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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14 04:21:17 ID : jwIFdvimHBe
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 진짜 싫고 짜증나는데 부정할 수도 없네... 한달 전이 아닐 수도 있겠는게 중딩때 얘랑 손잡기도 하고 귓속말로 자기야 거리기도 하고 반응 웃겨서 별짓거리 다 했어 ㄹㅇ 헤녀우정마냥 굴긴 했다.. 그때는 나도 확실히 모를 때였고 다른 남자애들 엄청 짝사랑하던 시기긴 했음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러고 다녔나 싶어....
이름없음 2020/10/14 04:24:16 ID : jwIFdvimHBe
나 바이인거 인지하고 나서부터 여자인 친구들이랑 스킨쉽 진짜 꺼리기 시작해서 그짓거리 더이상 얘한테 안했지... 진짜 흑역사..고1때까지는 애들이랑 맨날 손잡고 다니고 했는데 이후부터는 닿는게...음... 좀 그렇더라.. 왜인진 모르겠어 뭐가 그렇게 달라졌다고...
이름없음 2020/10/14 04:29:30 ID : jwIFdvimHBe
아니 아무튼 얠 포함한 9년친구인 같은 무리가 있는데 중학생 때부터 항상 그랬어 얘는 속이 다 보이는 애같으면서 또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애야. 진짜.. 그냥 묘하게. 근데 그 느낌이 오히려 좋았어. 치대고 손잡고 그러면서도 다른애한테 그러고나면 어딘가 거리낌이 있었는데 얜 좀.. 잘 모르겠다 그땐 사실 얘한테 무슨 감정이었는지 지금은 알지 못하지
이름없음 2020/10/14 04:35:37 ID : jwIFdvimHBe
그 내가 좀 mbti 과몰입이거든 얘가 isfp인데 isfj랑 반반 나온대 아무튼 주변에 인싸들이 몰리는 아싸? 그런 성격이야. 놀리기도 좋고 조용한데 엉뚱하게 웃기기도 하고. 뭘하든 그냥 무던하게 받아주고 뭐 그게 본인한테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다른 분위기가 있어.
이름없음 2020/10/14 04:41:15 ID : jwIFdvimHBe
아.. 뭔가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별 이상한 것들만 적는거 같다. 두달? 세 달 전인가 올해는 코로나탓에 9년 친구모임이 얘 집에서만 이뤄졌어. 다른 친구들은 항상 늦기때문에 난 그냥 일찍 나와서 얘한테 전화했는데 얘도 자고 있더라고. 늘 그래... 근데 뭐.. 그러려니 하는거지... 그러고 친구집으로 올라갔더니 많이 졸린지 다른 애들 올때까지 자고 있겠다 그래서 걔 방에 앉아서 컴퓨터나 좀 했어.
이름없음 2020/10/14 04:46:44 ID : jwIFdvimHBe
뭐라 해야하지. 그냥 그런거 있잖아 사랑스러운 구석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유심히 쳐다보게 되는거. 20초나 봤을까 그냥.. 몇 년이나 본 모습이고 특별할 것도 없는데 그 방에서 걔 숨소리만 들리고 블라인드로 볕이나 조금씩 들어오고...
이름없음 2020/10/14 04:49:38 ID : jwIFdvimHBe
근데 보려고 본 것도 아니었어 그냥 다른 친구들한테 얘 잔다고 빨리 오라고 얼굴 안보이도록 찍어서 보내려고 스치듯 본건데 잠깐 본 것만으로 그렇게 선연히 기억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더라
이름없음 2020/10/14 04:52:16 ID : jwIFdvimHBe
뭐 모르겠다... 다음 주에 단둘이 만나기로 했는데 좋아하는거 스스로 느끼고 난 이후론 처음 만나는 거거든. 내가 아무렇지 않을 수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진짜 뚝딱거릴텐데.
이름없음 2020/10/14 04:54:10 ID : jwIFdvimHBe
사실 지금도 인정하기 싫어. 좋아해서 뭐하려고..
