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을 무시하고, 내 아래로 보고, 그에 따라 상대가 망가지기를 항상 원해
그걸 순전히 즐긴다기보단 그냥 내 위로 올라가는게 싫고
눈엣가시로 보인다고 해야할까
열등감에 짓눌려있는 사람이라 그런 것 같아
이런거에선 죄책감을 절대 못느껴
결국 당한건 쟨데 내가 왜 미안해야 하는건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거든
난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이 어떻게 되든 신경 안써
우울증 걸려도 어쩌라고야. 그냥 맨날 이런식으로 자기합리화 할 뿐이야
매번 나를 속이고, 남을 속이고 연기하는거 지치는데
다들 이러고 사는거 아니지? 내가 이상한거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걸까?? 병원을 가면 고칠 수 있는거야?
이름없음2020/10/22 09:38:27ID : du2nyNwK3TX
사소한 일인지 심각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못 하고 역지사지 안 되는 사람을 사이코패스라 말하는 거지
병원에 가봐. 스레주 스스로 문제라고 느끼니까 다행이네. 가서 정확한 진단 및 상담을 받아서 나아지면 좋겠다
이름없음2020/10/22 09:39:33ID : 2LbA6pdWrvv
감정을 이해는 하는데 공감을 못해
조언해줘서 고마워 한 번 시간내서 가볼게
이름없음2020/10/22 11:26:24ID : 9xQpWo7Ao6q
심각하다면 병원을 가야지. 근데 그래도 적어도 본인은 그렇게 느낄지언정 다른 사람들한테 그런성격을 안보여주는게 레주가 남한테 보여줄수있는 최소의 인간성이라는거야. 본인도 자각하고 있잖아 그런 성격이 결국은 남한테 폐를 끼칠수있단거. 결국 남들이 보기엔 "아 쟤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구나" 가 아니라 "아 쟤는 그냥 사람이 덜된 쓰레기네" 가 되버리거든. 솔직히 말하자면 난 레주같은 사람이랑 아주 오래동안 지내봤고 진짜 ㅈ빠지게 힘들었어. 레주같은 성격의 사람이 진절머리 나게 싫을정도로. 그래도 레주는 고쳐야된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는거 같으니까 비난을 할수는없고, 그냥 빨리 도움을 받던 해서 조금씩 고쳐나가길 빌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