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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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28 20:14:52 ID : Y9wE05SMkk7
당신은 갑자기 강제로 로맨스물의 주인공이 되버렸어. 맙소사! 이제는 '인간미 넘치는 호감형'적 생각과 행동만이 가능해. 그 이유는 네가 로맨스물의 주인공이 때문이야. 독자가 '곁에 있었으면 하는 친구'나 '그렇게 되고 싶어' 하고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여야만 해. 근데 네 인생인데 가끔은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 "기억해 스레더, 로맨스물 주인공답지 않으면 넌 작가가 이야기를 갈아 엎어 버릴 거야. 네가 했던 행동이나 생각이 없던 일로 되버린다면 과연 좋을까? 즉, 죽음인 연재중단을 맞이할 확률이 높아" 로맨스물의 주인공이 된 당신에 대해 작가가 설정을 하고 있어. 자라온 환경: ___ 라이프스타일: ___ 취향: ___ 외모: ___ 신체적 특징: ____
이름없음 2020/10/30 19:37:33 ID : rz87cE04NBz
불운의 가족. 부잣집 아이이지만 부모들이 너무 성적에 기대함. 스트렛슷
이름없음 2020/10/30 19:43:41 ID : bCjjs9xU1yH
호러와 스릴러를 좋아함, 밤색 머리에 아이보리색 눈동자(예쁨), 키가 큼
이름없음 2020/10/30 20:10:24 ID : Y9wE05SMkk7
누군가가 컴퓨터 자판을 빠르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마, 신 아니 작가인 것 같습니다. “여주인공은 독자들이 감정이입하는 대상인데… . 눈이 아이보리색이라고? 갈아 엎어야 하나?” 당신의 심장이 점점 빨리 뛰면서 호흡이 얕아졌다. ‘죽기는 싫어!’ “눈 때문에 로맨스판타지로 장르는 결정이네.” ‘휴. 전생에 선업을 더 쌓았어야 했는데 왜 인생이 이럴까… . 아니, 로맨스판타지라면 결혼 전의 사소한 사랑-밀당이 기다린다는 거잖아? 어쩌면 좋은 생을 시작한 걸지도 몰라.’ “좀 더 몰입 할 수 있게 여주인공의 이름은 ‘OO’으로 처리하자.” “우선 남주들 성격부터 정해볼까? ” 1)열린 마음을 가져서 순수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주변인을 즐겁게 해주는 성격 2) 여성을 소중히 대하며 자신이 리드하는 어른스러운 성격 3) 대화를 할 때 스마트폰이 아닌 나를 바라보는 그런 섬세하면서 다정한 성격 4) 등장할 때마다 긴장감을 유발하며 내 남자로 만들려면 힘이 들지만 해보고 싶은 성격 결혼할 남자 주인공의 성격 번호: 질투할 남자 주인공의 성격 번호: 나는 정말 식물원에 온 듯한 풍경이 펼쳐진 곳에서 육체의 감각을 되찾았다. 그래, 식욕도 있고 앉아 있고도 싶은 이 육체의 감각이 그리웠어. 이제 남주를 만나서 밀당하다가 결혼식만 올리면 되겠지? 이쁜 꽃을 따서 반지모양을 만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영화를 재생하듯 부모님의 기대에 맞출려고 새벽이 될 때까지 책상에 앉아있던 나날이 떠올랐다. ‘이럴 때가 아니야 마법공부를 해야 해.’
이름없음 2020/10/30 20:13:37 ID : XxXvyMi8jbe
당근빠따 로판 국룰 4번임 아 두개다 나구나 미앙미앙 잠시만 질투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왜 나는 아닐까 아파하는건 당연히 3번
이름없음 2020/10/30 20:44:10 ID : Y9wE05SMkk7
당신은 우선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하자마자 ‘나’는 저택안으로 걷기 시작했다. 내가 방금 있던 곳이 마당인 모양이네. 아까 만든 꽃반지는 바닥에 던졌다. “벌써 가게?” 고개를 움직여 보니 파란색 짧은 머리를 한 남자애가 있었다. 옷을 입었음에도 남성미가 느껴지는 근육이 참 보기가 좋았다. 아, 살맛 나는 인생이로다. 아무튼, 이 남자 말 한 마디도 없이 내가 시간낭비하는 걸 보고 있었던 거야? “거기 있었는지도 몰랐잖아, 페리그린.” ‘아 뻔하지, 로맨스 판타지에서 날 그렇게 지켜보고 있었고 평소에도 있었다면 소꿉친구겠지 뭐. Peregrine은 문자 그대로 하면 ‘외국에서 온’이란 뜻인데 이거 갖고 말장난하고 싶다.’ 페리그린의 이름을 갖고 말장난을 하며 내 유창한 국어 실력을 자랑할까? 좀 짓궂은 것 같기도… . “아무튼, 이번에는 무슨 이야기를 떠올렸어? 호러물? 스릴러? 부잣집 출신에다가 장학금까지 받는 에드윈이 네 호러물에서는 항상 첫번 째로 죽더라.” 로맨스 판타지를 즐겨 보며 오토메 게임도 하는 나로서는 남자 캐릭터만 나오면 결혼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다. 어차피 나오는 얼굴이 그려진 남자 캐릭터는 죄다 재력이 충분한 가문에 여주에게 일편단심인걸! 페리그린한테 장난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볼까? 뒷처리는 그냥 장난이었다고 말해버리면 될 것 같다. 여주라는 위치를 믿고 공부 대신 페리그린이랑 막 놀까? 여주인데 아무리 공부 한 번 안 해도 전교 2등은 하겠지? 1등은 남주겠고 그렇다면 이름은 에드윈이구나. 뭔가 이름이 다 영국에서 사립학교 다니는 포쉬posh한 사람들 같네. 아무튼, 놀까 공부할까?