이름없음 2020/10/14 05:02:23 ID : jwIFdvimHBe
그리고 얼마전에 통화를 했었거든. 무슨 연애얘길 꺼내더라 뭐 이것저것 사랑얘길 좀 하다가 얘 첫연애 ㅋㅋㅋㅋ첫연애라 해봤자 초등학생때인데ㅋㅋㅋ 아무튼 그 얘기도 들으면서 지금까지 누굴 엄청 사랑해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어. 짝사랑도 한적이 없고.. 난 말했잖아 그냥 사랑에 미친 사람이었어 누구 좋아하면 매번 뚝딱이면서 얼굴 확 빨갛게 달아오르고..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이름없음 2020/10/14 22:22:03 ID : tdwoGpRA2Hy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0/15 00:02:14 ID : 82qY3A0sknB
어... 별 내용은 없고 그냥 쏟아내듯이 올린건데 봐준다니 고맙네 그래 근데 지금 생각하니 저 통화 얘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좀 구린 플러팅 멘트했던 이야기여서... 으. 통화할 당시에는 못느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 의도적인 건 아니었는데
이름없음 2020/10/15 00:05:32 ID : 82qY3A0sknB
시간 순서 관계없이 그냥 적는거라 이해 좀 해줘. 어차피 나 혼자 생각하고 싶어서 적는거니까... 언제더라. 올해 3월쯤인가 또 얘네 집에서 밤새면서 술마셨지. 한명은 맥주 500 한캔에 뻗어서 잠들어버리고 한명은 다른 친구랑 2시간이나 통화했고 얘랑 나랑만 앉아서 이 얘기 저 얘기 했어.
이름없음 2020/10/15 00:08:07 ID : 82qY3A0sknB
내가 외롭다는 얘기도 했던 것 같고 서로 자만추라면서 누굴 만날 생각은 있는거냐며 깔깔댔어. 얜 적당한 사람만 있다면 만나고 싶다 했고. 난 무섭다고 그럴 여력이 있나 싶은데 그러면서도 외롭다고...그냥 주절거렸어. 근데 만약 얘가 누굴 만난다 하면 원망스럽겠지? 진짜로...?
이름없음 2020/10/15 00:09:58 ID : 82qY3A0sknB
헤테로인거 아는데도 참 마음이 어려운거잖아. 물론 얘가 그렇지 않대도 사귈 수야 절대 없겠지. 9년 친구를 어떻게 그러냐 못볼 꼴 다 본 사인데.
이름없음 2020/10/15 00:11:07 ID : 82qY3A0sknB
그래 그게 진짜 웃기다는거야 볼 거 못볼 거 다 본 사이인데 좋아질 수가 있는거냐고.
이름없음 2020/10/15 00:19:00 ID : 82qY3A0sknB
아... 모르겠다... 근데 얘 눈이 진짜 예뻐. 얘 어릴 때 사진을 몇장 갖고 있는데 리즈 시절이라고 말할 만큼 진짜 예뻤어. 눈은 지금하고 똑같아서 외모평가하는 거 좀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는데 눈밑 점도 있고. 그냥 내가 좀 사람 눈을 가장 많이 보게 되다 보니까 눈빛이 좋은 사람을 좋아하거든.
이름없음 2020/10/19 07:25:17 ID : jwIFdvimHBe
오늘..오늘 만나러가.. 기분이 어떤건지 모르겠어. 아...
이름없음 2020/10/19 07:28:47 ID : jwIFdvimHBe
곧 생일이어서 요즘 우울해하는 것 같길래 양키캔들이랑 캔들워머 샀는데 좋아해줬음 좋겠네.
이름없음 2020/10/19 11:35:25 ID : k2lfU5bwso7
잘돼서 성공담 올려주길 바래
이름없음 2020/10/22 01:56:10 ID : jwIFdvimHBe
응원 고마워. 근데 아마 연애얘길 하는 날이 온다면 이 친구랑은 아닐거야ㅋㅋㅋㅋ 절대 안되지... 감정 따위로만 휘둘리는 관계가 되기엔 너무 아깝지....
이름없음 2020/10/22 01:58:23 ID : jwIFdvimHBe
음 생각한 것보다는 좋아해주더라. 워낙 반응이 적은 앤데... 마침 무드등 사고 싶었다고 하면서....
이름없음 2020/10/22 02:01:27 ID : jwIFdvimHBe
단둘이 만나는 건 오랜만이어서 그냥 좀 좋았어. 처음엔 의식하다보니까 살짝 눈마주치기가 어색했는데... 평소같긴 했어. 그래도.
이름없음 2020/10/22 21:33:50 ID : jwIFdvimHBe
리프컷 하고 싶다던데 잘 어울리겠다... 난 얘 단발일 때가 제일 좋더라. 고등학생 때 증명사진에 있는 머리스타일이 정말... 정말 제일 잘어울렸던 것 같은데 다른 지역이기도 했고 내가 별로 상태가 안좋을 시기였어서 자주 못봤거든.
