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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08 19:21:26 ID : nVhz89utthh
제곧내고 혹시 들을 사람 있을까?
이름없음 2020/11/08 20:11:10 ID : FeMnTO8o0ny
나!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11/08 20:11:48 ID : E7aratzdSFc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11/08 20:13:03 ID : 7wHwpXuq3T5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1/08 21:33:09 ID : nVhz89utthh
다들 고마워! 천천히 풀게 우선 초등학생때야 몇학년때인지 계절이 언제였는지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3~4학년 이쯤 이었던거 같고 계절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한... 봄~여름 이쯤이지 않을까 싶어 암튼 계속하자면 그날 아침 조례시간에 운동장에 나가서 하는 전교생 전체 조례가 있는 날이었어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에 갔고 반에 있다가 담임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운동장에 나갔어 여기까진 괜찮았어 매일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규칙적으로 있는 날이었고 나가기 싫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나가라고 하시니 귀찮아도 나가야 했고 딱히 문제될건 없었어 조례때 귀신을 보기 전까진 말야
이름없음 2020/11/08 21:40:48 ID : nVhz89utthh
정말 그 상황은 정확히 기억나 운동장에 나가서 반대로 서고 모든 학년이 다 나오고 나서 교장선생님이 단상(이라고 해야하나... 명칭을 잘 모르겠어서 일단 단상이라고 할게)에 올라가시고 좀 있다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었고 그 담에 애국가를 부르잖아 그때 단상에 내 또래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보이는 거야 그 여자아이가 날 보고 손을 흔들었고 난 친군줄 알고 같이 손 흔들었지...
이름없음 2020/11/08 22:18:34 ID : 47Ao2L8001g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1/08 22:21:07 ID : nVhz89utthh
밥 먹고 왔어 계속 풀게 애국가 재창 다 하고 나서 상 받는 애들 단상 위에 올라가서 상 받기 전까지 잠시 시선을 다른데 뒀다가 다시 거기를 바라보니까 없어졌더라고 난 당시에 딱히 그거에 대해 아무생각이 없었어 그냥 빨리 들어가고 싶었던게 커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조례 다 끝나고 반에 와서 신발 갈아신을 때 그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어? 잠깐만 거기 ○○이가(친구이름) 있었으면 선생님이나 누군가는 내려오라고 했을 텐데...? 그것보다 거기로 올라가려면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왜 못 봤지...?'이러고 나서 완전 오싹해지더라... 당시에 상 받는다고 올라가거나 방송부여서 거기 있다가 친구한테 손 흔드는 애들이 좀 있었어서 아무렇지 않게 여겼는데 생각해보니 선생님들이랑 전교생이 다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와중에 선생님 뒤에서라면 모를까 단상에서 그러면 거기 계시는 교장 선생님이나 교감 선생님 그리고 방송부 말고는 다 보일거 아냐 그럼 나 말고 누구 한명쯤은 반응을 보여야 하는데 안 보였던거지 다른 애들한테 물어봤다가 진짜 내가 본게 귀신인게 맞을까봐 겁나서 당시 다른 애들한테는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넘어갔어 내가 잘못본거기를 빌면서 말야
이름없음 2020/11/08 22:30:16 ID : nVhz89utthh
그렇게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올라와선 그렇게 특별히 기억 나는건 별로 없어 그냥 중학교 실화괴담이랑 선생님들 경험담 정도? 우리 중학교가 정말 산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여러가지 괴담은 많은데 내가 본건 없어 대신 집에서 봤지 그리고 학교에선 봤다기 보단 느낀거라서 좀 풀기가 애매해 그래도 풀어주길 바란다면 얘기해줘
이름없음 2020/11/08 22:31:59 ID : 47Ao2L8001g
보고 싶어
이름없음 2020/11/08 22:54:31 ID : nVhz89utthh
중학교때 집에서 본건 집 안이 아닌 밖 그러니까 마당이야 지금은 내가 이사와서 아파트에 사는데 그땐 주택에 살았었어 주택이 2층이었고 1층과 2층이 따로 존재하는 구조였어 우리 집은 1층이었고 중학교 한 1학년 때인가 부모님이 맞벌이에 오빠랑 나랑 나이 차가 5살이라 오빤 당시 고3이어서 낮에 집에 오는 일이 없어 외출이나 조퇴 그런거 빼고 그래서 낮엔 나 밖에 없었어 하루는 아무생각 없이 거실 창문 (거의 문 수준으로 큰 미닫이 불 투명한거랑 투명한거 해서 4개가 존재 하며 투명한거 뒤엔 방충망이 존재했음)통해서 밖을 봤더니 어떤 모르는 여자가 서 있었고 난 아무생각 없이 tv쪽으로 고개 돌렸다가 뭔가 이상해서 다시 밖을 보니까 아무도 없었어 정말 누가 서 있던 자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 여자가 서 있던 자리는 평소와 다름 없는 상태였어 참고로 그 집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올려면 대문이나 옆집이랑 우리집 사이의 담 밖에 없었는데 둘 다 들어오면 소리가 나거든 2층에서 내려올때도 계단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무 소리도 안 내고 집 으로 들어오는건 정말 불가능해...
