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들이 상담받거나 친구들과 얘기하거나 했을때 들었던
바보같다고 생각된 말을 적어줘.
고민상담을 해주는 사람들이 읽고 그 말을 안 쓸 수 있게.
이름없음2020/10/20 16:23:33ID : jxPg444Zhhs
너보다 힘든 사람 많아
이름없음2020/10/20 16:25:55ID : Lff9dzRB9a2
-긍정적이게 생각해!
긍정적인 구석이 없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니..무슨 만화나 동화속 주인공도 아니고. 이 말은 쉽게 막 뱉을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 특히 우울증인 사람한테 이말만큼 바보같은건 없어.
이름없음2020/10/20 16:27:14ID : 9y3O1g5bxzX
222222
이름없음2020/10/20 16:27:29ID : Lff9dzRB9a2
그래도 너희 부모님이야. 니가 이해해.
이름없음2020/10/20 16:31:05ID : Lff9dzRB9a2
자살은 나쁜거야. (이와 비슷한 말 전부.)
이름없음2020/10/20 17:03:45ID : Lff9dzRB9a2
시간지나면 별거아니야.
이름없음2020/10/20 20:21:24ID : g1xBfhwJVan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는말.
아니 너무 힘들어서 얘기햇는데 뭘 현실적으로 생각해그냥 나 힘든거 알아달라는거지
이름없음2020/10/20 21:46:13ID : zTWrAjfQts7
헉 이거 상담해주면서 가끔 쓰는 말인데 안해야겠네..
이름없음2020/10/20 21:46:46ID : MoZdu3yNulh
힘내
힘이 안 나는데 어떻게 힘을 내
다 괜찮아질 거야
네가 그걸 어떻게 보장하는데? 네 말 듣고 기대했다가 안 되면 나만 힘들잖아
이름없음2020/10/20 22:14:46ID : xA6jh9js2q5
열심히 살아
죽지마 날 생각해서라도 살아
네가 죽으면 남겨질 사람을 생각해
그 사람들이 얼마나 괴롭겠어
자살은 이기적인 행동이야
죽고싶으면 죽어 자살해 그냥
죽는다는 말 함부로 꺼내지마
내가 봤을 땐 넌 ~~해서 ~~(ex. 우울증)는 아닌 것 같아
안겹치는거로 써봤어
이름없음2020/10/20 22:16:31ID : wE3xBhurbCo
참 잘하는 짓이다.
이름없음2020/10/20 22:30:09ID : 9y3O1g5bxzX
이건 좀 갈릴수도 있는데 현실적인 대안법 제시하는거. 사실 사람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잖아. 나도 하루 종일 해결법을 생각해보고 있었으니까 상대가 말해줘도 다 아는건데 ㅋㅋㅋ큐ㅠㅠㅠㅠ 상대가 감정적인 공감과 지지를 원하면 해결책은 아예 빼고 그냥 이야기만 들어주는게 나을거같아
이름없음2020/10/20 22:35:27ID : cMrByZcpXvy
근데 이런거는 걍 처음부터
해결책 필요없으니까 위로만 해달라고 얘길 해줬으면 좋겠어
이름없음2020/10/20 22:39:54ID : 9y3O1g5bxzX
그런가... 막상 이야기하다 보면 위로만 해달라는 말을 꺼내기가 어렵기도 하고...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해결책을 제시해주어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려나 ㅠㅠㅠㅜㅠ 어렵다...
근데 결국 본인이 모르는 해결법은 거의 없으니까 ㅠㅠ 상대가 해결책을 제시하면 그걸로 해결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그냥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는 편이야. 거기서 또 도움 안된다고 그러면 무안하니까...
이름없음2020/10/20 22:59:35ID : wsrs3BdTXtg
죽을 용기로 살아.
이름없음2020/10/21 03:36:58ID : 6jeHDAphzhB
다른사람들도 다 겪어봤어, 네 나이땐 다 그래, 어쩔 수 없지, 그런다고 죽을 수 있을 것 같아?, 아프면 병원을 가,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한심해 보여, 죽고싶은사람들은 그런 말도 안해 등등..
이름없음2020/10/21 06:09:37ID : U5bDupXy0oJ
너만 힘든거 아냐
이름없음2020/10/21 09:36:49ID : 8qphunCnSFe
ㅠㅠ 이거 한마디 끝
이름없음2020/10/21 09:46:11ID : mHA0pSFjuq5
주제랑 상관없는 대안 주는 거
이름없음2020/10/21 11:42:10ID : Fa05WnPbhdT
혹시 그러면 듣고싶은 말도 있어...??있으면 알려주라ㅠㅠ친구가 너무 힘들어하는데 뭐라도 해서 위로해주고 싶어
이름없음2020/10/21 13:29:48ID : 4Y4JO7dSNBt
내 주위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울어도 돼' 같은 류가 좋다더라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돼
울고싶으면 울어도 괜찮아
이름없음2020/10/21 13:31:55ID : mHA0pSFjuq5
나는 현실적인 대안이랑 '무슨 일있는지 왜 그런지 자세히 말해줘'처럼 들으려고 해주는 거~
이름없음2020/10/21 16:41:47ID : 9y3O1g5bxzX
맞장구/리액션이랑 자세하게 이야기하게 유도하는거(헐 진짜? 그래서?)
