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쪽 스레주처럼 거기서 일하지는 않았지만 어렸을 때 그곳을 자유롭게 다녔었어. 세월이 많이 흘러서 내가 하는 이야기들이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풀어볼게.

관심있는 친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가는 방법일 것 같아. 그래서 그부분부터 풀어볼게.

나는 처음엔 우연히 갔고 한 번 간 이후로는 불가항적으로 가게 됐어. 그리고 어느 순간 가지 못하게 됐어.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힘들 거라는 말이야.

딱히 내가 한 건 없었어. 엄청 피곤한 상태로 잠들지도 않았고 엄청 상쾌한 상태로 잠들지도 않았어. 그냥 평범한 밤이었는데 그렇게 가버렸었지.

나는 자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면 깨는 체질인데 그 날은 자고 있다는 것을 아는데도 깨지지가 않더라. 평소랑 다른 상황에 불안함을 느껴서 깨려고 노력했지만 일어나지지가 않았쏘

그래서 그냥 이대로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자려는데 내 주변에 세상이 생기는거야. 정확히는 숲이 생겼어. 시간이 갈수록 시야가 넓어지더니 정말 완벽한 세상이 됐어.

정리하자면! 1. 잠을 잔다. 2. 자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3. 깨려고 노력한다. (아마도 깨지면 실패) 4. 주변을 둘러본다. 이게 내가 그쪽으로 간 방법이야. 생각보다 정보 전달하기가 어렵구나 ㅠㅠ

>>8 미스테리판에 "편지"라고 검색해보면 두 개 나올거야. 어떤어떤 편지. 그 스레에서는 우체국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지는 않고 1레스에 그런 곳이 있다 정도로만 언급돼있어.

내가 그곳을 다닐 때는 평화로운 곳이 아니었어. 전쟁이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였는데 우체국도 피해를 많이 받았지.

그래서 그 때 많은 편지들이 가야할 곳으로 가질 못했고 길 잃은 편지들이 점점 쌓여갔어.

놀랍게도 편지에 쓰인 좋은 말들이 세상을 뒤덮어서 전쟁도 끝내버릴 정도로 그 세상을 예쁘게 만들었다.

문제는 그 후로 이상한 조직이 생겼어. 편지를 훔치는 조직인데 얘네의 생각은 평화를 유지하려면 편지의 힘이 필요하다는 거야. 그래서 편지들을 빼앗고는 아무데나 버리고 다니지. 그래야만 그 세상의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말야.

그 스레를 보니까 그 조직은 아직도 그러고 다니는 것 같고 우체국에선 버려진 편지들을 다시 찾아주기도 하는 것 같네.

>>9 아, 내가 생각한 그 스레가 맞구나..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98레스 🐚 마법의 소라고동 [1판] 🐚 18시간 전 new 677 Hit
미스터리 2020/09/11 14:47:08 이름 : 마법의 소라고동 주인
404레스 Wolf's Store (늑대의 상점) 2020.10.22 1497 Hit
미스터리 2020/05/31 12:38:53 이름 : 늑대
975레스 미스터리판 잡담 스레 2020.10.21 8926 Hit
미스터리 2018/03/01 02:20:43 이름 : 이름없음
44레스 나는 늑대인간이야 2020.10.21 299 Hit
미스터리 2020/10/17 16:44:26 이름 : 이름없음
106레스 고행의 길 2020.10.21 1202 Hit
미스터리 2020/07/16 11:41:51 이름 : 이름없음
23레스 현생에 내가 가진 특징이 전생과 관련 있을까? 2020.10.21 266 Hit
미스터리 2020/10/14 18:43:30 이름 : 이름없음
19레스 란더노티카 가 지정해준 곳으로 가봤다 2020.10.21 191 Hit
미스터리 2020/10/16 15:36:13 이름 : 부엉이
9레스 나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하고있는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 2020.10.21 205 Hit
미스터리 2020/10/19 10:08:34 이름 : 스레주
71레스 대신 정해 드립니다 2020.10.20 450 Hit
미스터리 2020/09/28 08:36:09 이름 : GPC
1레스 이루고싶은 소원이 있어요. 시크릿이나 끌어당김의 법칙 잘 아시는분 계세요? 2020.10.20 53 Hit
미스터리 2020/10/20 21:01:19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부모님때매 신천지 다녔던 사람인데 2020.10.19 65 Hit
미스터리 2020/10/19 16:28:40 이름 : 이름없음
13레스 너넨 귀신이보여? 2020.10.19 167 Hit
미스터리 2020/10/13 21:36:05 이름 : 이름없음
16레스 » 편지 스레의 우체국 이야기 2020.10.18 103 Hit
미스터리 2020/10/15 03:41:12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전생 진짜 궁금하긴 해.. 2020.10.18 64 Hit
미스터리 2020/10/18 00:26:53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미스터리 한 꿈 2020.10.17 36 Hit
미스터리 2020/10/17 16:28:58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