이름없음 2020/11/08 22:58:15 ID : nVhz89utthh
그럼 중딩 때 집에서 본거 다 풀고 풀어줄게
이름없음 2020/11/08 23:14:06 ID : nVhz89utthh
(이건 귀신은 아닌데 좀 섬뜩해서 푸는 건데)다른 날은 대문 여는 소리가 들려서 창문 통해서 밖을 봤더니 아빠가 그날 따라 일찍 오셨더라고 그래서 현관문(누가 있든 없든 집에 들어와선 잠그는 버릇이 있었음)을 열어 드릴려고 현관의 그... 이걸 뭐라고 해야 하지... 유리인데 불투명하긴 한데 좀 오돌토돌하게 모양내서 안에서 밖을 봐도 밖에서 안을 봐도 색깔이랑 형태만 보이고 가까이 가야 뚜렷한 형태가 보이는... 그런건데 이게 사진이 없어서 설명이 힘드네... 암튼 현관문 잠금장치 옆에 그 유리가 있어서 밖이 보인단 말야 그런데 그 유리에 피같이 붉은색이 피가 고인듯 한 둥근 모양으로 보이는거야 그래서 거실 창문 통해서 봤더니 안 보여서 다시 현관문으로 봤는데도 안 보이더라... 정말 섬뜩한 기억이야
이름없음 2020/11/08 23:56:00 ID : nVhz89utthh
이번엔 중딩때 학교에서 느낀거야 일단 우리 중학교는 괴담이 정말 다양했어 그 중 하나를 얘기하자면 우리때말고 예전에 졸업한 선배들 때 있었던 일인데 우선 우리 중학교가 남녀공학이지만 반은 남녀 분반이었어서 1,2,3,4 이렇게 남자반 5,6,7,8 이렇게 여자반으로 나누어져 있어 그게 몇반인진 모르겠는데 여자반에서 일어난 일이었데 선배들이 체육을 하고 반으로 돌아왔더니 누가 책상에 엎드리고 있었데 그래서 선배들은 누군지도 모르겠고 엎드려 있으니 아픈줄 알고 엎드려 있는 애를 흔들어서 깨웠데 일어나라고 괜찮냐많이 아프면 보건실 가자고 하고 뭔가 이상하게 느낀 선배가 선생님 모셔왔는데 그 애가 일어났는데 얼굴이 없었다는 그런 내용이야 그리고 내가 느낀건 이거랑은 좀 달라 내가 중3때 방과후를 하나 했는데 그게 고등학교 과정을 학교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시는 거였거든 그래서 마치면 6시~7시 이쯤 되었어 겨울에 있었던 일인데 겨울엔 해가 짧아서 5시만 되어도 노을지고 그러잖아 그러니 방과후를 마치면 항상 저녁이었는데 그날도 여김없이 방과후 수업을 하고 학원에 가기 위해서 학교 건물에서 나와서 같이 방과후 듣는 애들이랑 운동장을 걸어가는데 이상하게 뒤에서 시선이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뒤돌아 보면 아무도 없고 기분탓인가 보다~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좀 찝찝했거든 그리고 다른 날은 교실안에 있는데 복도 창문쪽으로 누가 지나가는거 같아서 봤더니 아무도 없어서 헛것을 봤나보다~ 하고 그때도 넘기긴 했어 그런식으로 몇번이나 느끼니까 더는 그냥 넘길 수가 없게 된거지 어떤 날은 방과후 끝나고 교문 밖으로 나가서 아무 생각없이 뒤로 돌아봤는데 뭔가 섬뜩하기도 했고... 아, 맞다 이걸 까먹었네 우리 학교 운동장 이라기엔 좀 그런데 암튼 운동장 한편에 등나무로 해서 그늘 만들어가지고 거기 나무로된 의자 놓고 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거든 거기서 누가 나 쳐다보는 거같아서 그쪽으로 고개 돌리니까 아무도 없더라 중학교때 썰은 여기까지야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중학교땐 시선을 많이 느꼈구나
이름없음 2020/11/09 00:57:17 ID : nVhz89utthh