이름없음2020/10/22 01:15:59ID : 67s7hupTPdz
이거 보니까 남 위로한다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 사람마다 원하는 위로가 다 다르네
이름없음2020/11/18 19:50:07ID : smIE63Wqo1z
너 저번에 보니까 많이 웃던데?니가 뭐가 우울해서
이름없음2020/11/18 19:52:09ID : xPa8ruk1coM
그정도는 아무 일도 아냐
이름없음2020/11/18 21:40:14ID : LhxXvBcNs4G
손목 잘라준다는 말
이름없음2020/11/19 00:09:34ID : k3vfTSIGtvv
괜찮아?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동안 어떻게 버텼어? 네가 정말 힘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 몰랑몰랑하게 말하기!
이름없음2020/11/19 00:12:04ID : k3vfTSIGtvv
유난 떨지 마
내가 더 힘들어 (ex 난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넌 있잖아)
적당히 해 제발 지친다 진짜 (아 근데 감정 쓰레기통은 걔 잘못 맞음)
그럼 죽던가 넌 내가 아무리 대안법을 해결해줘도 찡찡거리는 거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니?
나보고 뭐 어쩌라고? 니 일이잖아 아니야? 네가 알아서 해결해
이름없음2020/11/19 00:42:06ID : Ns4HCpanu05
대신 그어줄게 나도 너 앞에서 긋고 싶어 너만 힘든거 아니야 다른 애들은 멀쩡한데 왜 너만 그래? 그런걸로 힘들어하면 어떻게 살래?
이름없음2020/11/19 00:42:25ID : eMnQk4MmHA0
난 힘들어서 털어 놨다가 오히려 나한테 뭐라 할 때 상처 받아
1. 그러게 왜 ~했어? (짧은 치마 입고 다녀서 성범죄 당했다는 논리)
2. 니가 잘못했네 or 애초에 ~하지 않으면 됐잖아?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잘못에 비해서 너무 심하게 당했으니까 그렇지 아무리 잘못했어도 이게 그런 소리까지 들을 일이야?????)
자기가 잘못해 놓고 적반하장식으로 하소연하는거 아닌 이상 저런 말들은 진짜 안 했음 좋겠어
1번은 애초에 피해자 탓을 할 일이 아니고 2번은 잘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케이스인데 공감능력 씹빻았나
이름없음2020/11/19 00:43:58ID : eMnQk4MmHA0
어차피 옛날 일이잖아
아니 누가 그걸 모르냐고요 ㅋㅋ
과거의 일이지만 트라우마 때문에 힘든걸 어쩌라고?
허구헌날 그 일로 징징거리는 것도 아니고 처음 말했는데 그 일이 일어난 시점 자체가 한참 전이라고 해서 저렇게 말하는거 너무 싫음
이름없음2020/11/19 03:05:32ID : 3wk9s9wHwmo
그건 너가 이겨내야해 나도 이겨냈어
왜 그런 생각을 해?
그런 소리 하는게 제일 이해안가
나도 더하게 살아봤는데 그런식으로 생각해본적없어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죽고싶어? 정말 이해가안가
또 내탓이네
같잖아 나보다 어린데 그렇잖아
너가 뭘했는데? 무슨 노력을 했어
그래? 그래도 너희 부모님은 고생하시네
이름없음2020/11/19 09:48:06ID : nvfTUY02lcl
고3한테
그래 힘들구나, 근데 다들 힘든 시기니까 좀만 참어
울엄마한테 젤많이들음
이름없음2020/11/19 12:46:53ID : 43SFilu1fQq
다른사람들도 다 그래<<이거... 개인적으로 짱시름 나는 난데
이름없음2020/11/19 14:59:58ID : creY7aoIE2l
나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안아준다던가 쓰다듬어준다던가 하는게 좋더라.. 말은 어떻게 들어도 꼬아서 들려ㅜㅜ 아니면 먹을거 주면서 이거 먹고있을 땐 아무생각도 안 하기! 요런말? 예전에 이런 적 있었는데 엄청 힘이 됐어
이름없음2020/11/19 16:20:15ID : skpPdveGpWk
나는 친구가 내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거나, 나를 공감해주기위해 리액션해주는건 둘 다 위한 마음에서해주는거니까 좋아. 대신 들을 마음이 없어보이는 행동들은 상처받음.. 공감해주는 척 하면서 자기 이야기만 한다거나 그정도 고민은 별거아니라는 듯이 말하는 사람한테는 내 얘기를 안하게되더라.
일방적인 하소연을 나도 좋아하지않는 편이고, 어찌됐건 나의 힘듦을 상대한테 기대는거기도하고 대화니까 상대가 어떤 반응을하든 내가 받아들여야하는거라 생각해서 들어만준다면 대답이 어떻든 괜찮다생각하는데 들을 마음조차없어보이면 말할 마음도 없어짐..그리고 이런 애들이 나한테 고민상담하면 나도 듣기싫어져서 결국 멀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