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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참고로 지금 한국 대통령은 샌즈입니다. (537)2.시험기간 생존 일기 (13)3.We can't be friends (71)4.산성을 잃은 카복실기 (56)5.해리포터와 대학 입시 (473)6.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84)7.힐러는 귀엽기만 하면 돼 (428)8.🥝 (925)9.궤적 (281)10.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07)11.회계를 했고, SQL을 익히며, 수영은 안 합니다 (774)12.나와 네 약속처럼 나는 죽지 않는 너일 테니까 (525)13.Ring around the rosie, A pocket full of posies (294)14.☁️To. my youth_벼락치기 전공으로 유학 다녀온 레주의 일기🛩(2) (10)15.나는 씩씩한 밥풀 (234)16.난입x (68)17.걍사는얘기 (380)18.빛을 되찾는 자 (316)19.우리집이사이비였던건에대하여 (518)20.공룡입니다 (39)
수능 44일 전 낮 12시에 일기쓰기를 시작하는 나는 마치
공부를 내려놓은 자 같구나 혹은 이미 수시를 합격했거나.
하지만 ㅅㅂ 난 정시파이터다 아니 이미 k.O당한 파이터긴 하다 ^_^
이럴 줄 알았으면 수시 하향도 쓸 걸.
공부하기 싫다.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어.
아무것도 안 하면 더 우울하단 걸 이젠 알기에 그냥
지금은 컵라면을 먹고 있다. 한국인들이 화낼 진라면 순한맛. 하지만 나난 좋아하지~
살 찌려나. 내일부턴 운동해야겠다!! 스쿼트 30일 챌린지 할거양.
내일은 수요일! 짝남이 당직선다. 저녁에 전화 못하는 날 ㅠㅠ
세상 난 왜 쌍방이 안될까. 이런 인생 세상 19년 시벌.
어떡해 진짜 갑자기인데, 현재시각 10월21일 수요일 아침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야 어떡하지
오늘은 무얼로 또 하루를ㄹ 버텨야 할까 오늘도 그냥 잠으로 채워야할까
모르겠어 갑자기 모든 게 다 사라지고 무너지는 기분이야 아
김을 먹었어 .맛있다. 이제 요거트를 먹을거야! 음 다음은 뭘 먹을까?
아 면접 준비를 했어. 줌으로. 싫다. 1차 어짜피 다 떨어질 거 같은디~
아 스쿼트 30일 챌린지 시작해야징 오늘은 50개다 쉬벌!!!!!!!!!!!!!!!!!!!!!!1
어, 30개 정도 하고 산책했는데 고관절이 너무 아파요,, 아 오늘은 여기까지,,
오후엔 조금 공부를 했어.
나쁜 버릇을 멈출 수 없어. 병일까?
어제밤에는 일곱시 반에 독서실 도착해서 책을 내려놓고
잠시 인생의 고뇌에 대가리를 책 위에 떨궜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렸지 뭐야.
아빠한테 10시 20분에 데리러 오라고 해 놓고 10시 35분에 깨버렸지 미쳤나봐 ㅠㅠ
집에 와서 조금 노닥거리다가 씻고 12시 반 정도에 잠들어서
6시에 일어나서 책상에서 다시 잤지.
그냥 침대에서 자면 좋았을걸.
아 오늘도 강렬히 놀았어. 내일부터 공부할거야!
매일 연락하는 짝남에게 방금
수능 끝나면 연락할게
라고 문자를 보내버렸어. 근데 그럴 만도 해.
오늘 전화하는 내내 걔가 나한테
서울사이버대학교 노래부르면서 놀림 ㅅㅂ
정말 뜬금없지만, 일기판 내의 INFP비율을 구해보고 싶어졌다. 한번 대대적인 조사를 해볼까?
스레딕 내의 인프피 비율과, 일기판 유저중 한 명을 골랐을 때 인프피일 확률 이런 거 궁금해.
확통을 다루는 고3이란 ~
지금 내 다리 위에선 강아지가 잠자고 있어. 세상에 아기천사 아닐까.