고등학교땐... 지금 생각해도 무서운 일들을 좀 겪었지...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 학원을 먼저 풀자면 소름돋긴 하지만 귀신의 짓인지 아닌지는 애매해서 하나 넘길건데 이거 혹시 듣고 싶으면 말해 지금 내가 풀려는건 정말 당시에 엄청나게 당황했었던 일이야 고2 여름방학 때 였어 우리 학교가 특성화고등학교라서 특성화고 애들을 받는 학원을 다녔단 말야 그날은 방학때 나와서 다음 학기 아 다음 학기래 2학기때 배울 수학을 배우면서 문제풀고 쌤이 한명씩 답 말해보라고 해서 내 차례에 답을 말하려는데 갑자기 내 귀 바로 옆에서 어떤 남자가 '영(0)'이라고 말한거야 당시 그곳에 그 목소리를 가진 애도 없었고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남자애는 나랑 좀 떨어져 있어서 그 거리에서 그런식으로 들릴 리가 없단 말야 그래서 답 말해야 하는데 그 목소리 하나 땜에 머릿속에 혼란이 가득해서 답을 바로 못 말하고 쌤이 말해보라고 한 뒤에 좀 있다가 말했다 그 목소리를 나만 들었다고 확신한게 내 차례인데 다른 애가 장난으로 이상한 답(예를 들어 답이 3인데 일부러 헷갈리게 할려고 7이라고 말한다던가)말하면 쌤이 '야 ○○이(내 이름)차례인데 니가 말하면 어쩌냐; 그리고 답도 틀렸다;;' 이러고 나 포함해서 애들은 그 말 듣고 웃는단 말야 근데 쌤도 아무 반응 없으셨고 내 귀 바로 옆에서 말하는 거면 적어도 내 바로 옆에 있어야 하는데 내 옆자리에는 아무도 없었고 들린쪽은 아예 책상을 안 두고 비워두는 쪽이라 수업시간인데 누가 거기에 있는게 이상한 그런 공간이야 정말 아직도 기억난다... 그 목소리...
이름없음 2020/11/09 11:04:45 ID : nVhz89utthh
풀다가 자 버렸네 약속이 있어서 가면서 풀게
이름없음 2020/11/09 12:54:02 ID : DBteGoIFbdv
나도 보고있어.난 영안이 없어서 귀신을 못 보기 때문에 이런 거 보면 신기해. 평범하게 사는 게 제일 좋다고 다들 입 모으는데 나도 한번쯤은..싶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0/11/09 12:57:16 ID : gmGpWjfRzWo
밖에 나온지라 하나만 풀게 고2땐가 고3땐가 우리학교 시험기간때 신청자에 한해서 밤늦게까지(7시~8시)공부 해주게 했단 말야 그날 난 학교에서 공부하고 이제 학원갈려고 짐싸서 학교 나오는데 우리 학교가 운동장이 위에 있는 반지하 아닌 반지하란 말야 그리고 그땐 교문이 잠겨있고 운동장쪽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어 그래서 운동장쪽으로 가는데 거기가 교무실이랑 교장실 있는 쪽이었고 복도 불 다 꺼져 있어서 좀 무섭긴 했는데 그날 따라 더 무서운거야 그래서 운동장까지 뛰고 숨 좀 고르다가 아무생각없이 뒤돌아 봤더니 거기 문에 어떤 하얀 사람모양인 형태가 날 쳐다보고 서 있는거야 처음엔 선생님 중 한분인줄 알았는데 그 형태가 있는 위치 옆에 있는 벽에 거울이 있는데 그 거울에 그 형태가 안 비쳤고 난 그걸 보자마자 뛰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갔지... 정말 뒤돌아 보면 쫓아 올거같아서 뒤도 안 돌아보고 그냥 뛰었다
이름없음 2020/11/09 13:04:43 ID : gmGpWjfRzWo
정말 귀신 안 보고 사는게 최고야... 이게 한번 보이기 시작하면 계속 보이기 때문에... 정말 별로야 누가 나 부른거 같은데 가보면 아무도 안 불렀다고 하고 난 봤는데 다들 못 봤다고 하고...