이름없음 2020/10/27 01:38:59 ID : jwIFdvimHBe
얼마전에 리프컷 하고 싶다고 보낸 영상이 레즈유튜버분꺼여서.. 괜히 기분이 미묘했네.
이름없음 2020/10/27 01:41:09 ID : jwIFdvimHBe
얘가 예전부터 자기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사람이라고.. 했었는데 그렇다기엔 누구보다 편견없이 사는 사람이라 좀 웃겨. 커뮤니티나 sns에 올라오는 와 편견없다,, 싶은 이야기들 하고도 비슷한 느낌이야ㅋㅋㅋㅋ 그래서 속이 다 보이는 것처럼 느껴져.
이름없음 2020/10/27 01:42:11 ID : jwIFdvimHBe
내가 얠 너무 모를지도 몰라. 보이는 게 다인 애라고 생각하다보니까 더 알려고 하지도 않은 거 같고.
이름없음 2020/10/27 02:17:02 ID : jwIFdvimHBe
가끔 통화했던걸 돌려 듣는데 이렇게 무심하고 표현도 적은데... 어떻게 좋을 수가 있나 싶을 때가 있어. 받은 편지도 오글거린다고 다시 안 읽는다 하고.. 근데 또 어느 날은 갑자기 찾았는지 내가 어릴 때 썼던 편질 찍어서 보내기도 하고 내가 보고 싶다던 영화 재개봉했다고 캡쳐해서 보내주고.... 진짜 좋아지기 시작하니까 별 걸 다 좋아하고 있네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0/27 02:20:35 ID : jwIFdvimHBe
근데 제일 웃긴 건 내가 얠 대하는 태도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거.. 그냥 너무 평소같이 했으면서 집에 돌아오고 나서 새벽에야 속이 꼬인 마냥 얘를 생각하고 어딘가 좀 괴롭고 그래.
이름없음 2020/10/27 02:22:02 ID : jwIFdvimHBe
사랑의 시작은 좀 불편한 사이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해. 어느정도 불편하고 또 모르는게 있어야.. 설레기도 하지. 그래서 더.. 갑자기 이상해진 모습을 보이기 싫어.
이름없음 2020/10/27 02:24:24 ID : jwIFdvimHBe
나는 너무 보여줬어. 밑바닥이며 뭐며... 아니 그렇다고 내가 뭘 숨겼더라도 기대하진 않아. 애초에 그럴 관계가 아닌걸.
이름없음 2020/11/04 02:49:49 ID : jwIFdvimHBe
어릴 때 사진 다시 보니까 단둘이 찍은 사진이.. 되게 좋더라. 이제는 걔나 나나 사진 찍히는거 무척 싫어해서 전혀 없는데. ㅋㅋ 11월 말에 또 만나기로 했으니 그때는 술 핑계로 뭐라도 찍어야겠다.
이름없음 2020/11/04 02:59:42 ID : jwIFdvimHBe
5일 전에 통화 하면서 걔가 넌 내가 무슨 얘길해도 그 안에서 잘도 캐치해낸다고 헛웃음 치면서 진짜 대단하다... 그러는 거야. 그래서 좋다는거야 싫다는거야~ 하고 웃었는데 싫은 건 아니지만 반반이라고 답했어. 그 다음에도 비슷한 얘길 하면서 이것봐 또 넌 좋을 수도 있다고 말해주잖아. 라고 말해서 왜? 하고 물으니까 그냥 좋다고... 하더라. 웃겨.. 하여튼 표현 진짜 못하나봐...
이름없음 2020/11/04 03:03:22 ID : jwIFdvimHBe
애인 생기면 어쩌려고 그런대... 자기같은 애 만나서 재미없이 연애하면 좀 낫지. 괜히 이상한 애나 꼬일까 걱정이야. 이상형이 자기랑 다른 사람이래. 자기랑 비슷한 사람 만나면 진짜 노잼일거라고... 웃긴 사람 만나고 싶다 했는데 진짜 이상한 사람 만날 것 같아..
이름없음 2020/11/05 02:04:45 ID : jwIFdvimHBe
오늘은 왜 또 너무 슬프지. 만일... 정말 만약 네가 다른 여잘 만난다 하면 아무렇지 않을 순 없을 거 같아. 누굴 눈에 띄게 사랑하는 걸 본 적이 없으니까. 그래도 내가 너한테 가장 편한 사람이어서 다행이야. 내가 이런 성격이라 미묘한 말을 해도 넌 모를 거여서.