방금 눈 떠서 나와 눈 마주쳤어. 헉헉
반가워 인프피!!!!!!!!!! 일기판에 인프피가 많을 거라는 내 가설이 수용된 거 같아서 뿌듯해 그리고 인프피가 난입해줘서 반가워! 오늘 아침은 너무 신나! 오늘은 행복한 하루가 될 거야! 나도 당신도 !
큰일났다. 전남친이 생각났어. 어떡하지. 걜 사랑하는 건 아니야. 그건 아닌데.
내 사회화의 80%는 걔 지분이어서, 걔와 나만이 가능한 티키타카가 있거든. 그 대화를 원해.
걔랑 나만이 가능한 스킨쉽이 있고, 걔가 날 정말 사랑할 때 해주던 게 있는데 그걸 원해.
세상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내가 소속되거나 배우거나 적응해 나가야 할 거 투성이였는데
걔는 그냥 내 세상이었거든. 그 기분을 원해. 지금 약간 세상에서 홀로 남겨진 기분이어서 .
어지럽게 도는 세상 사이로 자꾸 과거의 잔상이 보인다.
나는 잠 깨워달라거나 잠 깨워준다는 말이 두렵고, 특정한 차를 타지 않으며, 좋아한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달래주고 싶다는 말도, 예쁘다는 말도 싫어한다. 야하다는 말도, 어장관리한다는 말도 싫다.
찐따같다는 말도 싫고.
아 그냥 단둘이 진지하게 얘기하는 것도 싫어.
왜 나한테는 친구가 없어요?
다들 만나서 술도 마시고, 카페도 가고, 산책도 하고, 별 일 없어도 만나잖아. 같이 독서실도 다니도 카공도 하잖아.
잘 해줄 수 있어. 진짜야. 맛있는 거 사줄 수도 있어. 고민도 들어줄 수 있고.
다들 무슨 기준으로 친구가 되는 걸까 ㅠㅠ
김밥이 먹고 싶어서 김밥 먹고 싶다고 바닥에 처량하니 앉아 있었더니
엄마가 김밥을 싸 줬어요! 맛이ㅆ당
사실 배가 고프지 않았어요. 그냥 식탐이야. 그냥. 먹고 싶었던 거야.
짝남에겐 연락이 오지 않았어. 안 아쉬웠나 몰라. 괜찮아. 나도 안 아쉬워.
와 내가 많이 좋아했나 설마 그럴리가. 설마. 난 공부 잘하고 유복하고 흠 없는 집에서 곱게 큰 사람 좋아하는데. 설마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했을리가.
그냥 많이 공허해졌어 갑자기. 뭐가 자꾸 먹고싶어. 한동안 안 이랬는데 또 이러네. 이젠 뭘 먹을까. 김밥 다 먹었어. 포도즙 마실까..?
왜 나한테 전화했지. 오늘 힘들었니. 지루했구나. 하긴. 세상이랑 멀어진 기분이였으려나.
내일 내가 전화할게.
싫어하는 사람이면 잇쓉빠 집착하는쉑기~ 할텐데 그러기엔 내가 오빠를 정말 많이 아끼는구나.
혹시 서운하거나 속상하거나 힘들었을까봐 걱정부터 된다. 잘자.
오늘 진짜 희비를 교차하는 날이었어.
소중한 사람과 하는 바보짓이 너무도 재밌었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가,
비참했다가,
그냥 돌아올 집과 라면을 끓여주는 가족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
충동적으로 하는 바보짓은 최고야. 짜릿해.
빨간불에 멈춰야 할 거 같을 땐 초록 병을 망원경삼아 세상을 바라볼거야.
장이 안 좋아. 예상 원인은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과다섭취.
난 밥에 나물에 퍽퍽살 조금만 먹어야 하는 사람인건가.
나 국어 100점 처음임. 머박적. 아니 근데 나 사문 만점으로 1등급 받던 사람인데 아슬아슬한 3등급으로 떨어짐. 미친거아냐;;
아무튼 그래도 난 수고했어. !
그리고 나 수능 망치고 수시 6떨해도 재수 안할거임. 전문대라도 갈거임. 전문대 간호나 치위생과 갈 거.
짝남이 친구들과 떠들고 게임하는 걸 듣는 전화를 했다.
