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지금 들어도 찝찝하고 실화같아서 한번 풀어볼게

어떤 사람이 초딩 때 자기 집 근처가 고물상이였다 함 자기 집은 촌동네였어서 할거 없으면 친구들이랑 같이 고물상 가서 많이 놀았었음

여기서 끝 아니지? ㅂㄱㅇㅇ

미안 일이 통 바빴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풀게

어느 날 개교기념일이 되고 괴담 주인공(뭐로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서 앞으로 현실성 더할겸 가명으로 연정이라고 부를게)은 다른 친구들과 놀려고 했었음

근데 그 날 따라 친구들이 놀러갔거나 집이 텅 비었었음

남은 놀 친구라곤 자기 집에서 저 멀리 떨어진 이웃인 정호라는 애밖에 없었음

정호도 마침 자기 부모님도 일하러 나갔고 심심했는지 놀자고 밖에서 부르니까 바로 나왔음

연정이랑 정호는 둘이서 친구들 좀 찾아보려고 이곳저곳 돌아다녔었음 그러나 결국 다른 애들은 안보였었음 결국 둘이서만 놀기로 하고 아파트 단지 모래터에가서 노는데 둘이서만 노니까 금방 질렸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둘 다 고물상이 떠올랐나본지 어느 새 둘은 고물상에 와 있었음

큰 고물상은 여러 구역으로 나눠져 있었음 친구들이랑 연정이는 평소에 그곳을 티비 코너 냉장고 코너 자동차 코너 등등 구역별로 나눠 이름 붙이고 놀았었음 그날은 정호가 냉장고 코너에 가서 놀자고 했었음 냉장고 코너는 말 그대로 냉장고만 있는 곳임 거기가면 냉장고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쌓여 있음,,, 거의 2층이 좀 넘는 높이? 하여튼 엄청 높았던걸로 암

연정이랑 정호는 냉장고 코너에서 놀고 있었음 냉장고 틈에서 지나가는 아저씨들 몰래 숨어있기도 하고 그러다가 정호가 엄청난 걸 찾았다고 했음 연정이도 궁금해서 따라갔음

가보니까 엄청 큰 진짜 봉고차만한 냉장고가 있었음...

한참을 뚜껑을 열어보면서 놀고 있는데 정호가 갑자기 냉장고 안에 들어가보겠다고 하더라

연정이는 안된다고 말렸음 냉장고가 엄청 크긴 했지만 안쪽은 어두워서 귀신 나올 것같은 비주얼이였음 연정이가 말리니까 얘는 오기가 생겼는지 들어가서 십분있다가 나올거라 함 연정이는 무섭다고 안들어간다니까 그럼 밖에서 아저씨들 오는거나 망보고 있으라 해서 할 수 없이 망봤음

정호는 기어코 들어가서 문을 닫았음 어쨌거나 여기서 노는 걸 아저씨들한테 들키면 혼나니까 연정이는 망을 보고 있었음 한 오분쯤 지났나 정호가 문 좀 열어달라고 하더라

아까까지만 해도 자기 손으로 잘만 열었으면서 열어달라고 하니까 뭔가 이상했음 연정이는 스테인레스 손잡이를 잡고 열려고 힘을 줬음 그제서야 왜 정호가 열어달라고 했는지 알겠다고 했었음 문이 안 열리더라 분명 아까까진 잘 열렸었는데 영업용 냉장고라서 그런가 무슨 장금장치가 있었는걸지도 모르겠음

어쨌든 정호는 안에서 밀고 연정이는 밖에서 밀었는데 결국 문이 안 열림.. 문이 안 열리니까 둘 다 겁을 먹기 시작했고 바보야 그러니까 왜 들어갔어 송충아 강아지야 하면서 둘이 싸우기 시작함

어찌됐든 문이 안 열리니까 연정이는 부모님들을 불러오기로 했음 정호야 미안해 내가 금방 부모님들 불러올게 조금만 참아 나 금방 온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정호도 알았다고 빨리와야한다고 하더라 연정이는 큰일났다 하면서 바로 집으로 달려감

집에 가니까 엄마가 밥을 하고 있더라고 멸치도 볶고 어묵 볶음도 하면서 저녁을 차리고 계셨어 엄마한테 고물상 얘기를 꺼내려고 하는데 갑자기 무서워졌음 평소에 고물상에서 놀다가 걸리면 어마무시하게 혼났거든

이걸 말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아빠가 퇴근하고 오셨어 보니까 치킨을 사왔던걸로 알음 연정이는 치킨에 정신 팔리고 주말동안에도 계곡에 놀러가는 둥 정호는 어느새 새까맣게 잊고 놀았음

그렇게 월요일이 됐음 아직 방학은 안했으니까 학교에 가야했음 연정이는 엄마가 싸준 가방을 들고 등교했는데 교문 앞에 누가 전단지같은 걸 나눠주고 있었음 가까이 가니까 딱봐도 정호네 엄마더라 아 맞다 정호 그제서야 냉장고에 두고온 정호가 기억났음 와 진짜 큰일났다 엿됐다 하면서 등교하다 말고 뒤돌아서 고물상으로 달려감

>>31 옛날에 들었던 괴담이라잖아

>>32 그게 문제가 아니라 비교해보면 전부 복붙 하고 끝에만 음슴체로 바꿔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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