이름없음 2020/10/30 21:17:07 ID : XxXvyMi8jbe
장난 한다!! 내가 직접 적어야 하는건가...?
이름없음 2020/11/02 22:12:36 ID : k5WjeHCnPa0
결혼하자고 말한다.
이름없음 2020/11/02 23:17:00 ID : fU5hvBbwpO5
dice(1,2) value : 1 1. 논다 2. 공부한다
이름없음 2020/11/04 21:35:30 ID : Y9wE05SMkk7
"페리그린은 말 그대로 하면 '외국에서 온'이란 뜻이니까 외국인이야." "어? 어원적으로 따지면 그렇긴 한데... ." "외국인, 외국인, 외국인" "그래, 어원적으로 따지면 네가 옳아." 이름을 갖고 장난을 쳐도 내 이야기를 이렇게 잘 들어 주다니... . 왠지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다. [처음부터 놀리다니! 여주는 독자가 근처에 두고 싶을 정도로 호감형이거나 권선징악에 맞게 좀 착해야 하는 데... . 갈아엎어야 하나] 작가는 고민했다. "페리그린, 우리 결혼할래?" [맙소사. 여주를 좋아한다는 설정인데 청혼하면 되겠냐? 이야기가 2화에서 끝나버리면 난 뭘 먹고 살라는거야? 작가 살려] "OO, 오늘은 장난치고 싶은 기분이구나. 시험전에 지나치게 긴장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말이야." 페리그린의 얼굴은 잠시였지만 기쁜듯 보였다. 역시 로맨스판타지라서 그런 것 같다. "응, 같이 놀지 않을래?" "시험을 앞두고 진심이야? 난 평소에도 해와서 괜찮긴 한데... ." 페리그린은 온화함의 대명사였다. 내가 이름을 갖고 장난을 쳐도 내 어원에 대한 지식을 칭찬해줄 뿐이였다. 놀리는 사람으로서 정말 재미 없는 대상이다. 페리그린과 나는 마당에서 꽃을 갖고 놀았다. 오늘은 시험날이다. 학교 시험실에서는 왠 무속인이 사는 집같은 느낌인 물품으로 가득했다. 큰 안경으로 '전형적인 학자'라고 말하는 듯한 교사가 말했다. "여러분과 인연이 있는 줄을 이용하거나 귀신을 부리는 도술을 써서 각자 책상 위 양초를 4등분 내세요." 말이 떨어지자마자 학생들은 장구를 치며 천지신명을 부르며 기도를 했다. 어떤 아이는 사람형상이 그려진 부적을 꺼내서 직접 명령하기도 했다. '맙소사, 흔한 판타지 소재인 마법을 안 쓰나보다. 무속을 소재로 삼다니... . ' 페리그린을 슬쩍 쳐다보니 제사를 지내듯 술잔을 돌리면서 양초를 4등분 내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었다. 맙소사. "OO, 아무것도 안 할 정도로 준비성이 부족한 줄은 몰랐는데?" 가슴에 에드윈이라고 적힌 남학생이였다. 당연히 에드윈이겠지. 에드윈은 노란 부적을 꺼내더니 한자로 이뤄진 무슨 소린줄 잘 모르겠는 걸 중얼거렸다. "... 급급여율령" 그말이 끝나자마자 에드윈의 양초가 4등분이 났다. 페리그린도 성공한 듯 보였다. [노력도 안 하고 너무 남자를 갖고 노는 듯한 이느낌. 여주인공으로서 부적절하다고. 하루에 1화씩 업로드 해야 한 주에 3개 작품 연재를 유지하는 데 시간은 없고 어쩌면 좋지?] 무속을 흉내낼까? 아니면 스레딕 어딘가에서 본 강령술이라도 쓸까? 어떻게 할까? 1. 페리그린한테 사과한다. 2. (자유 제시)
이름없음 2020/11/05 14:39:01 ID : qnWqnTWjjAk
무속을 흉내낸다
이름없음 2020/11/06 15:17:45 ID : ii8o0pWmG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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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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