새 인간관계를 만들고 가꿀수록, 과거 나와 X가 가까워지는 동안 얼마나 많은 X의 희생이 있었는지 깨닫게 된다.
나는 아직 모든 것에 서툴고,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다.
아 오늘 학교에서 설레는(?) 일이 있었다.
썰을 풀었었는데 삭제하겠다. 누군가 날 알아볼 수도...
오늘도 짝남이랑 전화를 했다.
친구들이랑 게임하러 간다는데 내가 안 아쉬워하고 쿨하게 보내줌을 아쉬워했다. 귀여운 놈.
새로 사귄 친구랑 전화를 하는데 나랑 하고 싶다고 했다. 대체 왜지. 나 나무젓가락처럼 생겼는데.
불행하다. 안아주세요.
안. 아 . 줘.
아니 나 근데 스킨쉽 ㅈㄴ 싫어함. 같이 다니는 애가 팔짱끼는 거 정말 싫어. 물론 같이 다니는 애를 싫어하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아끼는 사람ㅇ ㅣ 스킨쉽해도 불편하기는 한데 약간 어 가까워진 거 같아서 좋지만 불편함.
내가 스킨쉽 원하는 사람은 only 내 짝사랑 혹은 연애 상대 뿐...
결론은 짝남님 저 좀 안아주세요..
수능까지 딱 한달 남았다. 할 수 있을까. 좀 불안해.
이쯤 되니까 잘 봐야겠단 생각보단 그냥 이 시간들이 끝났으면 좋겠다.
이번 주 금요일에 간호학과 한 군데 1차 발표 나온다. 수시 기대 안 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또 이렇게 되니까 기대를 하게 되네..
사회문화 윤성훈 사랑합니다 선생님 결혼하셨나요...? 저 선생제자 연애 진짜 극혐하는 사람인데 저 선생님 수업 한마디 한마디에 설레요.... 시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에 대해서 화내는데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선생님 그 말 저도 싫어해요... ㅅㅂ 선생님 생각하는 거부터 쵝ㄱ옥엑요
오늘 친구랑 전화 오래 했다? 서로 과거사 썰풀었는데, 그냥 썰 풀다 느낀 점은
내가 많이 좋아졌구나. 더이상 상처속에 살지 않는구나 - 라는 것.
1년 전 짝남에게 말할 땐 눈물 반 죽음 반 섞어 말한 거 같은데
그러게, 짝남이 그 때 나에게
계속 머금고 있지 말고 삼키라고, 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 있고 예쁘다고 말해 줬었는데
그것도 얘기 다 끝나고 전화 끊고 나서 뒤늦게 할 말 생각났다고 전화 걸어서 해준 말이었는데,
그러게 얘, 나 짝남이 말한 대로 살고 있구나.
이래서 좋아할 수밖에 없다니까?
내가 긍정적이게 만들어주잖아.
내가 웃게 만들어주고, 내 삶을 예쁘게 사랑스럽게 만들어주잖아.
결혼을 꼭 할 거야. 한옥에서. 개량한복 드레스를 입고. 경복궁 근정전도 좋을 듯.
짝남이 이거 듣고 어이없어했다.
청첩장 보낼테니까 와야된다, 부케는 니 정수리에 꽂을거다 했더니
화낼 힘도 없다면서 어이없어하던데,
hEy 짝남, 사실 너와 결혼하고 싶어요..
친구가 호감표시를 했다. 가끔 보면 걔한테 내가 보여서, 조금 복잡해진다.
내가 그런 방식으로 호감을 느낀 사람들과는, 다 서로 상처주는 식으로 끝났는데,
걔가 나에게 느낀 호감의 끝이 지독히 아플까봐 .
이 지레짐작도 그 애에게는 상처려나.
결국 내가 문제인건가.
짝남한테, 누가 나더러 맘에 든대서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했어ㅡ 라고 했더니
아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 사문 인강 쌤인 줄은 걔가 모르겠지? 하면서 막 웃더라.
야. 멍청아. 아오.
잘 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가리가 먼저 흥분해서 열리지 않았으면. 사고과정이란 걸 거치고 말이 기어나오면 좋겠다.
그리고 잘 알아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 왜냐면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 보면 내가 답답해 죽는데, 내가 그러고 싶지는 않다.
