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2야 학교도 버스타고 15~20분? 걸리는 가까운? 학교를 다녔는데
깁자기 이번년도 초에 이사를 했어
그것도 학교, 학원이랑 1시간 걸리는 곳으로...
근데 또 요기가 같은 시(?)라서 전학이 힘든 거로 알고
아니 애초에 누가 고2 5월달에 전학을 가
사실 지금 집 근처 고닥교들 공부 잘 하기로 유명해서 전학 못 가는 것도 있지만...
그리고 학원도... 초등학교 때부터 다닌 곳인데 이제 와서 바꾸기엔 여기에 너무 적응했고 고2 때 학원 바꾸고 이러면서 힘들어하고 그런 것도 겪기 싫어서 안 바꾸기로 했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
뭐 고2가 대수도 아니고 나 하나 때문에 가족이 전부 이사 못 하는 건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전새 월세 이런 거여서 당장 빼야한다 이런 것도 아니고 우리 집이었는데 나 고3까지는 기다려줄 수 있는 거 아니였나 아님 학교랑 이렇게 멀지 읺은 곳으로 이사할 수도 있던 거 아닌가 싶어
이제 학원에서 더 늦게 끝나고 그럴 일만 남았는데 집 가는 시간 이런 것 때문에 신걍쓰이고... 그렇다고 자취하겠다고 했다가 진짜 디지게 혼났고 ㅜㅜ
하 진짜 자퇴하고 싶다 걍 자살하고 싶다
이름없음2020/10/16 02:16:56ID : Mrs5U0spe1A
적고보니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기도 하다
고2가 뭔 대수라고 공부를 작살나게 잘해서 서울대 갈 시력이런 것도 아닌데
아 시발 모르겠다
이름없음2020/10/18 10:44:08ID : GnyFdu2oGoL
부모님이랑 얘기를 해봐. 부모님들은 백퍼 널 사랑하기때문에 그걸 생각 안했을 리가 없어 완전 이상한 사람들 아니면... 깊이 있게 대화하는 게 우선일듯
이름없음2021/03/11 01:19:07ID : 3U2GpVbDzby
부모님도 집문제 때문에 많이 고민했겠지.. 집옮기는거 보통일이 아니더라. 근데 너도 예민한 시기니까 속상할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