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의 이쁨 안이쁨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을때부터 들었던 생각이야
가족들 다 잘생겼는데 나만 못생겼어...
얼굴형은 사각턱에 광대가 좀 나와있고 구렛나룻이 돋보여, 그리고 M자 탈모에 대가리와 귀, 코는 큰데 눈과 입은 작고 ...
코랑 콧볼이 너무 둥그레
커다란 동그라미 3개를 합쳐놓고 구멍을 크게 두개 뚫어 놓은것과 같아..
오죽 못생겼으면...
미술 자화상 그리는데 선생님이 내 그림을 보고 턱이 너무 나와있는것같은데 볼살도 너무 많고 코도 좀크고 동그랗다 하셔서 보고 그린 사진을 보여줬는데... 사진 발이 잘 안받나 보다 휴대폰 뭐쓰니ㅎㅎ 하시길래... 마스크 벗었더니.. ...조용해지시곤 잘그렸네 색만 더 꼼꼼하게 칠하면 되겠다..........
라고 하시더라..
나 진짜 똑같게 그렸거든....보고 그리는거라면 거의 똑같이 그릴수 있어..
사촌한테 쌍수하면 이뻐지것는디 라는 소리 자주 듣고 외할머니 한테 코가 낮으니까 코 높이라면서 코 꼬집힘 많이 당했고 30초 정도 엄청 세게 잡아 당기심....그냥 언질없이 갑작스레 하루 2번정도...친척한테는 나중에 크면 다 이뻐져 라는 소리 듣고, 가족한테는 레주가 유치원때는 이뻤는데... 라는 소리 듣고..
엄마한티 쌍수하면 이쁘겠다 앞트임. 뒷트임 하면 이쁘겠다 라는 소리 많이 들어...
근데 나는 수술같은건 하고 싶지 않아...그치만 또 도저히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하는게 힘들어...
이름없음2020/10/17 02:02:59ID : nClu4MmK0pV
저체중인데다가 팔도 부러질것같다는 소리 듣고 별명이 뼈다귀에 빼빼로인데 중 2때부터 얼굴에만 살이 찌더니 얼굴은 포동포동하고 투턱인데 손은 얇디엷은 균형맞지 않ㄴ는 몸이야...
이름없음2020/10/17 02:16:19ID : hanxxwtxO1b
음 지금 상황에서는 그모습도 예쁘다는건 진심어린 위로가 되지 않을것같아서 함부로 뭐라고 말을 못해주겠다... 근데 네 모습을 보고 어디 성형해라, 안예쁘다 하는 사람들때문에 기죽지 말았으면 좋겠어. 스스로는 항상 자기가 못생겼다고 생각할수 있어. 그건 세상에서 가장 예쁜사람도 그럴거야. 그건 모두 당연하지만 누군가 널 보고 성형하면 예쁘겠다 너 코가 낮다 하는건 정말 무례한 짓이야. 그게 가족이라고 할지라도. 난 다른사람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 눈에보이는건 다 못생기게 보일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꼭 예쁘지 않아도 괜찮잖아? 생김새가 레주의 전부가 아니잖아. 외모는 그냥 보여지는것일 뿐이야. 레주가 남들한테 죄를진것도 아닌데 주눅들 필요없어. 이렇게 말해도 잘 와닿지 않을것같아서 조금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얼굴살이 고민이라면 팁하나줄게. 얼굴살빼는 운동도 하면좋지만 음료수 안먹는게 정말로 중요하대! 음료수만 끊어도 얼굴살이 빠진다더라. 물론레주가 하다가 힘들면 그만두면돼. 못뺀다고 죽는것도 아니잖아? 항상 멀리서 널 응원할게 힘내 레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