이름없음 2020/11/05 02:07:03 ID : jwIFdvimHBe
하루 사이에 생각이 바뀌었나봐. 애인을 생각할 네 표정이.... 그냥 아직은 좀... 그런가봐.
이름없음 2020/11/05 02:14:34 ID : jwIFdvimHBe
넌 날 다 안다고 그랬지. 너는 우리들 중에 날 가장 잘 알 것 같다고... 네가 나랑 통화하면서 울 때 너도 알잖아, 하고 말했잖아. 그런데 난 너도 나도 전혀 모른다고 생각해. 네가 아는 건 2년, 3년 전 5년 전의 내 모습 중 한순간일 뿐이고. 내 추하고 우스운 꼴 정도.. 아마 더 알 필요도 없겠지. 그냥 안다고 말해도 좋아. 그래 네가 아는 내가 전부지.. 네 앞에선 평생 그런 사람일거니까
이름없음 2020/11/05 02:25:02 ID : jwIFdvimHBe
난 아직도 내가 얠 좋아한다는게 꿈 같아. 기가 막혀.
이름없음 2020/11/05 02:27:00 ID : jwIFdvimHBe
금방 질리는 사람이니까... 이러다 말겠지. 난 내가 되받는 사랑이 없으면 그렇게 오래가진 않는 편이니까.. 길어야 1년 이러고 말겠지
이름없음 2020/11/05 02:29:53 ID : jwIFdvimHBe
나 사실 얘랑 중학교 때 손잡은거 찍었던 거 아직 갖고 있어. 너무.... 너무 흑역사여서.. 보지는 못하겠다.
이름없음 2020/11/08 06:25:06 ID : jwIFdvimHBe
살다살다.. 참.... 친굴 좋아해보고 있네...
이름없음 2020/11/09 17:50:06 ID : jwIFdvimHBe
위에꺼 읽다가 생각난건데 곧 내 생일이거든. 얘가 뭐 필요한 거 없냐고 통화로 물어서 ㅎㅎ.. 편지 써달라고 징징댔더니 그건 원래 쓸 생각이었다고 그러더라고. 예전에 얘하고 편지? 표현에 대한 얘길 한번 한 적이 있었어. 나는 직설적인 표현은 어렵기도 하고 애정을 여러 단어들로 에둘러 표현하는게 좋다는 얘기를 했는데 편지도 정말 꼭 그렇게 쓰더라고. 그래서 신기하다고 했더니 얘가 편지는 말로 못할 얘기들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거 아니냐고 편지니까 더 명료하고 확실하게 쓸 수 있지 않나... 하더라.
이름없음 2020/11/09 17:56:24 ID : jwIFdvimHBe
음 그냥... 그래서 좀 기대되네. 무슨 말을 할까. 중학교 때 이후로 얘한테 편지 받아본 적이 없거든. 그 때는 좀 미쳐있던 시기라... 그리고 어렸고. 궁금하다.
이름없음 2020/11/09 17:58:01 ID : jwIFdvimHBe
근데 내 스레 제목 자극적인가봐. 조회수가 꽤 있네... 그치.. 누가.... 9년친구를.... 좋아해.... 어떤 머저리야.. 하고 들어온건가버ㅏ..
이름없음 2020/11/11 01:05:26 ID : jwIFdvimHBe
아.. 진짜 보고 싶어 짜증나게
이름없음 2020/11/11 02:27:38 ID : jwIFdvimHBe
얘 내일 알바만 안갔어도 통화하자고 했을텐데 함만 봐준다...
이름없음 2020/11/26 05:51:03 ID : h88pe0pQmq0
얘네 집인데. 무슨... 별거 아닌 일들로도 흠칫하고.. 기분이 미묘해지고... 네 앞에서 내가 얼마큼 다정해지는지 전혀 모를 테지
이름없음 2020/11/28 01:57:52 ID : sqo7y6i9ze2
스레주 분위기가 따뜻해서 좋아~
이름없음 2020/11/28 10:41:56 ID : 65dRwnzWkpQ
고마워... 괜히 부끄럽다. 이런 말 들어본 거 처음이라서.. 봐줘서 고맙네.
이름없음 2020/11/28 10:50:47 ID : 65dRwnzWkpQ
편지 받았어. 미안하다는 말 투성이어서 좀.. 슬프더라. 당장이라도 전화해서 다른 말을 해주고 싶었는데 걔한텐 그게 더 불편하고 힘들 걸 알아서 그냥 집 돌아오는 길에 편지지를 사왔어. 금방 답장을 쓰고 싶은데 보내도 될 말하고 그렇지 않은 말을 고르기가 좀 어렵네. 내가 선을 잘 못 지키는 편이거든.