이름없음 2020/11/09 16:20:38 ID : DBteGoIFbdv
근데 15번 귀신처럼 정답같은 거 알려주는 귀신은 은근 좋을 거 같아. 로또번호라던지;;
이름없음 2020/11/09 16:39:01 ID : 66ja4Hwla5P
ㄴㄴ 그거 심지어 답도 아니야 그 문제는 0이 나올 수 조차 없는 문제였어
이름없음 2020/11/09 19:51:38 ID : nVhz89utthh
집 왔고 과제땜에 하나 풀고 나중에 좀 많이 풀게 고1때였는데 학원 마치고 집에 오던 길이었어 우리 집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시장을 통해서 걸어와야 하는 곳이었단 말야 그래서 그날도 그렇게 걸어왔지 시장을 나오고 나서 시장이랑 이어진 골목이 있거든 거기로 계속 걸어가야 우리 집이 나와 그래서 걸어가다가 어떤 가게의 통유리창 안을 보게 되었어 거기에 어떤 여자가 하얀 원피스를 뒤로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있었고 책상에 앉아 있었는데 한손으로 핸드폰을 하고 있더라고 그때 난 그냥 '여자가 폰 하고 있구나~' 하고 지나가다가 갑자기 거기에 아무도 없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엇니 뒤로 돌아서 다시 거기를 가봤더니 그 자리엔 아무도 없었어
이름없음 2020/11/15 17:59:09 ID : nVhz89utthh
좀 오랜만이지... 그동안 과제니 뭐니 해서 잘 못 들어왔어ㅠ 하나 풀고 나중에 기말끝나면 다 풀게ㅠ! 위에거 이어서 풀자면 저 날이후로 그쪽길을 안 통하면 집에 올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건 또 좀 걸어야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최대한 귀신본 그곳은 안 볼려고 하고 지나갔어 뭐 그로부터 안 보이기도 했으니 조금은 덜 무서워진거 같아서 그냥 지나가기도 했어 그리고 일이 터져버렸지 그날은 할머니집에 다녀오던 날이었어 할머니가 지금은 병원에 계시는데 병원에 계시기 전엔 고모랑 가까운데 사셨고 그 전에 사셨던 곳이 우리사는 집이랑 정말 가까웠어 시장 안에 공원이 있는데 거기지나가서 조금만 걸으면 할머니가 사시던 집이 나왔어 그래서 좀 자주 왔다갔다 했단 말야 그래서 그때도 딱히 귀신 그런 생각 안 하고 그냥 할머니집 갔다가 엄마랑 나 먼저 집에 갈 때 였어 같이 얘기하면서 가고 있는데 위에서 얘기한 그곳에 그 여자가 통유리 그쪽으로 걸어보면서 밖으로는 안 나오고 사라지더라고 정말 말 그대로 연기처럼 사라졌어 여기서 더 무서웠던게 엄마랑 같이 가는데 엄마는 그 여자가 안 보이셨는지 그냥 걸어가면서 계속 말하고 계신거였어... 그리고 내가 낮에 한번 그 가게를 보게 되었는데 그 여자는 안 보였어 애초에 사장같이 보이는 사람도 남자였고... 암튼 그러고 나서 그 가게는 문 닫았고 지금은 구제 옷이랑 소품 파는 곳으로 바뀌었더라
이름없음 2020/11/15 18:28:22 ID : nVhz89utthh
이것도 고딩때인데 우리 동네가 무당집이나 뭐 그런데가 좀 많은 편이었다고 하더라고 위에서 얘기한 그곳도 직진하다보면 무당집이 있는 곳이었고 난 딱히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살아서 많은 편인줄도 몰랐는데 엄마랑 오빠가 그래서 알게 되었고 암튼 집에서본 귀신 썰 풀자면 일단 내가 오빠랑 5살 차이 난다고 했잖아 그러다보니 오빤 대학이 다른 지방에 있어서 기숙사나 하숙생활 한다고 방학 아니면 집에 내려오는 일이 잘 없었단 말야 그래서 내가 가끔 내방 무서워서 오빠방에 자곤 했어 어쩔때 아예 내가 잘땐 방 바꿔서 자자 해서 바꿔서 잔 날도 많았고 그리고 그날도 내방 무서워서 오빠방에서 잤던 날이었어 내가 늦게 자는 편이라 부모님 주무실 때 자기 전까지 폰을 한단 말야 그때도 충전기 꽂아놓고 그냥 방에 앉아서 폰을 하고 있었어 내가 잘때 머리를 방문쪽으로 두고 잤단 말야 콘센트가 방문 옆에 있어서가 이유였어 평소같으면 거실에 엄마가 주무셔서 몰래한다고 누워서 하는데 그땐 엄마가 아빠랑같이 안방에서 주무셔서 거실에 아무도 없었어 그래서 그냥 좀 대놓고 하듯이 방문 열어놓고 앉아서 