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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14 19:59:39 ID : jxO640oIMpg
나 일본에서 일하면서 살고 싶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 일본어 거의 못해 24살이고 일본여행 중국여행 동남아 여행가봤어 그리고 영어권 나라에서 약 반년 이상 인턴생활을 했었고 근데 실제로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너무 없고 해외에서 살고 싶은데 특히 일본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실제로 다른 사람 생각도 듣고 싶어.
이름없음 2020/11/15 22:40:30 ID : lyFfQsqnP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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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15 23:21:21 ID : jxO640oIMpg
내 말은 일본어 배우는 건 어느 정도 자신 있는데 내가 꿈을 먹고 사는 건가 망상에 이상에 쫒아서 허황된 이야기를 하는 건가 하는 거야..ㅠ 걍 한국에서 사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0/11/16 01:16:19 ID : lyFfQsqnP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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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17 17:28:06 ID : skk0003zQra
근데 실제로 살아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걸.. 나도 학교 때문에 한 몇년 살았었는데 아주 학을 떼고 옴 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1/17 18:05:18 ID : HCklfVfhBvu
일본에 특별한 애착이 있어? 아메리칸드림도 그런 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언어부터 생활양식 문화까지 정말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까싶다.. 동아시아 문화권인거 빼면 일본은 겉으로 친절해 보이지만 정말 그 특유의 폐쇄적인 정서, 정체된 사회 느낌이 좀 강하다는 건 염두에 둬야할듯. 잘 고려해서 언어부터 배워봐 그리고 한가지 더 생각할건 도피성으로 외국 나가는 건 해답이 아니란거. 국내에서 못 펴는 진로나 특별한 꿈이 아니라면, 한국에서의 부적응이 외국에서의 적응으로 완벽하게 탈바꿈 못해. 어딜 가든 차별과 언어와 문화, 제노포비아의 장벽이 강하다는건 스레주가 겪어봤을 테니까 나보다 더 잘 알거고
이름없음 2020/11/17 20:20:42 ID : 5go7Bs646ry
일단 JLPT N4부터 차근차근 공부한뒤 기출문제 풀어본후 N4 딸 실력 되겠다하면 N3 공부해서 N3부터 시험 따는걸 추천한다. 일본에서 정말 살아볼 생각이라면 아무리 못해도 N2는 따고 가야함, N3는 여행지에서 여기로 가면 되느냐? 여기에 00인게 맞느냐? 정도밖에 안된다. 넷에서 정보 구하면 N3는 6개월 컷이다, N2는 1년컷 ㅋ N1 그거 어렵지 않다 1년,2년만 하면 누구나 붙는다 이러는 놈들 말 믿지 말아라. 공부는 어떤게 됬건간에 개인마다 편차 존재하고 사전 지식, 해당 국가와의 문화적 연관성 등등 여러가지에 따라서 학습 속도가 매우 달라진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라왔지만 그 어렵다는 러시아어 토르플 3단계 취득해서 외국인 노동자 시험 면제되고, 자동으로 통역관 면허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부여됬는데 여기까지 오는게 2년이었다. 근데 JLPT N1 따기까지 3년이었음. 개인마다 편차 정말 다르다. 스레주가 진지하게 일본에서 살고 싶으면 당장 N4부터 책 차근차근 공부해라. 어디서 1년 컷이라는 애들말 듣고 상처 받지말고
이름없음 2020/11/17 20:22:45 ID : 5go7Bs646ry
만약 일본에서 취업할 생각이라면 임금 자체는 한국보다 높은게 맞지만 그만큼 세금도 많이 떼가서 문제다. 실수령액만 보면 한국에서 세후 210 받을게, 일본에서는 세후 190 정도로 20-30 더 떼어간다고 보면 된다. 그밖에 일본 특유의 조선 차별 및 외국인 차별 등.. 제노포비아가 많이 심한 나라인건 감안하고, 정 내가 이 나라에 정착할수 있는지 알고싶으면 N2 이상 취득한뒤 1년-2년 가량 워홀비자 취득해서 살아보는거임. 그리고 어느 나라에서 통용되는 진리지만 호렌소는 정말로 중요한거다. 아무리 1-2년 짜리여도 막 들어온 신입보다 아는게 많은건 뻔하니까 상급자에게 무조건 보고하고, 상의하고, 전화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임. 나는 일본에서 근무하면서 2년 가까이 신입으로 인수인계 받았는데 다른 곳도 비슷할꺼다.
이름없음 2020/11/18 02:01:41 ID : jxO640oIMpg
헐 너무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는 거 고마워 ㅠㅠ 관심 다들 없어서 시무룩 했는데 찾아보면 일본 단점 진짜 많은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 약간 어중간한 각오기도 하고 도피성이 맞기는 해 한국에서 못하니까 다른나라에서 하자는 아니고 한국이 좀 싫어서 말레이시아든 일본이든 어느 나라든 잡고 갈 거 같은데 높은 확률로 영어권 갈거야 아마 근데 일본 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글 올리게 됐어. 일본에 환상이 있냐면 이것도 맞아 음... 뭐랄까 업무나 이런 건 어느 나라나 힘들 거고 내가 환상을 가지는 건 약간 축제나 이런 분위기? 이런 게 좀 좋은 거 같아서 이런 걸로 가려고 생각하는 건 좀 아닌가? 이것에 대한 냉정한 판단해주는 것도 고마울 거 같아. 위엣 분이 말한 겋 처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하는 생각으로 말이야.