물론 내가 말을 장황하고 횡설수설하게 하는 탓도 있겠지. 하지만 간결하게 말하려면
나 태어났어. 살았어. 지금 여기 있어. 까지 간결해지는데 어떡하지. 그럼 서운해할 거잖아.
어느 정도로 쉽게 설명해주는 게 적당한 거지?
나 삐뚤어진건가
친구가 나랑 썸타고 싶다는데
그냥 걔가 나 개방적인 거 알아서 육체적 진입장벽 낮을 거 같아서 그러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일단 수능뒤로 미룸...ㅎ 감정소모는 무조건 수능뒤로 미루자.......ㅎ
그런데 이렇게 모든 감정소모되는 일을 수능 뒤로 미루다가는
나 수능뒤에 면접많은데 면접장도 울면서 갈 듯
하 요새 짝남이 동기들이랑 게임하는 데 빠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기야 어제는 전화하면서 게임하다가 자기도 좀 찔렸는지
"야 근데 너 진짜 착하다.. 나였으면 개새끼야!하고 끊었을 듯" 하면서 웃더라..
그리고 얘가 소리지를 때 있는데 내가 아 깜짝이야, 어머, 이러면 얘가 미안... 하고 속삭이는데... ㅎ..
그래도 내가 말 걸면 나름 반응은 열심히 해 주려는 거 같긴 한데 그냥 내가 귀찮게 하는 건가 싶기도 함.
다음에 또 전화할 때 게임하면 꼭 물어봐야지. 뭐라고 물어볼까.
"오빠 혹시 게임하는데 나 방해돼 ? "
ㅇㅣ러면 괜찮을까. 게임한다고 꼽주는 거 같지는 않겠지.
어짜피 오늘은 짝남 훈련나가서 전화 못함. ^_^
금요일은 대학 한 군데 1차 결과나오는 날이어서 내 멘탈이 전화를 못할 듯.
수능 공부 상태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문제집 몇권 없는데 다 새책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가슴 좀 크면 좋겠다 웅장해질 가슴이 없네
https://www.instiz.net/pt/5908386 그냥 나중에 또 보려고 박제
https://pgr21.com/spoent/46010 예쁘네..........
아 참고로 난 노기자카가 좋앙
어제는 공부를 조금 열심히 했어. 아 오늘 하나 1차 결과나오는데
아침부터 소금통 떨궈 계란 떨궈 샐러드 떨궈 불안함.
5시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미쳤네
부담스럽다. 상처주긴 싫다. 하지만 부담스럽다ㅏ. 그냥 너에게 내가 전부가 아니었으면 한다.
전남친이 18살일때 연애를 시작했었고, 내가 18살일때 걔와 난 헤어졌었다.
내가 18살을 지내고 19살을 지내고, 20살을 2달 앞둔 시점에서 느끼는 건,
난 그때 걔가 어른이어서 당연히 해주는 건줄 알았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걔의 사랑과 배려였다는 것이다.
같이 죽어 우리. 오래오래 같이 살다가 충분히 살았다 싶으면,
그때는 같이 가자. 혼자 가면 무섭잖아. 내가 겁쟁이라서 그래.
