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는 망자가 삽니다. 항상 후줄근한 츄리닝 복장인데다가 매일 밤을 새는지 눈에는 퇴폐미가 가득합니다. 카페인을 달고 살며 항상 어딘가 피곤해 보이는 그녀는... 사실 엄청난 사람이라고요.

우리 회사는 할 일만 다 하면 딱히 터치 안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자는 사람도 많고 저처럼 노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망자는 졸린 눈을 비비며 일을 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망자는 우리 회사의 유명 인사더군요. 해외 명문대 출신인데다 일 처리 속도가 넘사벽이라 모두가 존경의 눈빛을 보내지만 그녀는 별로 신경도 안 쓰는 거 같습니다.

오 뭔가 대작의 냄새가 난다

뭔가 엄청난분일거 같은 느낌

3년 전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전 그녀에 관해서 돌기만 하는 무성한 소문을 믿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에 계약 6개를 따냈다, 10사람이 해야 할 일을 이틀만에 한다, 등등 터무니없는 소문만 가득했으니까요. "3팀에 망자(고인물)가 산다" 라는 건 마치 도시전설처럼 우리 회사 내에 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 이 소문의 진위여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망자의 첫 인상은 폐인이었습니다. 츄리닝 차림에 피곤해 보이는 눈이 딱 백수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그녀가 일을 시작한다면 사람들은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속기 기자에 가까운 타자 속도와 문자 인식기 수준의 속독으로 읽는 데만 1시간이 걸릴 서류가 삽시간 내에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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