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스트레스 쫌만 받으면 몸 여기저기서 난리 남. 개복치도 나보다 강할 것 같음.
스트레스 받으면 일단 첨엔 머리가 슬 아파짐. 두통이 오고 여기까진 ㅇㅋ ㄱㅊ... 그리고 좀 지나면 극심한 피로가 몰려옴. 전날 10시간을 자도 스트레스 받은 상태면 다음 날 낮잠을 안 자고는 도저히 눈 뜨고 못 있는 상태가 되어버림... 여기까지도 뭐 많이들 그러는 거니 ㅇㅋ. 근데 여기서 스트레스 조금 더 받거나 스트레스 주는 일이 해결이 안 되면 생리가 엄청 불규칙해지는데 나 지금 2주 생리하고 오 끝났다, 했는데 1주일 뒤에 다시 생리 시작. 그래서 3주째 생리 하다가 끝나서 오 드디어 끝! 했는데 그 다음날 다시 생리 시작함 ㅅㅂ. 그리고 무조건 아픔. 존나 감기는 아닌데 바로 몸살 기운 와서 하루종일 쿨럭쿨럭 어휴 무릎아 어휴 허리야 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내 인생아 시발 이러고 돌아다님. 그리고 이틀에 한 번 꼴로 코피가 팡파라팡팡 팡팡 터져주고 아무리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건 디폴트... 그리고 아침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지 맨날 배 아프고 설사 함.
ㅅㅂ 큰 병 걸린 것도 아니고 이거 다 스트레스성임 ㅅㅂ 진짜 내 몸 개복치보다 약한 것 같음. 개복치랑 싸우면 내가 질 듯. 그리고 놀랍게도 나 일흔 살 할머니 아님. 한창 건강할 나이의 건장한 18살... 야발 내 몸 왜 이러죠??
이름없음2020/10/22 15:00:02ID : Y4MmGoHA7Al
인간 개복치군 병원치료같은 걸로는 해결이 안 되는 걸까
이름없음2020/10/22 15:00:32ID : zdVdRxxva5P
안 그래도 넘 허약하니까 병원 가서 검사 받아봤는데 괜찮대... ㅇㄴ 괜찮은 사람 몸이 대체 왜 이러는데...
이름없음2020/10/22 15:02:18ID : zdVdRxxva5P
첨엔 내가 머리 아프다, 몸살 있다, 피곤하다 이러면 부모님이 엄청 걱정했는데 이젠 뭐 걍 이게 일상이라 내가 머리 아프다고 하면 또??? 이러면서 대충 타이레놀 있는 장소 알려주심... ㅋㅋㅋㅋㅋ 농담아니고 내가 이제껏 먹은 두통약 갯수만큼 누가 가져다주면 그걸로 약국 하나 차려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