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친구들 엄마들 4명 (울 엄마 포함) 끼리 한 친구 집에서
가족 모임 같은 걸 하거든
그러니까 나 포함해서 친구들 4명인데
근데 거기에 있는 애들이 다들 진짜 너무 예쁘게 생겼단 말야
그래서 거기 가면 나랑 그 친구들 외모를 비교하게 돼
그러다가 하루종일 너무 속상해지고 우울해지고 자존감만 낮아지고
평소에도 외모 때문에 고민이 한두개가 아닌데 더 심해질까봐 고민돼
진짜 이건 내 개인적견해가 아니라 걔네들이 이쁜 건 너무 당연한 사실 수준이야..연기학원 길거리캐스팅 등등..
그 애들이랑 친하긴 하지만 아주 막 편한 사이도 아니고
별로 가고 싶지 않은데 이미 약속은 잡혔고 이런 고민때문에 가기싫다고
부모님께 굳이 말하고 싶진않아
어떻게하면 좋을까..하 그날 아파질 수 있는것도 아니고 ㅠㅠ
이름없음2020/11/17 19:26:16ID : Lf9dwpO4FgY
레스 좀 달아줘 .. ㅠㅠ 이렇게 구걸이라도 할게 ㅠㅠ
이름없음2020/11/17 22:00:54ID : 1a8pdWryY5W
기왕 갈거면 기 안 죽게 빡세게 꾸미고 가..
때로는 얼굴 예쁜 것보다 세련되게 잘 꾸민 애가 더 예뻐 보이더라
어떤 연예인은 얼굴은 진짜 유전자 자체가 다른데 옷을 진짜 못 입고 특히 명품은 얼굴이 살린 수준이지 제대로 코디할 줄을 몰라서 졸부 같이 보일 정도였어 ㅜㅜ
본인은 얼굴 밖에 안 보이지만 남이 볼 때는 얼굴 포함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고 예쁘다 안 예쁘다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거라서 예쁘고 못 꾸미는 사람 보단 덜 예뻐도 잘 꾸미는 사람이 훨씬 낫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