이름없음 2020/11/28 14:03:54 ID : sqo7y6i9ze2
스레주도 답장을 하겠구나. 잘 전달하기를 바랄게:)
이름없음 2020/12/02 20:17:41 ID : fe1veK6kmk6
ㅋㅋㅋ고마워 아무래도..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데 다듬어서 보내려면 좀 걸릴 것 같아서 기다리지 말라고 말해뒀어.
이름없음 2020/12/02 20:29:05 ID : fe1veK6kmk6
아... ㅋㅋㅋㅋ 어제 잠깐 통화하면서 얘가 자기 있었던 일 이야기해줬는데 진짜 이성애자구나 싶었어. 들으면서는 그냥 장난스럽게 넘겼는데도 좀..
이름없음 2020/12/02 23:30:35 ID : fe1veK6kmk6
내가 널 왜 사랑하니.. 갑자기 기분 좋아지기도 했고. 뭐라도 마시지않으면 말문이 막힐 것 같아서 맥주나 좀 사와서 마시면서 통화했는데 끊자마자 눈물이 날 것 같고 그러네. 이상하다. 정말 이상해.
이름없음 2020/12/02 23:32:14 ID : fe1veK6kmk6
네가 왜 니랑 통화하고 싶어하냐고 물었지. 그게 뭐 답이 필요하니. 너니까 그냥.. 그게 너가 아니라면 날 행복하게 만들지도 않았겠지. 그래서 아무 말도 못했잖아. 그냥 웃어 넘기고 말지.
이름없음 2020/12/02 23:33:52 ID : fe1veK6kmk6
내가 널 좋아한단걸.. 네가 평생 몰랐으면 좋겠어. 절대.... 내가 죽어서도 넌 그냥 날 친구로서 애틋이 여겼음 좋겠어.
이름없음 2020/12/02 23:38:04 ID : fe1veK6kmk6
네 깔깔대는 소리에 얼굴이 더워지는 걸 널 사랑한다는 사실을 웃음으로 무마한다는 걸 넌 전혀 예측하지 못했으면 그러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0/12/04 01:16:52 ID : U5e1DwE60lf
하,,,,,,,지금 친한 친구(짝녀)랑 오래갈 것같은데,, 이마음이 안끝날 것 같아서 걱정돼요.. 힘내세요 레주
이름없음 2020/12/05 15:00:39 ID : 65dRwnzWkpQ
레스주도.. 힘들겠다... 친한 친구 좋아하는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 쉬운 짝사랑이 어딨겠냐만 어디 이야기할 곳도 없고...
이름없음 2020/12/28 02:54:47 ID : e6rzbyIFfO1
요새 마음이 덜해져가는 것 같아서 다행인가 싶었거든. 근데 어제 새벽에 연락하다가 얘 동생이 내가 준 거 탐낸다고 안쓰면 자기 달라 그런다고 해서 내가 걍줘 그랬더니 평소에는 타자 엄청 느린 애거든. 얘가 빨리 말하는 걸 본적이 없는데 0.1초만에 답장을 주르륵 하더라..? 엥 그걸 어떻게 줘 네가 준건데 그렇게 쉽게 주라고 말하냐고. 아니 말보다는 얘가 타자를 오타도 없이 빨리 쳤다는거에 더 놀라서 몇초동안 멈췄어. 너무 당황스러워서.. 얘가 뭐 자기표현이 분명한 편은 아니거든. 뭐든 그냥 덤덤하고...
이름없음 2020/12/28 02:59:48 ID : e6rzbyIFfO1
사실 그냥.. 저 말 자체도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더 당황했거든. 장난처럼 걍줘 한건데 진심처럼 답하니까 아니 진심일텐데... 아무튼 민망해서 너 왜이리 타자가 빨라졌냐고 그러니까 그러고보니 그렇네 하면서 놀라면 그러나봐 하고 아무렇지 않게 다른 얘기로 넘어갔어. 쓰고보니까 진짜 별거아닌데 혼자.... 혼자 또 이러네...
이름없음 2020/12/28 03:02:19 ID : e6rzbyIFfO1
코로나 시대의 짝사랑 전화랑 문자만으로 혼자 떨고 혼자 식네....
이름없음 2020/12/29 01:53:57 ID : sqo7y6i9ze2
뭔가 기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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