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아버지 귀여우시다ㅋㅋㅋㅋㅋㅋ

와우

왜 귀여우신데ㅋㅋㅋㅋㅋ 난 아빠가 애교가 전혀 없으셔서 오히려 그런집안 웃기고 좋을거같음...

호칭이 날이 갈수록 과해지는 게 문제랄까... 천상 부산 상여자 레주는 살면서 저런 호칭을 처음 들었어요... 손발이 오그라들어...

난 내가 저런 호칭을 부르는 편이었지 불러지는 건 처음이라고!! 인과응보 당하는 느낌이여

>>4 우리 집 아부지가 어무니한테 애교 떠시는 거 보고 있으면 재밌긴 해

아 그래도 그건 귀여우시다... 우리파파는 내가 초딩때 영어이름 엘리자베스로 하겠다고 했더니 사람 개많은 동네마트에서 갑자기 김 엘리자베스!!!!!!!! 하고 불러서 개당황했ㄷ음

>>8 와씨 이건 내가 초 6 때부터 지금까지 고삼 소리 들었던 썰이랑 비등한데? 최강노안 김레주

방구보단 낫잖아 방구야! 방구! 가족카톡에서도 방구 저녁은? 나이 한자릿수일때부터 고딩까지 별명... 아직도 ing..

>>10 뭐야 너 무슨 짓을 저지른거야

>>11 내가 얼마전에 그렇게 부르는 이유를 들었는데 어릴때 어디서 반구대암각화 배워와서 헤헤 방구! 그러고 방구라는 말을 되게 졸아했엇대

난 동생이랑 엄마가 김똥순이라고 불러.. 아침에 학교가려고 엘베타는데 현관해서배웅해주다가 갑자기 문열고나와서 엘베닫히기 직전에 동생이 김똥순!!!!!!하고 크게 소리질러서 같이 탄 오빠 2명이 쿡쿡웃음 시팔

우리아빠는 나하고 오빠보고 뿌꾸새끼들이라 함 ㅋㅋㅋㅋㅋ

오늘 국어학원을 갔다 왓다. 국어 쌤한테 속미인곡과 사미인곡의 화자를 여성으로 설정한 이유를 물어따. 쌤이 불러주시는 거 정리해서 적고 이러케 쓰면 되냐고 메모장을 보내드려따. 쌤이 수정해주시고 폰을 받아들엇따. 그 순간 아부지한테서 문자가 와따. 러블러블민♥아빠 도착. 집가서 밥 먹자라고 되어 있어따. 1초라도 늦었으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거나 국어 쌤한테 10년간 놀림받을 뻔 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