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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eY05PeNz 2020/11/08 18:54:53 ID : pU4Zikq1vju
요즘 페이트에 한창 빠져있는 스레주가 세워보는 성배전쟁 스레 (내 지식 속의) 성배전쟁의 규칙 1. 7명의 마스터가 7명의 서번트를 데리고 서로 싸워서 성배를 차지한다 2. 성배는 어떠한 소원이라도 이루어줄 수 있는 만능기로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마스터와 서번트의 소원을 들어준다. 3. 서번트의 클래스는 세이버, 아처, 랜서, 라이더, 어쌔신, 캐스터, 버서커 의 7개의 클래스로 나뉘어져있으며, 이레귤러 클래스인 어벤져와 룰러가 있다. 4. 서번트는 영령 중에서 불러온다. 영령이란 살아생전 업적을 이루어낸 영웅들이 죽은 뒤 전설로 남은 존재다. 이를 토대로 이 스레는 첫번째. 마스터를 만든다. 두번째. 서번트를 만든다. 세번째. 성배전쟁 시작! 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첫번째 마스터 라자 서번트 어벤져 두번째 마스터 올리브 서번트 라이더 세번째 마스터 김덕춘 서번트 아처 네번째 마스터 안드레스 헥센하우스 서번트 캐스터 다섯번째 마스터 레이오스 파트라 엔디미온 서번트 버서커 여섯번째 마스터 아케이드 브륜머스타드 서번트 세이버 일곱번째 마스터 링 마오 서번트 어쌔신
◆eLfeY05PeNz 2020/11/20 16:28:54 ID : pU4Zikq1vju
일곱번째 서번트 클래스 : 버서커 진명 : 드라큘라 백작 출전 : 드라큘라 소환촉매(성유물) :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가 더해진 드라큘라 초판본 드라큘라 백작의 외관 : 보통 드라큘라하면 떠올리는 멋진 옷을 갖추어입은 미중년. 드라큘라 백작의 성격 : 나긋하고 예의바른 말투 섹시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무언가 위험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아이야 라는 말을 자주하는 편이다. 주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모두에게 친절한 편 이지만 달콤한 냄새가 나는 자는 지극히 챙겨주는 편. 드라큘라 백작의 속성 : 중립 선 중립 선이란? 평범하게 선량한 성격이지만 딱히 정의심이 강한 성격은 아니라 심하게 막장인 경우가 아니라면 악행도 잘 따라준다, 라고 써있다! 드라큘라 백작은 의외로 선량한 성격이구나!
◆eLfeY05PeNz 2020/11/20 16:30:16 ID : pU4Zikq1vju
다음으로 드라큘라 백작의 패러미터! 굴려봅시다!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 다이스 1~10은 E, 11~20은 D, 21~30은 C, 31~40은 B, 41~50은 A, 51은 Ex 1의 자릿수가 1-3이면 없음 4-6이면 - 7-0이면 +!
이름없음 2020/11/20 16:30:34 ID : re5fbu61Cjf
dice(1,51) value : 20
이름없음 2020/11/20 16:34:12 ID : i8rvBgkspam
Dice(1,51) value : 12
이름없음 2020/11/20 16:35:42 ID : oJWqp89zhwM
Dice(1,51) value : 51
이름없음 2020/11/20 16:35:42 ID : oJWqp89zhwM
Dice(1,51) value : 17
이름없음 2020/11/20 16:37:02 ID : cIFgY60pWko
dice(1,51) value : 17 오 ex가 나왔구나
이름없음 2020/11/20 16:37:47 ID : cIFgY60pWko
409는 비어있는 거 다들 알지? 발판!
이름없음 2020/11/20 16:38:10 ID : re5fbu61Cjf
dice(1,51) value : 27
◆eLfeY05PeNz 2020/11/20 17:40:22 ID : pU4Zikq1vju
일곱번째 서번트 클래스 : 버서커 진명 : 드라큘라 백작 출전 : 드라큘라 소환촉매(성유물) :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가 더해진 드라큘라 초판본 드라큘라 백작의 외관 : 보통 드라큘라하면 떠올리는 멋진 옷을 갖추어입은 미중년. 드라큘라 백작의 성격 : 나긋하고 예의바른 말투 섹시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무언가 위험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아이야 라는 말을 자주하는 편이다. 주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모두에게 친절한 편 이지만 달콤한 냄새가 나는 자는 지극히 챙겨주는 편. 드라큘라 백작의 속성 : 중립 선 근력 : D+ 내구 : E 민첩 : EX 마력 : D+ 행운 : D+ 보구 : C+ 민첩 EX!!!! 확률이 극악인 EX가 나오다니 대단해! 내구가 약한건.... 낮에는 힘을 거의 쓸수없기 때문이려나?
