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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06 09:28:51 ID : Pipf82q6lCq
아니 난 이성이고 동성이고 간에. 와 개존잘, 개 존예 소리 튀어나올만큼 이쁜 사람이나 연예인을 실물로 봐도 별 감흥이 없더라. 그냥 사람이구나 싶고, 외모로 남 평가 해본적 살면서 단 한번도 없음... 대신에 자기 분야에서 제대로 할일 못하고 하면 능력으로 못났다고 평가하고 까내린 적은 있어도 죽어도 얼굴 가지고는 한번도 말 안해봤거든? 칭찬이든 욕이든. 난 솔직히 못생겼다 예쁘다 하는 기준도 잘 모르겠고 내 눈에는 다 똑같은 사람일 뿐 임... 그렇다해서 이성 교제를 한 번도 안 해본 것도 아닌데. 나 같은 사람 혹시 있어? 남친이나 동성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도 얼굴이나 외모를 보고 사귀고 친하게 지내자 한게 아니라. 똑똑하고 성격이 시원스러워서 좋아하게 된거거든.
이름없음 2020/11/06 09:32:06 ID : Pipf82q6lCq
그래서 사람들이 내 말을 들으면 에이 거짓말 ~~ 학창시절에 못생긴 애들 보면 어쩌구 하는데. 애초에 난 못생긴게 뭐고 잘생긴게 뭔지 모르겠음. 얼굴이 다 똑같이 보인다는건 아닌데, 생긴게 별 차이 없다는거야. 그냥 연예인이든 평범한 사람이든 비슷비슷하게 보이더라. 눈 두개, 코 하나, 입 하나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외모로 남 평가하는 애들보면 이해 안가더라. 혹시 나같은 사람 있나 싶어서 한 번 질문해봤어. 나는 이게 조금 스트레스거든. 약간 자존감이 낮은 친구가 곁에 있으면 맨날 내가 진짜 안 못생겼어..?? 하면서 물어보고, 얼평 좋아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으면 겁나 피곤하더라... 나보고 진짜 못생긴 사람을 못 봐서 그러네 ㅋㅋ 이러면서 진짜 엇 비슷한 사람들 사진 들이밀고. 아니 나는 진짜 비슷해보여서 비슷하다는건데 왜들 그러는건지..
이름없음 2020/11/06 09:34:28 ID : Pipf82q6lCq
나는 솔직히 남들이 저렇게 나올 때 마다. 진짜 스트레스 받고 힘들더라... 왜 그리 남의 얼굴에 관심들이 많은지 몰라... 안면인식 장애 아니고, 얼굴 다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는거 아니고!! 그냥 비슷하게 다들 그저 그렇게 생겼다 라고 말하는 것 뿐인데. 엄청 나보고 가식적이다, 신기하다 떠들어대니 머리 아픔... 난 사람 체형이 어떻든 얼굴이 어떻든 신경 안 쓴다는데 다들 왜 저러는건지. 학창시절에는 응;, 그래;; 하고 손절하면 됐는데 사회인이 되니까 그러질 못해서 힘들다. 응 아무리 잘생기고 이쁘고 대한민국 탑급 연예인들을 봐도 두근거리질 않는데 어캄... 그냥 사람이구나 싶은데. 내가 보기에는 걔네가 더 이상한데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나 같은 사람 혹시 있니?
이름없음 2020/11/06 09:41:31 ID : wnvhcE4E658
스레주는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눈을 가졌구나! 난 미인을 보면 자동적을 와 존예/존잘 소리가 나오는 사람이야. 누가 예쁘고, 평범하고, 안그런지 나만의 기준으로 혼자 판단하곤해. 시각에 약한 동물이라 그런가... 나도 어쩔 수 없이 외모만 보고 예쁘다, 잘생겼다, 귀여운 사람 구분하게 돼. 하지만 거기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아. 예뻐. 그냥 예쁘고 마는거지. 잘생겼어. 그냥 그러고 마는거지. 그 사람이 그렇게 생긴거랑 나랑은 전혀 관련이 없으니까. 그렇게 남의 외모를 판단하는 만큼 본인도 그 판단 기준에 본인을 넣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도 있을거야. 내가 잘생겼는지, 예쁜지 판단하고 아닌것 같으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남들과 비교하게 되기도 해. 그건 본인이 스스로를 틀에 넣은거지 우리가 뭐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해. 어짜피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생각할 테니까. 말이 긴데 가장 중요하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진지하게 생각해줄 필요가 없다는거야. 비슷하다고, 내눈엔 똑같아보인다고 말해주는데도 안믿는거면 그냥 그대로 냅둬. 그런 쪽에 관심 없다고 표현하면 질문하다가 지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찾아가서 평가해달라고 하게 될거야. 스레주가 이상한게 아니라는걸 꼭 알아줘!
이름없음 2020/11/08 23:55:38 ID : PjBuqY5Qmr8
근데 진짜 멋있다 나도 사람 성격이 제일 중요하다생각해 외모는 진짜 그닥 신경안써 그럴려고 노력해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게 문제인거지.. 모든사람들이 너같았음 얼마나 좋을까
이름없음 2020/11/10 18:09:44 ID : bu5TTPii2tz
부럽다.. 난 외모에 엄청 집착해서 힘든데..하
이름없음 2020/11/10 22:50:30 ID : Ru5Pa04NApd
ㅁㅊ 나도그려
이름없음 2020/11/11 15:01:39 ID : WnSE3yHDs66
나도 외모에 별 감흥 없는 편이야. 그냥 도자기같이 예쁘구나 생각하지. 근데 그걸 입밖으로 내지는 않아. 사람이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다 보니, 스레주처럼 말하는 사람이 믿기지가 않는 거지. 나나 다른 사람이나 이렇게 추하게 생각하는데 너는 안 그런다고? 그게 말이 돼? 고귀한 척하고 있네. 대충 그런 생각이 은연중에 있는 거야. 그걸 굳이 애써서 설득할 필요는 없어. 이해시킬 필요도 없지. 사람은 각양각색, 그러니 사람의 생각도 각양각색.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거에서 문제가 생기지. 근데 보통 사람들이 그래. 나도 종종 그렇지. 스레주의 마음은 특별해. 마치 창작물에서 보는 선량한 주인공 같지. 그래서 드러내면 사람들이 성가시게 보는 거야. 인간인데 그게 말이 되냐!? 그런 심리인 거지. 그러니 그냥 받아들이는 거야.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굳이 너도, 상대도 뜯어고칠 필요없어. 사회에는 별 희한한 사람이 많아. 그 속에서 네 마음을 지킬 수 있는가가 중요하지.
이름없음 2020/11/19 23:48:46 ID : Lgo1yE05Qq4
나도 그래
이름없음 2020/11/20 11:40:42 ID : 0k79fQnDwHx
헐 나도.. 예쁘다, 잘생겼다는 건 대충 알겠는데 못생긴 사람이 뭔지 모르겠어. 주변에서 누가 외모평가 할 때도 감흥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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