오느릐 극대노이유: 개씨발미친수학과외선생새끼가 내 대가리 끌어안다가 안경 눌려서 안경다리 벌어짐 왜안아 미친놈이
극복방법: 안경점 아저씨 존잘 ^^
씨발내가 수학과외선생새끼 존나싫어함. 아니 딸같다 조카같다 입에 달고 내 옆구리 존나 만짐 시발. 아니 사실 평소엔 옆구리정돈 신경 안쓰는 편인데 그냥 싫음. 아오. 근데 초반에 장난으로 다받아줘서 이제와서 만지지말라고 하기도 웃김. 하 . 니네 딸 고3되도 옆구리 쓰다듬을거냐...? 아니 옆구리 위아래로 존나 왔다갔다함. 브라 옆까지 가서 골반까지 내려와 미친놈아냐. 아니 그리고 가끔씩 머리를 껴안아 사실 전엔 아 왜껴안아 이정도였는데 요샌 개빡침. 하 그리고 또 뭐가 싫냐면 어 못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업준비 존나 안해와;; 그렇다고 문제 보자마자 바로푸냐? 그것도아님.. ^6ㅎ... 날로먹으려는거 티남. 하. 그리고 어깨 자주 주물러주는데 난 안마받는거 좋아해서 그건 괜찮았었어 근데 얼마전에 어깨 많이 걸려있을때 주무르길래 나도모르게 아파서 아아 이랬는데 왜 신음소리 내냐면서 신음소리 내지말라고함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ㅋ하
내가 면접 답변 고민하다가
아빠, ~면 ~하란거겠지? 하니까
아빠가 뭐 그런 걸 물어봐 하면서 짜증내놓고
나한테 슬금슬금 와서 관련 유튜브 영상 주고 감
개귀엽네 파더
사랑을 두고 죽는다면 차마 눈이 안 감길 거 같지만
그렇다고 세상에 나만 남겨지기 두려워서 사랑을 찾아
오늘 짝남과 전화했다,
내일은 수학 과외가 없다,
몸이 안좋다,
내일이 짝남과의 수능 전 마지막 전화가 되기를,
현타가 심하다,
짝남, 우리 수능 끝나고 연락해요, 부재중 전화 남겨놓지 마요, 오늘처럼, 저녁때 전화하자, 이따 전화하자 하지 마요, 나 마음 약해져요, 난 짝남을 좋아해요, 나중에 사귀게 된다면 꼭, 같이 자전거를 타러 갔다가 너한테 쏙 안기면서 자전거 타고 놀러 왔니~? 하고 물어볼 거에요,
친구랑 만나서 공부하기로 함! 다른 애도 오기로 함 !.. 이디야 갈 것.
어 신기하다,, 내가 친구랑 공부한다니. 난 아직도 가끔 나한테 친구가 있다는 게 신기함.
어제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기로 해서 시내에 나감..
버스타고 가는데 빠른 버스 눈앞에서 놓쳐서 진심 눈물이 날 뻔했단다
친구들 너무 귀엽긔
내가 짝남 얘기만 해서 좀 미안했고
아무 공부도 하지 않아서 현타가 좀 왔고
친구가 흑당커피에 펄 들어간 거 사줘서 좀 행복했고
좋으ㄴ 노래 추천해줘서 신났당
집 가는 버스도 눈앞에서 놓쳐서 울 뻔함...
집오는 공삼구,, 역앞 5시 34분 쯤 도착,, 메모,,,
눈앞에서 학원가 신호 놓치면 옆으로 가서 육교가는게 훨씬 빠름 메모,,
아니아무튼.. 친구가 추천해준 노래는 "큰 꿈" 입니다 혹시 지나가는 뻐꾹은 들어주제요 ,.. 공차에서 울컥했다..
코로나 깜깜이 환자가 줄줄이 출몰하여 역학조사도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형식적으로만 이루어진다는 이 도시에서
공차에서 마스크를 벗고 떠드는 친구들이란,,, 너희덕분에 내가 kf 마스크를 쓴단다,,^^
4년전 오늘 전남친이 수능을 봤었음... 왜 기억하지..?