◆eLfeY05PeNz 2020/11/20 17:41:03 ID : pU4Zikq1vju
드라큘라 백작하면 떠오르는 능력들이 꽤 많은데 과연 그 중 뭐가 보구가 될까? 드라큘라 백작의 무기 : 드라큘라 백작의 보구 :
이름없음 2020/11/20 18:27:01 ID : u9zhy1BgrAr
없음, 엄밀히 말하자면 맨손과 송곳니
이름없음 2020/11/20 18:30:10 ID : cIFgY60pWko
발판
이름없음 2020/11/20 18:35:42 ID : re5fbu61Cjf
피의 지배. 드라큘라의 피에 접촉한 자는 내성이 없으면 드라큘라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럴듯한 이름을 위해 피라고 썼는데, 사실 피 뿐만 아니라 드라큘라 신체라면 어디든 통한다. 머리카락, 침, 땀, 손톱, 발톱, 피부도 가능하다.
◆eLfeY05PeNz 2020/11/20 18:56:52 ID : pU4Zikq1vju
일곱번째 서번트 클래스 : 버서커 진명 : 드라큘라 백작 출전 : 드라큘라 소환촉매(성유물) :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가 더해진 드라큘라 초판본 드라큘라 백작의 외관 : 보통 드라큘라하면 떠올리는 멋진 옷을 갖추어입은 미중년. 드라큘라 백작의 성격 : 나긋하고 예의바른 말투 섹시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무언가 위험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아이야 라는 말을 자주하는 편이다. 주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모두에게 친절한 편 이지만 달콤한 냄새가 나는 자는 지극히 챙겨주는 편. 드라큘라 백작의 속성 : 중립 선 근력 : D+ 내구 : E 민첩 : EX 마력 : D+ 행운 : D+ 보구 : C+ 드라큘라 백작의 무기 : 없음, 엄밀히 말하자면 맨손과 송곳니 드라큘라 백작의 보구 : 피의 지배. 드라큘라의 피에 접촉한 자는 내성이 없으면 드라큘라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럴듯한 이름을 위해 피라고 썼는데, 사실 피 뿐만 아니라 드라큘라 신체라면 어디든 통한다. 머리카락, 침, 땀, 손톱, 발톱, 피부도 가능하다. 마스터 : 레이오스 파트라 엔디미온
◆eLfeY05PeNz 2020/11/20 18:57:23 ID : pU4Zikq1vju
드라큘라 백작의 마스터는 자동적으로 레이오스가 되었다! 이걸로 성배전쟁에 참여할 마스터와 서번트들이 전부 모였어!
◆eLfeY05PeNz 2020/11/20 18:58:49 ID : pU4Zikq1vju
그러면 본격적으로 성배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몇가지 정해보자! 우리가 조종하게 될 마스터, 한마디로 이 성배전쟁의 주인공은 누구?
이름없음 2020/11/20 18:59:39 ID : cIFgY60pWko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일단 발판!
이름없음 2020/11/20 19:01:14 ID : A7xXz87f9a5
우리는...한국인이야... 김덕천 너로 정했다!
이름없음 2020/11/20 19:03:11 ID : cIFgY60pWko
역시 김덕춘이 주인공이구나!
이름없음 2020/11/20 19:04:58 ID : re5fbu61Cjf
덕춘이인가!
◆eLfeY05PeNz 2020/11/20 19:05:47 ID : pU4Zikq1vju
역시 우리들의 김덕춘!
◆eLfeY05PeNz 2020/11/20 19:16:22 ID : pU4Zikq1vju
폰으로 진행 중이라 매우매우 느린점 양해부탁! 내 이름은 김덕춘. 나는 현재 라는 나라의 시에 거주 중인 한국인이다. 31살의 나이에 걸맞게 현재 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나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일반인이다. 지금은 삼십대가 넘어버린 평범한 아저씨에 불과하지만 젊었을 때는 혈기넘치는 몸을 이끌고 뒷골목을 평정하기도 했고, 지금도 퇴근 후에 꾸준히 체육관에 다니고 있다. 내 부모님은 무척이나 특이하신 분들이시다. 무려 마술사인 분들이시다. 마술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렸을 때는 자주 같은 마술을 보여주셨고 나도 그걸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마술사가 돠겠다고 했었지만.... 뭐, 지금은 마술이건 뭐건 그저 평범하고 평화롭게 사는 것을 목표로 삼는 아저씨일 뿐이다. +참고! 가상의 나라, 가상의 도시 가능!
