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한 모든 문제점들이 너무나 커보이고, 나자신이 너무 싫어서 죽어버리고싶어. 마른체형이었는데 갑자기 살이 뿔면서 퉁퉁까지 가는게 너무 역겹고, 원망스럽고, 성적도 안좋아지고, 이상한쪽으로 자꾸빠지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안좋아지고.. 점점 소심해지고 병신이 되어가는 것 같아. 이대로 가다간 정말 못참고 뛰어내려버릴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까.. 상담을 하고싶어도 엄마는 제일 가까운 엄마한테도 말을 못할꺼냐면서 억지로 얘기하게해서 강제로 몇개 얘기했는데 전혀 도움도 안되고.. 시험기간이라 스트레스는 점점 더 쌓여가는 것 같아..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하루하루 점점 더 예민해지고, 죽고싶고, 우울하고, 하지만 정작 표현하면 이상해 보일까봐 꼭꼭 숨겨서 나혼자 썩어가는 것 같아.. 힘들어.. 내가 사는게 정말 맞는걸까.
이름없음2020/10/17 22:35:43ID : DAqqmGlio3T
요즘엔 성적문제로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대학 안갈거면 신경안쓴다고하지만.. 대학을 안가도 내가 잘 먹고살수 있을지 모르겠고.. 겁이나.. 일단 겁부터 내는 용기없는 내가 너무 싫어.. 하지만 공부를 하고싶은것도 아니야. 시험기간만 되면 자기전에 시험이 몇일남았다는 것만 생각하면 어지럽고 토할것 같고 눈물이나와. 또 그런 성적때문에 뒤집어질까봐.. 무서워..
이름없음2020/10/17 23:29:14ID : DAqqmGlio3T
내가 언제 엠베스트 공부하게 좀 결제해달라고 한적이있거든, 근데 솔직히 안해줄 것 같았는데, 이대로 가다간 또 성적 개망할 것 같아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진짜 용기내서 말해봤거든, 근데..ㅋㅋㅋ 하.. ebs강의를 들으라고, 그러더라고.. 또 쓸모없는 소리 반복되는 얘기.. 그래서 내가 중국어같은건 없다니까 있는 것 같다고 직접 보지도 않았으면서. 전과목 다 있는거 아니냐고. 솔직히 ebs강의 들어도 심화문제풀면 잘 모르겠는 것들도 많거든. 그래서 상중하 난이도로 나누어져있다고하길래 추천받아서 해보겠다는건데. 그래서 내가 가정이나 그런 것도 없다고 해서 가정이 왜 교과서 보고하면 된다고 그래서 내가 억지로 이해가안된다고했거든.. 그냥 공부좀 해보겠다는데 그렇게 아깝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진짜 너무 짜증이났었어. 그랬더니 가정도 못하냐면서 그럴거면 공부하지말라그러더라.. 의지도없으면서 뭔 공부를하냐고.. 나도 공부하고싶지않아. 그런데 안할거라고하면 나한테 모든 지원끊고 개보듯이 할거잖아. 하.. 그래서 개빡쳐서 내방으로 와서 있는데 우리집이 개쫍아서 거실이 내방인데 엄청 작아서 안방에서 하는 얘기가 다 들린단말이야. 벽하나 두고있어서. 그런데 아빠랑 내 뒷담 엄청 까 ㅋㅋㅋㅋㅋㅋㅋ 가정도 못하냐면서. 늘 그런식이야. 좀만 뭐하면 바로 짜증내고 하지말라고하고ㅋㅋ 결국 다 들리게 뒷담이나 까고. 시발 진짜 살기싫다
이름없음2020/10/17 23:35:15ID : DAqqmGlio3T
방금도 그래, 내가 화가나면 좀 주체를못하고 시발시발거리고 좀 좆같은데, 그러면 인강같은거 듣던거도 집중 1도 안되거든, 근데 방금 인강듣고 있는데 괜히 와서 엄마가 시비걸고 개빡치게 옆에서 내려보든 꼬라보고 시발 하... 이젠 아무도 내 얘기 안들어주네 시발 좆같다 그냥 뛰어내리면 될까, 지금 죽으면 영정사진 학생증사진이라는데, 따로 뽑아놓고 영정사진 이걸로안하면 죽어서도 다 찾아가서 조져버릴거라고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