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있어.. 보고 쫌 감동 받음ㅋㅋㅋㅋ
아빠가 과묵하신 성격인데 핸드폰으로 뭐 도와드리다가 내 이름이 '우리이쁜딸' 이렇게 저장되어 있는거 보고 쫌 뭉클 했어,, 그리구 엄마는 '마님'으로 저장되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젤 웃겨.. 어쟀든
다들 나 처럼 이런 경험 있늬?? 궁금해~~
이름없음2020/10/16 21:20:56ID : pU1vhhvu62K
어제 엄마 막걸리 2병 마시고 취해서 사이 안 좋은 사람한테 전화해서 그렇게 살지 말ㅇ라고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식탁에 머리 쾅 하고 뻗었다가 일어나서 시끄러!!!! 이러고 티비 앞에서 잠듦...... 20대때도 안 그랬었다는데 필름 끊겨서 어제 뭔 일 있었는지 우리가 다 말해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0/10/16 23:15:47ID : GrbBamq2JXy
엄마아빠 사귈때 편지 찾았는데 아빠가 엄마 쁘니라고불렀던거.. 이쁘니
이름없음2020/10/16 23:18:35ID : umqY2tBy3TW
난 울 아빠같은 남자 만날거임 싸워서 감정 상했을 때도 엄마 먼저 배려해주고 사소한 거에 표현 잘 해주고 둘 다 기분 좋을만한 장난도 치고 기분 안 좋아보이면 먼저 다가가주고 엄마 먼저 생각해주는 우리 아빠가 참 좋음 아빠가 엄마를 쪼매난 이쁜이 로 저장해놓은 것도 너무 멋있고 그럼
이름없음2020/10/17 02:32:27ID : O8rtbhbyGtt
아빠 원래 엄청 표현 안하시는데 이번에 대학땜에 나 기숙사 살아서 추석때 내려갔는데 고민하면서 내 손 잡은거... 아빠가 그런적 처음이라 울컥했음 ㅠㅠ
이름없음2020/10/17 02:35:22ID : oNupSMi61Dv
아빠 우리가 옛날에 써서 드린 편지를 아직까지 가지고 다니시는 거! 핸드폰 케이스(덮을 수 있고 카드 보관할 수 있는 그 가죽 케이스)에 넣고 다니시더라 넘 감동...
이름없음2020/10/17 03:21:35ID : vinVaq0oJRz
엄마가 담배피는데 뭔가 신기하달까
이름없음2020/10/17 03:29:13ID : xxxwmlbclgZ
엄마가 나 초딩 저학년 때 실내화 빠시면서 후...씨발 하신 거... 우리 집 애들이 좀 많거든. 엄마가 욕한 건 처음 들어서 놀랐기도 했고 무서웠는데,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러셨을지 슬펐어
이름없음2020/10/17 03:45:06ID : NwIHDzbxB9e
아버지께서 민트초코를 좋아하셔
이름없음2020/10/17 10:35:35ID : ArxU3SNteFh
부모님이 우는 거 보면 기분 좀 그렇지 않냐.
물론 부모님도 사람이라 우는 게 이상한 게 아니긴 한데
뭔가 초딩 때 선생님이 화장실 가는 거 보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