이름없음 2020/11/20 19:19:06 ID : u9zhy1BgrAr
아틀란티스
이름없음 2020/11/20 19:19:28 ID : re5fbu61Cjf
엘루시미얀
이름없음 2020/11/20 19:20:18 ID : cIFgY60pWko
회사원 구체적인 직책도 정해야한다면 팀장 정도
이름없음 2020/11/20 19:47:59 ID : FijeHzQlfO9
토끼가 마술을 부리는 마술
◆eLfeY05PeNz 2020/11/20 22:27:16 ID : V85PdA2Ntco
내가 살고 있는 엘루시미얀 시는 아틀란티스에서도 로 유명한 도시라 평소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도 이런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물품을 기획하는 곳이다. 31세의 젊은 나이로 팀장의 자리를 얻었지만 착각은 금물. 내가 다니는 회사는 무척이나 소규모의 회사이기 때문에 팀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엘루시미얀 시에서 요즘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마술사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는 마술사가 아니라 그저 마술을 알고 있고 아주 약간 사용할 수 있는 평범한 일반인에 불과하지만 아무래도 저들은 제대로 된 마술사들인 것 같다. 나는 기껏해야 어렸을 때 부모님이 자주 보여주셨던 토끼가 마술을 부리게 하는 것밖에 못 하는데. 내가 이 도시에 마술사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을 알아차리게 된 계기는 바로 의 생김새를 한 사람이 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마술사가 아니라고 해도, 저건 아무리 봐도 마술 그 자체가 아닌가? ---------------------------------------------- 덤으로 엘루시미얀 시에 찾아온 외부인이 몇 명일지 1~6의 범위로 다이스를 굴려줘!
이름없음 2020/11/20 22:31:11 ID : cIFgY60pWko
해산물 모양 초콜릿
이름없음 2020/11/20 22:42:02 ID : re5fbu61Cjf
2m가 넘는 거대한 체구, 김덕춘의 허벅지 둘레보다 더 굵은 근육 덩어리 팔
이름없음 2020/11/20 22:44:51 ID : cIFgY60pWko
겨드랑이 털로 팝핀댄스
이름없음 2020/11/20 22:52:16 ID : re5fbu61Cjf
dice(1,6) value : 6
이름없음 2020/11/20 22:56:51 ID : 59eHCqnO65h
김덕춘 제외 다른 마스터들은 전부 외지출신인걸까...
◆eLfeY05PeNz 2020/11/20 23:05:14 ID : V85PdA2Ntco
2m가 넘는 거대한 체구, 내 허벅지 둘레보다 더 굵어보이는 근육 덩어리의 팔. 이 도시에서 나고 자란 내가 처음 본 사람이니 당연히 다른 도시에서 온 관광객이겠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내 할 일을 하면 찰나였다. 역시 저 덩치는 눈에 띄여서, 다시 한 번 쳐다본 순간 2m 사나이가 겨드랑이로 팝핀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 모습을 보건 나뿐이었던 모양이지만, 인간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나? 아니, 애초에 겨드랑이 털로 왜 팝핀댄스를 춘 거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건 마술인 거 같은데 왜 저런 마술을 쓰는 거지? 그 모습을 보고 완전히 얼이 빠져서 멍하니 있던 사이에 겨드랑이 털로 팝핀댄스를 추던 남자는 어디론가 떠났다. 그러고보니 그 남자의 손등에 이상한 문신이 있던데, 어느 단체에 소속된 마술사인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일을 했다. 방금 전에 본 신기한 광경도 광경이지만, 지금의 난 단순한 회사원이다. 이 일을 끝내지 않으면 야근이니까.....
◆eLfeY05PeNz 2020/11/20 23:12:12 ID : V85PdA2Ntco
하지만 그 남자의 인상이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결국 난 일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고 결국 야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달이 빛나는 한밤중에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까 낮에도 생각했던 것처럼, 이 도시는 현재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아까 겨드랑이 털로 팝핀댄스를 추던 남자를 보았음에도 너무 마음을 놓고 있었던 탓일까. 이번에는 의 생김새를 한 사람을 만났다. 아까처럼 내가 지켜보던 것이 아니다. 마주친 것이다!
