으신 편은 아니었나봐 그래서 경비원 분이 가족분들을 찾는다고 하시더라고 연락주라 뭐 이렇게 방송도 여러번 하셨어 근데 좀 나이드신 분들이 모여서 얘기하시는 걸 들었는데

이런 일들은 비밀로 해야된다고 절대 남들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소문나면 아파트 집값이 떨어진다 대충 이런 얘기들을 하셨대 다 쉬쉬 해달라고 이건 솔직히 고인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해 난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그 자살 현장을 목격하신 청소부 분이 어느새 안 보였대 그냥 사람들은 다 충격으로 일을 잠깐 그만 둔거 아닐까? 이런식으로 넘겼어 보통 이런 쪽으로 다들 생각하니까

근데 경비원 분도 목격을 하셨을 거 아니야 더 소름돋게 경비원 분도 일을 그만두셨어 여기까진 지극히 정상이지? 너넨 자살한 사람이 꿈에 나온다는 말들어본적 있어?

뒤늦게 들은 얘긴데 청소부 분이 그 자살한 현장을 목격했잖아 근데 계속 그 분이 꿈에 계속 나와서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셨대 경비원 분도 대충 이런 꿈을 지속적으로 꾸셔서 결국 일을 그만둔거래

평생 살며 이런걸 목격해본적이 없어서 충격이 얼마나 강할지 모르겠지만 난 뭔가 이 일이 자살이 아닌거 같단 말이지 음 그냥 누군가가 밀친 건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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