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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17 22:34:06 ID : DAqqmGlio3T
나의 대한 모든 문제점들이 너무나 커보이고, 나자신이 너무 싫어서 죽어버리고싶어. 마른체형이었는데 갑자기 살이 뿔면서 퉁퉁까지 가는게 너무 역겹고, 원망스럽고, 성적도 안좋아지고, 이상한쪽으로 자꾸빠지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안좋아지고.. 점점 소심해지고 병신이 되어가는 것 같아. 이대로 가다간 정말 못참고 뛰어내려버릴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까.. 상담을 하고싶어도 엄마는 제일 가까운 엄마한테도 말을 못할꺼냐면서 억지로 얘기하게해서 강제로 몇개 얘기했는데 전혀 도움도 안되고.. 시험기간이라 스트레스는 점점 더 쌓여가는 것 같아..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하루하루 점점 더 예민해지고, 죽고싶고, 우울하고, 하지만 정작 표현하면 이상해 보일까봐 꼭꼭 숨겨서 나혼자 썩어가는 것 같아.. 힘들어.. 내가 사는게 정말 맞는걸까.
이름없음 2020/10/17 22:35:43 ID : DAqqmGlio3T
요즘엔 성적문제로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대학 안갈거면 신경안쓴다고하지만.. 대학을 안가도 내가 잘 먹고살수 있을지 모르겠고.. 겁이나.. 일단 겁부터 내는 용기없는 내가 너무 싫어.. 하지만 공부를 하고싶은것도 아니야. 시험기간만 되면 자기전에 시험이 몇일남았다는 것만 생각하면 어지럽고 토할것 같고 눈물이나와. 또 그런 성적때문에 뒤집어질까봐.. 무서워..
이름없음 2020/10/17 23:29:14 ID : DAqqmGlio3T
내가 언제 엠베스트 공부하게 좀 결제해달라고 한적이있거든, 근데 솔직히 안해줄 것 같았는데, 이대로 가다간 또 성적 개망할 것 같아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진짜 용기내서 말해봤거든, 근데..ㅋㅋㅋ 하.. ebs강의를 들으라고, 그러더라고.. 또 쓸모없는 소리 반복되는 얘기.. 그래서 내가 중국어같은건 없다니까 있는 것 같다고 직접 보지도 않았으면서. 전과목 다 있는거 아니냐고. 솔직히 ebs강의 들어도 심화문제풀면 잘 모르겠는 것들도 많거든. 그래서 상중하 난이도로 나누어져있다고하길래 추천받아서 해보겠다는건데. 그래서 내가 가정이나 그런 것도 없다고 해서 가정이 왜 교과서 보고하면 된다고 그래서 내가 억지로 이해가안된다고했거든.. 그냥 공부좀 해보겠다는데 그렇게 아깝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진짜 너무 짜증이났었어. 그랬더니 가정도 못하냐면서 그럴거면 공부하지말라그러더라.. 의지도없으면서 뭔 공부를하냐고.. 나도 공부하고싶지않아. 그런데 안할거라고하면 나한테 모든 지원끊고 개보듯이 할거잖아. 하.. 그래서 개빡쳐서 내방으로 와서 있는데 우리집이 개쫍아서 거실이 내방인데 엄청 작아서 안방에서 하는 얘기가 다 들린단말이야. 벽하나 두고있어서. 그런데 아빠랑 내 뒷담 엄청 까 ㅋㅋㅋㅋㅋㅋㅋ 가정도 못하냐면서. 늘 그런식이야. 좀만 뭐하면 바로 짜증내고 하지말라고하고ㅋㅋ 결국 다 들리게 뒷담이나 까고. 시발 진짜 살기싫다
이름없음 2020/10/17 23:35:15 ID : DAqqmGlio3T
방금도 그래, 내가 화가나면 좀 주체를못하고 시발시발거리고 좀 좆같은데, 그러면 인강같은거 듣던거도 집중 1도 안되거든, 근데 방금 인강듣고 있는데 괜히 와서 엄마가 시비걸고 개빡치게 옆에서 내려보든 꼬라보고 시발 하... 이젠 아무도 내 얘기 안들어주네 시발 좆같다 그냥 뛰어내리면 될까, 지금 죽으면 영정사진 학생증사진이라는데, 따로 뽑아놓고 영정사진 이걸로안하면 죽어서도 다 찾아가서 조져버릴거라고해야하나
이름없음 2020/10/17 23:38:11 ID : DAqqmGlio3T
우울증 정신병자 같아. 진짜 내가 죽을 수 있을까
이름없음 2020/10/18 10:40:23 ID : QnzRBdSNBwF
레주 지금 가정환경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독립시급할듯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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