하 진짜 뜬금없지만 내가 짝남을 진짜 좋아한다고 제대로 처음 느낀 날은 10월 2일임,,
사실 그전부터 호감은 있었음. 하지만 ㅈ같은 랜선인연을 사랑으로 착각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넘겼는데 썅칼
10월 2일에 전남친을 만났고, 난 어김없ㅇㅣ 아팠고,
예상보다 빨리 통증이 찾아와서 사실 침대에서 일어날 때 부터 힘들었고
신호등을 건너서 전철역 가는 것 마저 힘들었는데,
전에 사귈 때였으면 어리광이라도 부리면서 주저앉았을텐데
헤어진 지 1년이 다 된 사이라서 자존심이 허락을 안해서
멀쩡한 척 걷고 걔를 돌려보내고 나서, 걔한테서 내가 안 보일 전철 플랫폼에 오고 나서야
쪼그리고 앉아서 끙끙대고 있었음
근데 하필 그 순간 짝남이랑 전화를 하고 싶더라 그래서 전화했ㅈ찌 뭐 ^_^
난 근데 사실 지금까지 아픈 게 물리적인 이유인 줄 알았는데
물리적인 통증은 미미할 정도고 대부분이 그냥 스트레스성이란 걸 알게된 게
아니 전화를 하니까 사람이 기분이 좋아졌단 말야? 좀 마음이 편해졌어
짝남이랑 전철에서 소곤소곤 전화를 하는데 슬슬 통증이 가라앉음 ㄹㅇ
그러고나니까 걔한테 안기고 싶고 아무튼 그래서
허씨발 나 설마 쟤한테 안기고싶다 생각한건가
이러고 현타와있다가 갑자기 혼자 얼ㄹ굴 빨개져서
아 나 얘 좋아핳나,,,하는데 더이상 돌이킬 수 없었긔
이름은 랩터다 왜냐면 난 랩터를 닮았으니까
그 티라노 뒤에 쫓아다니는 야비한 무리 공룡.... 뛸 때 걔네랑 존똑이래,,ㅎ
아 진짜 뜬금없지만 나는 연애할 때 상대방이 이성을 만나거나 하는 걸 신경을 안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
그치만 나도 당연히 열불이 남.
그래서 규칙은, 당연히,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임. 지가 누굴 만나든지 내가 몰라야 한다는 거임.
만나서 밥 영화 술 다 쌉가능임. 하지만 내가 몰라야 해.
내가 모른다는 거의 기준은,
1. 나는 절대 추궁하지 않아. 친구랑 밥먹었어. 하면 거기서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아.
2. 나는 절대 궁예하지 않아. 바뀐 냄새갖고 찾아내거나 뭑 그런 궁예 하지 않아.
3. 같이 먹고 논 사진 SNS에 올리는 거 절대 금지. 이건 상대방 SNS도 포함임. 물론 음식만 있는 사진은 ㄱㅊ. 하지만 함께 다정히 있는 사진? 나 고혈압으로 쓰러진다.
4. 주변 건너건너 '너 남친 관리 잘 해라', 혹은 '네 남친이랑 같이 ~ 갔어. ~했어', 이런 말 들려오면 이건.. 날 화나게 한다..
5. 나한테 '나 ~랑 ~할게' 이런 거 보고하지 마셈. 그냥 나 몰래 하고, 절대 걸리지 마셈.
그니까, 음 그런거지, 사람이 여자라곤 나밖에 없을 순 없지만, 적어도 나한테는 그렇게 느껴졌음 좋겠다는 거임.
화난 랩터입니다 씨바 ㄹ 왜냐면 수학과외쌤ㄹ을 봤거든 물론 내가 먼저 아가리털면서 장난치긴 하는데 아니 나는;; 나무타고싶다 유튜버하고싶다 이런 얘기 하는데 난 시발 ㅅ씨발 꼬신 적 없어 하 아무튼 집중해ㅓ서 문제풀라면서 옆구리랑 가슴 그 사잉쯔 ㅁ ㅜ불화자있는 거기 콕찌름 물론 ㅡ그가 찌른 건 찌찌라기보단 불화자 패드겠지만 시발 하 물론 실수일수도 있는데 내가 한마디 더 했단마랴 아 2주뒴면 공부랑 손절해야지~ 이랬는데 한번 더 콕찌름 시발 아 그리고 갑자기 개뜬긍ㅁ없이 식스센스 영화 얘기 꺼내더니 식스세 ㄱ 스 이러면서 발음 잘해야된다~ ㅇㅈㄹ 하고있어 하
미친 수능 딱 2주 남았네요 춤을 춥시다 댄대낻ㄴ댄대대댄댄스~
아 진짜 어떡하지 수능 1년남았을때 친구랑 얘기다가 ㅏ농담으로
"하이고 랩터는 수능 2주전에 공부시작해서 벼락치기할 년일세~" 이랬는데
실화가됐노
🦖가 좋아하는 것들
1. 노기자카 46 (최애 사이토아스카)
2. 예쁘고 독특한 옷 구경 (요샌 원피스가 좋아)
3. 3대욕구에 충실한 삶
4. 동물 (특히 우리집 견)
5. SNS
6. 국힙
7. 세상에서 제일 빛나는 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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