이름없음 2020/11/21 20:16:27 ID : 5go7Bs646ry
어떤 나라를 가던지간에 왠만해선 한번밖에 못하는거고 돌이킬수 없는 선택이니 할꺼면 확실히 해라 축제같은 분위기는 어딜가든지 바래서는 안되는거고 환상은 어디까지나 환상이다. 학업이든 취업이든 그 목적을 생각하고 목적대로 행동해야하고 어중간하게 하지말아라. 일본이든 한국이든 어느나라든 각각 장단점은 확실히 존재하는데 그건 앞으로 스레주가 차차 알아보면서 감수해야하는 부분이고 말레이시아는 내가 모르겠는데 그나마 한국인이 제일 취업하기 덜 어려운 나라가 일본인건 부정할수 없음 학업이나 취업은 전공 과목에 따라서 편이하게 달라질수밖에 없는데 일단 스레주가 어떤 목적으로 가는지부터 들어봐야 할것같다. 그래야 뭐라고 말이라도 해주지 인문계는 왠만해서는 힘드니까 패스하고 이공계는 학과마다 다르지만 전화기같은 인기 학과는 해외에서도 똑같이 인기 있는 학과여서 외국인이 취업하기 힘든 분야임. 그나마 한국인이 많이 취업하는 회사라면 인서울 중위권부터는 랭크 해놓기 때문에 학벌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왠만한 해외 기업이라면 지거국-인서울 중하위권이나 지방 사립대나 거기서 거기로 판단하기때문에 오히려 학벌이 안좋을수록 해외로 취업하는것도 방안이 될수도 있지 요즘은 해외든 국내든 취업하기 힘들다.. 취업 하는거면 염두에 둬라..
이름없음 2020/11/21 20:32:07 ID : 5go7Bs646ry
어느 나라든 가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일본, 러시아, 영국, 독일을 추천한다. 러시아 제외하고는 보통 물가 대비 임금이 매우 낮아서 저금하기도 힘들지만 고용 측면에서는 한국보다 매우 좋아서 인종 차별, 언어 문제만 빼놓고 보면 삶의 질이 올라갈꺼라 생각한다. 러시아는 임금도 낮은데 물가도 낮아서 초기 정착에는 돈때문에 애로사항이 펼쳐지지는 않음. 러시아 내에서 물가가 비싼 블라디보스토크 쪽의 경우 월세도 비싸다고 하지만 한국에 비해서 싸다. 진짜 싸다. 다만 문제는 더럽게 춥다는것과 러시아어가 일반적으로 한국인에게 어려운 언어중 하나라는거. 일본은 한국과 많은 문화적 공유를 하고잇고 한국인이 배우기 제일 어렵지 않은 언어라는것이 좋지만 월세, 지출비가 높고 실 수령액은 한국보다 적다는것. 나도 여러 나라 다 돌아본것은 아닌데 내가 살았을때 제일 좋았던 나라는 인프라 면에서는 한국과 일본이었고, 그 다음으로 좋았던 나라가 러시아였음. 러시아 사람들이 안웃고다녀서 무뚝뚝한데 친해지고 나면 좋은 사람들 많음 일단 스레주는 자기가 가고 싶은 생각 이전에 "내가 과연 어떤 장기를 살릴수 있는가?" 부터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다, 자기가 아무리 가고싶어한들 그 나라에서 안받아주면 끝이다. 난민 신청도 안되고 어떤 기술도 없는데 그 나라 문만 두드린다고 바로 받아주는건 아니거든 내가 뭘로 갈수 있는지부터 갖춘 이후에 해야하는게 언어임.
이름없음 2020/11/22 01:28:28 ID : 3U0likk4IL9
러시아 사람들은 왜 안웃고다녀?
이름없음 2020/11/22 13:09:01 ID : jxO640oIMpg
ㅠㅠㅠ압도적인감사! 프로그래밍하는디 좀더 다듬어서 가려고 ㅇㅇ 충고 고마워!
이름없음 2020/11/22 23:33:41 ID : 5go7Bs646ry
모름. 러시아 애들은 밖에서 실없이 웃고다니면 저거 정신이 좀 나간 상태인가 하는 인식이 있음 사회 분위기가 과거 90년대 한국이라 생각하면 편함 한국인이 IT 업종으로 해외 나가기는 일본 말고는 힘들거 같은데 한국이 IT 하드웨어는 세계적으로 뛰어나지만 SW 쪽은 해외 좀 암울하지 않나 국내야 독과점 성공했지만 그나마 일본에서는 진출은 성공했는데 미국 일본 중국말고 나머지 진출한데 없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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