이름없음 2020/11/20 23:15:30 ID : FijeHzQlfO9
금발 장발의 머리카락에 고양이 상의 여성.
이름없음 2020/11/20 23:16:02 ID : 59eHCqnO65h
앗 아깝다 아깝다 아깝다!
이름없음 2020/11/20 23:16:24 ID : u9zhy1BgrAr
나도 생각중이었는데ㅋㅋ 까비
이름없음 2020/11/20 23:21:12 ID : FijeHzQlfO9
다음엔 좀 더 빠르게 해보자!!
◆eLfeY05PeNz 2020/11/20 23:33:50 ID : V85PdA2Ntco
이 어두운 길거리에서도 확실히 보일 정도의 금색의 긴 머리카락. 왜인지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여자는 고양이 상의 미인이었다. 이 사람도 처음 보는 사람이다. 대체 왜 나를 바라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 지금 좀 피곤한데 그래서 쳐다보는건가? 안 그래도 평소부터 짙은 다크써클, 손질을 안 한 것 같지만 안 되는 것뿐인 머리카락, 깡마른 체구, 그런데도 묘하게 순진해보이는 얼굴. 내가 생각해도 평소의 내 모습도 평범한 듯 특이한 얼굴인데 거기에 피곤함까지 더해졌으면 쳐다볼만 하지..... 그래도 처음 보는 사람이 날 쳐다보는 이 상황 자체는 별로 좋은 상황이 아니다. 만약 나에게 말이라도 하면 어떡해. 난 지금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을 뿐이다. 그냥 내가 먼저 지나치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 사람의 곁을 스쳐지나가던 순간. 그 여자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 ---------------------------------------------------------- 금발 장발의 머리카락에 고양이 상의 여성..... 누구지? 안드레스인가??? 아니면 새로운 등장인물?
이름없음 2020/11/20 23:35:03 ID : 59eHCqnO65h
"혹시 이 근처에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는 장소가 있을까요?" 안드레스가 아니어도 변장마술로 퉁쳐도 되니까?
이름없음 2020/11/20 23:39:51 ID : re5fbu61Cjf
안드레스말고 있나? 금발 여성?
이름없음 2020/11/20 23:42:01 ID : FijeHzQlfO9
미안 새로운 등장인물 아무나 넣는 건줄 알았어... ㅋㅋㅋ알아서 정해줘!
◆eLfeY05PeNz 2020/11/20 23:45:33 ID : V85PdA2Ntco
"혹시 이 근처에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는 장소가 있을까요?" 스쳐지나가는 찰나에 들은 그 말에 나는 뒤돌아서 그녀를 쳐다보았다. 역시 여전히 나를 쳐다보고 있다. 대체 왜 나일까...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사람이 몇몇 지나가고는 있었지만 아무도 이곳을 쳐다보고 있지 않다. 역시 우리 동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 인간관계가 좁고 낯선 사람을 싫어하는 편인 나에게는 딱 좋은 동네다. 어쨌든 저쪽에선 나에게 물어보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그래도 대답은 해줘야겠지.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는 장소라...... 그거라면 딱 좋은 곳이 있네요." 나는 그녀에게 를 소개해주었다. 그곳이라면 평소에도 전혀 사람이 없는 곳이었으니 오늘도 평소처럼 사람이 없을 거다. -------------------- 꼬였다!
이름없음 2020/11/20 23:46:19 ID : u9zhy1BgrAr
앵커 꼬였나
이름없음 2020/11/20 23:48:10 ID : cE9vAZjvvhh
술집
이름없음 2020/11/20 23:48:36 ID : u9zhy1BgrAr
사람이 전혀 없는 술집이라니ㅋㅋ 어지간히 인기 없나보네
◆eLfeY05PeNz 2020/11/20 23:53:12 ID : V85PdA2Ntco
"저 쪽에 술집이 하나 있어요. 거긴 항상 사람이 없는 술집이라 딱 좋을 거에요." 나는 술집이 있는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말했다. 술집 주인분에게는 미안하지만 거기가 사람이 없는건 맞는 말이니까..... 운영을 못하고 있는 건지 술이 맛없는건지 사장이 일을 안 하는건지 아니면 전부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이 동네에서 살면서 그 술집에 사람이 있는 꼴을 못 보았다. 신기하게도 아직 닫지는 않았지만.... 역시 사장이 일을 안 하는건가? 내가 가르킨 술집 방향을 잠시 쳐다보던 여자는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며 그 술집을 향해 걸어갔다. 대체 사람이 없는 곳이 왜 궁금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곳을 찾아다니는 취미가 있는 관광객이겠지....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은 겨드랑이 털로 팝핀댄스를 추는 사람도 봤고 야근도 했고 낯선 여자랑 대화도 했다. 피곤하니까 빨리 자야지.