핸드폰 하는데 뭔가 느낌이 쎄한거야 그래서 거실쪽을 흘긋 봤더니 빨간색 눈동자를 가진 어린아이가 방 문 밖에서 날 쳐다보고 있는거야 놀래서 고개 들고 제대로 보니까 없어졌더라고 난 그게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못 지르고 그냥 방문 닫고(오빠방 안엔 안 들어올 것이다 라는 이상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음) 폰 덮고 잤어 그러고 또 한동안 오빠방에서 잤지 참고로 왜 내방이 무서워서 오빠방에서 잤냐고 하면 그냥 오빠가 남자여서야 음기 양기 그런거 땜에 그냥 오빠방에서 잤어 이상하게 오빠방에서 자면 시선같은 것도 안 느껴지는게 한 몫하긴 했지만 뭐... 젤 중요한 이유가 그거였으니
이름없음 2020/12/24 19:43:00 ID : htdu4KZhbzS
오랜만이지! 대학생이라 그동안 시험+과제땜에 정신 없다가 이젠 실습과 다른 일이 겹쳐서 이제 왔어 다시 이어서 시작할게
이름없음 2020/12/24 19:43:50 ID : wq4Y9AmHBfd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2/25 01:41:24 ID : nVhz89utthh
미안 미안 배터리도 없었고 가족끼리 밥먹고 술마신다고 늦었네 앞의 내용을 잇자면 우선 난 오빠랑 아예 방을 바꿨어 오빠 방에서 자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사실 난 내 방에 있는 옷장 별로 안 좋아했어 거기서 시선이 항상 느껴졌거든 그랬는데 그 날 그 '안전'이 깨져버린거지 참고로 이사오고 나서 내 옷장을 오빠가 쓰게 되었는데 큰삼촌네가 집들이 왔을 때 오빠가 사촌언니한테 그러더라 한번도 가위 눌린적 없는데 여기(이사온 집)와서 가위 눌렸다고 옷장이 문제인거 같다 하면서도 아직 쓰고 있지만 달라진건 방 안에 있고 없고 차이 랄까...
이름없음 2020/12/25 13:07:05 ID : nVhz89utthh
이건 귀신은 아니긴 한데 갑자기 생각나서 푸는 건데 나 고딩때 학원을 한번 옮겼단 말야 옮기기 전에 있던 학원에서 있었던 일인데 그때 태풍?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비도 많이 오고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던 날이었어 난 그때 편의점에서 팔법한 투명한 비닐우산을 쓰고 학원 쉬는시간에 편의점 다녀왔거든 근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우산 살이 부러졌단 말야 그래서 학원 건물에 와서 바닥에 버려두고 엘리베이터 타고 학원으로 다시 돌아갔어 근데 그 다음 쉬는 시간이 문제였어 그 다음 쉬는 시간에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와서 편의점 갔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그 우산이 없는거야 그래서 난 그냥 누가 치웠나보다~ 하고 말았지 그리고 엘리베이터타고 다시 학원 갈려고 버튼 눌렀더니... 거기 엘리베이터 손잡이(라고 해야 하나 그 난간 같은 그거)에 그 우산이 걸려서 흔들거리고 있었어 참고로 엘리베이터는 위에서 내려온게 아니라 1층에 있는 상태였고 그 우산 부러진 부분도 내가 버렸던 그 우산이랑 똑같은 부분이 부러져 있었어 나 정말 너무 놀래서 엘리베이터 문 닫힐때까지 입도 벙긋 못하고 그 자리에 굳은 채로 서 있었단 말야 문 닫히고 나서 정신차리고 계단으로 학원 올라가고 마치고 나서 내려갈려고 엘리베이터 버튼 눌렀더니 이번엔 그 우산이 없어서 너무 무서워가지고 계단통해서 내려오니까 엄마 계셔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우산 얘기 나왔는데 엄마가 그러시더라고 우산이 거기(내가 처음에 버렸던 장소) 버려져 있어서 엄마가 치웠다고 난 그거 듣고 한 동안 너무 무서워서 혼자 엘리베이터를 못 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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