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진짜 사랑하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 별것도 아닌 거 같은데 괜히 밉고 원망스럽고 짜증나서 속으로 막 욕해 내가 이러면 안 되잖아 엄마인데. 그러고는 또 마음이 풀려서 엄마 안고 사랑한다는 마음이 드는데 미울 때는 그냥 욕하고 엄마가 너무 싫고 어른이 되면 연을 끊겠다는 생각도 해 근데 다시 잘 지내는 걸 보면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 친언니가 엄마랑 자주 싸우는데 그때마다 나한테 엄마 욕하거든 그럼 난 그걸 들어줘야되고 나한테도 욕해 그게 너무 힘든데 엄마아빠도 아마 알고 이ㅛ을거야 저번에 언니랑 엄마랑 싸웠을때 언니가 아빠랑 전화했는데 아빠가 엄마랑 화해하라고 했나봐 언니가 엄마는 화해할 마음이 없는것같다고 하니까 아빠가 그냥 아픈 사람 대하듯이 하라고 그러던데 언니는 억지로 사과하는거고 아빠는 다 알면서 모른척하는거잖아 그러면 엄마 편은 나밖에 없는데 나도 방관하고 있고 너무 힘들어 언니가 ㅏ한테 욕하고 때린적도 많은데 내가 이걸 용서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엄마를 미워하다가 다시 사랑한다는 게 너무 미안해 엄마 진짜 사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