◆eLfeY05PeNz 2020/11/20 23:59:42 ID : V85PdA2Ntco
다음 날 아침, 뭔가 뒤숭숭한 꿈을 꿔서 기분이 나쁜 상태로 잠에서 깼다. 어떤 꿈을 꿨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무척이나 기분 나쁜 꿈이었어.....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키던 나는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 이건 뭐지?" 오른쪽 손등에 이상하게 생긴 붉은 멍이 생겼다. 자면서 어디에 부딪힌 건가? 평소에 잠버릇이 그렇게 안 좋은 건 아니었는데.... 멍은 이상하게 생기긴 했지만 딱히 신경쓸 만한 것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출근준비를 했다. 멍같은 사소한 것에 신경쓰고 있다가는 지각이다. 작은 회사이긴 하지만 일단 팀장인데 지각은 좀 아니지 않은가.
이름없음 2020/11/21 00:01:18 ID : u9zhy1BgrAr
오 령주인가
◆eLfeY05PeNz 2020/11/21 00:04:45 ID : V85PdA2Ntco
출근 준비를 끝마치고 집을 나왔다. 오늘도 화사한 아침 햇살을 만끽하면서 출근이구나. 어제는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설마 오늘도 만나진 않겠지. 뭔가 불안한 예감이 들긴 하지만 애써 마음을 다잡고 길거리로 나섰다. 출근을 해야 하는 이상,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길 바라는 것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아니나다를까, 출근 도중에도 이상한 일이 일어나버렸다. 의 생김새의 사람과 마주친 것이다. 그 사람의 옆에는 더욱 특이하게 생긴 사람이 있다. 아무리 봐도 이 인간도 관광객이다. 대체 왜 나한테만 이런 평범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거야. 나는 속으로 그렇게 비명을 지르면서 그 사람들을 마주보았다.
이름없음 2020/11/21 00:06:04 ID : u9zhy1BgrAr
발판
이름없음 2020/11/21 00:08:27 ID : re5fbu61Cjf
복고풍 옷을 입은 빨간 머리 여고생
◆eLfeY05PeNz 2020/11/21 00:24:36 ID : V85PdA2Ntco
나는 나를 쳐다보고 있는 사람을 살펴보았다. 빨간 머리에 초록색 눈을 가진 여자애. 꽤 어려보이는데다가 한물간 하이틴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복고풍 옷을 입고 있는걸 보면 여고생으로 보인다. 그 옆에는 검은 미역머리에 여자애와 똑같이 녹색 눈을 한 여성이 서있다. 이쪽은 드레스에 로브인가. 둘 다 뭔가 촬영을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인가? 싶을 정도로 이질적인 복장을 하고 있다. 눈 색이 같은 것을 보면 모녀인가. 그렇다기에는 생김새가 꽤 다르지만... "저기, 당신 말이야. 이렇게 무방비하게 돌아다녀도 돼? 대낮인데다 사람이 있긴 하지만, 이정도의 목격자는 상관없을텐데." "...네? 저, 죄송하지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나를 보며 그렇게 이야기한 여고생. 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무방비하게 돌아다닌다고? 이건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출근 중인 거다. 출근 중에 무방비하다고 말하다니.... 대체 뭐가 무방비한지 모르겠네. 가다가 사고라도 나는 건가? "음.... 아, 아니면 아직 아닌 건가? 하긴... 만약 알고 있었다면 나랑 세이버를 보고 이렇게 태연하게 있을 순 없겠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는 여고생은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는 내 눈빛을 느낀 것인지 뒤돌아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덤으로 마지막으로 한 마디. "조심하도록 해~ 다음에 만날 때는 이렇게 평화롭게 떠나진 않을테니까!" .....여전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일단은 출근이 먼저니까, 생각은 회사에 도착하고 나서 하도록 하자.
