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 진짜 싫고 짜증나는데 부정할 수도 없네... 한달 전이 아닐 수도 있겠는게 중딩때 얘랑 손잡기도 하고 귓속말로 자기야 거리기도 하고 반응 웃겨서 별짓거리 다 했어 ㄹㅇ 헤녀우정마냥 굴긴 했다.. 그때는 나도 확실히 모를 때였고 다른 남자애들 엄청 짝사랑하던 시기긴 했음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러고 다녔나 싶어....

나 바이인거 인지하고 나서부터 여자인 친구들이랑 스킨쉽 진짜 꺼리기 시작해서 그짓거리 더이상 얘한테 안했지... 진짜 흑역사..고1때까지는 애들이랑 맨날 손잡고 다니고 했는데 이후부터는 닿는게...음... 좀 그렇더라.. 왜인진 모르겠어 뭐가 그렇게 달라졌다고...

아니 아무튼 얠 포함한 9년친구인 같은 무리가 있는데 중학생 때부터 항상 그랬어 얘는 속이 다 보이는 애같으면서 또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애야. 진짜.. 그냥 묘하게. 근데 그 느낌이 오히려 좋았어. 치대고 손잡고 그러면서도 다른애한테 그러고나면 어딘가 거리낌이 있었는데 얜 좀.. 잘 모르겠다 그땐 사실 얘한테 무슨 감정이었는지 지금은 알지 못하지

그 내가 좀 mbti 과몰입이거든 얘가 isfp인데 isfj랑 반반 나온대 아무튼 주변에 인싸들이 몰리는 아싸? 그런 성격이야. 놀리기도 좋고 조용한데 엉뚱하게 웃기기도 하고. 뭘하든 그냥 무던하게 받아주고 뭐 그게 본인한테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다른 분위기가 있어.

아.. 뭔가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별 이상한 것들만 적는거 같다. 두달? 세 달 전인가 올해는 코로나탓에 9년 친구모임이 얘 집에서만 이뤄졌어. 다른 친구들은 항상 늦기때문에 난 그냥 일찍 나와서 얘한테 전화했는데 얘도 자고 있더라고. 늘 그래... 근데 뭐.. 그러려니 하는거지... 그러고 친구집으로 올라갔더니 많이 졸린지 다른 애들 올때까지 자고 있겠다 그래서 걔 방에 앉아서 컴퓨터나 좀 했어.

뭐라 해야하지. 그냥 그런거 있잖아 사랑스러운 구석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유심히 쳐다보게 되는거. 20초나 봤을까 그냥.. 몇 년이나 본 모습이고 특별할 것도 없는데 그 방에서 걔 숨소리만 들리고 블라인드로 볕이나 조금씩 들어오고...

근데 보려고 본 것도 아니었어 그냥 다른 친구들한테 얘 잔다고 빨리 오라고 얼굴 안보이도록 찍어서 보내려고 스치듯 본건데 잠깐 본 것만으로 그렇게 선연히 기억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더라

뭐 모르겠다... 다음 주에 단둘이 만나기로 했는데 좋아하는거 스스로 느끼고 난 이후론 처음 만나는 거거든. 내가 아무렇지 않을 수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진짜 뚝딱거릴텐데.

사실 지금도 인정하기 싫어. 좋아해서 뭐하려고..

그리고 얼마전에 통화를 했었거든. 무슨 연애얘길 꺼내더라 뭐 이것저것 사랑얘길 좀 하다가 얘 첫연애 ㅋㅋㅋㅋ첫연애라 해봤자 초등학생때인데ㅋㅋㅋ 아무튼 그 얘기도 들으면서 지금까지 누굴 엄청 사랑해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어. 짝사랑도 한적이 없고.. 난 말했잖아 그냥 사랑에 미친 사람이었어 누구 좋아하면 매번 뚝딱이면서 얼굴 확 빨갛게 달아오르고..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11 어... 별 내용은 없고 그냥 쏟아내듯이 올린건데 봐준다니 고맙네 그래 아무튼 저 통화 얘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좀 구린 플러팅 멘트했던 이야기여서... 으. 통화할 당시에는 못느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 의도적인 건 아니었는데

시간 순서 관계없이 그냥 적는거라 이해 좀 해줘. 어차피 나 혼자 생각하고 싶어서 적는거니까... 언제더라. 올해 3월쯤인가 또 얘네 집에서 밤새면서 술마셨지. 한명은 맥주 500 한캔에 뻗어서 잠들어버리고 한명은 다른 친구랑 2시간이나 통화했고 얘랑 나랑만 앉아서 이 얘기 저 얘기 했어.

내가 외롭다는 얘기도 했던 것 같고 서로 자만추라면서 누굴 만날 생각은 있는거냐며 깔깔댔어. 얜 적당한 사람만 있다면 만나고 싶다 했고. 난 무섭다고 그럴 여력이 있나 싶은데 그러면서도 외롭다고...그냥 주절거렸어. 근데 만약 얘가 누굴 만난다 하면 원망스럽겠지? 진짜로...?

헤테로인거 아는데도 참 마음이 어려운거잖아. 물론 얘가 그렇지 않대도 사귈 수야 절대 없겠지. 9년 친구를 어떻게 그러냐 못볼 꼴 다 본 사인데.

그래 그게 진짜 웃기다는거야 볼 거 못볼 거 다 본 사이인데 좋아질 수가 있는거냐고.

아... 모르겠다... 근데 얘 눈이 진짜 예뻐. 얘 어릴 때 사진을 몇장 갖고 있는데 리즈 시절이라고 말할 만큼 진짜 예뻤어. 눈은 지금하고 똑같아서 외모평가하는 거 좀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는데 눈밑 점도 있고. 그냥 내가 좀 사람 눈을 가장 많이 보게 되다 보니까 눈빛이 좋은 사람을 좋아하거든.

오늘..오늘 만나러가.. 기분이 어떤건지 모르겠어. 아...

곧 생일이어서 요즘 우울해하는 것 같길래 양키캔들이랑 캔들워머 샀는데 좋아해줬음 좋겠네.

>>19 잘돼서 성공담 올려주길 바래

>>20 응원 고마워. 근데 아마 연애얘길 하는 날이 온다면 이 친구랑은 아닐거야ㅋㅋㅋㅋ 절대 안되지... 감정 따위로만 휘둘리는 관계가 되기엔 너무 아깝지....

음 생각한 것보다는 좋아해주더라. 워낙 반응이 적은 앤데... 마침 무드등 사고 싶었다고 하면서....

단둘이 만나는 건 오랜만이어서 그냥 좀 좋았어. 처음엔 의식하다보니까 살짝 눈마주치기가 어색했는데... 평소같긴 했어. 그래도.

리프컷 하고 싶다던데 잘 어울리겠다... 난 얘 단발일 때가 제일 좋더라. 고등학생 때 증명사진에 있는 머리스타일이 정말... 정말 제일 잘어울렸던 것 같은데 다른 지역이기도 했고 내가 별로 상태가 안좋을 시기였어서 자주 못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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