◆eLfeY05PeNz 2020/11/21 00:35:02 ID : V85PdA2Ntco
(스킵스킵. 스토리 진행은 어렵다) 아,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야근까지는 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한 뒤 대충 침대 위를 뒹굴거리면서 생각했다. 어제 낮에 본 겨드랑이 털로 팝핀댄스를 추던 남자, 어제 밤에 만난 사람이 없는 곳을 찾던 여자, 결정적으로 오늘 출근길에 마주친 여자들..... 게다가 여고생은 분명 이렇게 말했다. '세이버'라고. 아무리 내가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는 해도 이래보여도 마술사 부모님을 둔 사람이다. 세이버가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있다. "성배전쟁...." 어렸을 적 부모님이 해주었던 이야기. 성배전쟁이라고 하는 거대한 전쟁은, 각자 생전에 영웅이었던 자들을 소환해서 서로 싸운 뒤, 이긴 자의 소원을 성배라고 하는 대단한 물건이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하던 동화 속 이야기. 어렸을 때는 재미있게 들었지만 서른이 넘어간 시점에서 허황된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되면 이해가 된다. 왜 이곳에 마술사처럼 보이는 인간들이 찾아왔는지. "음, 여기 어딘가에 있을텐데... 예전에 엄마아빠가 성배전쟁에서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다고 하던 주문이 적힌 수첩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책장을 뒤적거렸다. 분명 두 사람이 성배전쟁 이야기를 해주면서 이런 주문을 외우면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다고 했었다. 여기 어딘가에.... 아, 찾았다. 나는 책장 위에서 한 상자를 찾아냈다. 상자를 열어보자 그 안에는 오래 된 것 같은 수첩이랑 왠 풀이 들어있었다. 풀이 왜 있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수첩을 열어볼까.
◆eLfeY05PeNz 2020/11/21 00:41:41 ID : V85PdA2Ntco
"음... 서번트를 소환하는 의식." 이런저런 말들이 적혀있었지만 결국 요약해보자면, 성배전쟁 때는 대성배가 소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거창하게 할 필요는 없다, 대충 소환진을 그리고 대충 촉매를 사용해서 대충 주문을 외워보자.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다. 촉매인가.... 아무래도 이 상자에 들어있는 풀이 촉매인 것 같은데. 이렇게 생각하자 이 풀이 뭔가 신기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단순한 억새풀인데, 이걸 소환 촉매로 쓸 수 있는 것인가? 이 수첩을 보고 나니까 뭔가 해보고 싶어졌다. 게다가 분명히 그 여자애는 이렇게 말했다. 다음에는 이렇게 평화롭지 않을 거라고.... 이 말은 즉 다음에 만나면 죽여버리겠다, 이 소리가 아니면 뭐겠는가? 나는 평범한 삶이 좋다. 평범하게, 평화롭게,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이곳에서 죽는 건 원하지 않는다. 그러니 서번트를 소환해야겠다. 서번트가 있으면 적어도 죽을 확률은 무척이나 줄어들 테니까. 그렇게 다짐하고 나는 수첩에 적혀있는 마법진을 그리기 위해서 을 찾았다. 뭘로 그려도 상관없다고 했으니 대충 집에 있는 걸로 그려볼까.
이름없음 2020/11/21 00:44:03 ID : FijeHzQlfO9
뽀로로 색연필
이름없음 2020/11/24 15:21:10 ID : re5fbu61Cjf
스레주?
이름없음 2020/11/27 22:35:56 ID : re5fbu61Cjf
스레주???
이름없음 2020/12/02 21:02:08 ID : re5fbu61Cjf
캐릭터 만들기에 많은 스레더들이 참여해서 완전 기대했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니 전부 다 어디갔어. 왜 사라졌어.... 스레주도 사라졌어.... 대체 왜.....
이름없음 2020/12/02 21:31:08 ID : 87dTWqnU7s9
나는 포기했다 이 스레 스레주 안 올 듯
이름없음 2020/12/06 14:58:45 ID : cIFgY60pWko
나도 기대 많이 했는데...
이름없음 2021/01/29 21:23:17 ID : re5fbu61Cjf
문득 생각나서 와봤어.... 그런데... 의 말은 틀렸어.... 석가모니는 딱히 불교의 신이라 할만한 존재는 아니고.... 데바닷타는 불교를 믿고 싶을 때 만 믿는 그런 사람도 아니었어.... 오히려 너무 불교를 믿는 사람이었지....
이름없음 2021/04/11 21:20:07 ID : va2ttfUZjy1
레주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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