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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17 23:22:13 ID : 6mE7cHzWlBe
난 고3이고 이제 최저러야.. 요즘 엄마가 너무 우울해보여. 갱년기 우울증은 맞는거 같은데 내가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 밥도 안먹고. 그냥 남이 해주는거 먹고싶다고 그러면 내가 밥해?? 이려먼 내 할꺼나 하래.. 아니 맞는 말인데..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걍 엄마 너무 우울해보여서 무서움. 한순간에 갈까봐...
이름없음 2020/11/17 23:30:03 ID : 83zWpbwmk7h
병원에 모시고 가 봐 ㅜㅜ 우울증 약 오래 먹으면 안 좋지만 그래도 상태가 너무 심할 때 잠시 가라앉히는데는 효과 있을거야
이름없음 2020/11/17 23:39:56 ID : 6mE7cHzWlBe
병원가자고 하면 니할거나 하라고 백퍼 뭐라고 혼날거 같아서 그럼...... 그거때문에 내가 뭐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0/11/17 23:42:48 ID : 83zWpbwmk7h
말씀 드려 보고 싫다고 하시면 어쩔 수 없지 뭐.. 어머님 말씀대로 신경 끄고 할거나 하면서 걱정이라도 안 끼쳐 드리는 수 밖에
이름없음 2020/11/18 01:40:19 ID : 0qY3yLeY3yH
갱년기 영양제라도 사드리는건 어떰? 선물로 기분도 좋게 해드리고 갱년기에 도움도 되고 1석 2조 아닐까
이름없음 2020/11/18 14:31:57 ID : 6mE7cHzWlBe
그래야겠다머
이름없음 2020/11/18 14:45:40 ID : gnXtfU7uslC
뭔가를 해드리려고 티나게 하지마... 우리어머니는 '내가 몸안좋다니까 불쌍해서 그러나? 하고 반감만 갖더라 ' 그냥.. 물어보고 행동하지말고 미리 다해놔. 저녁 외식하고, 카페에서 가족들이랑 핸드폰 내려놓고 수다나 맘껏 떨다가 다들 들여보내고 어머니랑 산책하고 들어간다하고 아이스크림 물고 동네 천천히 돌면서 엄마 어릴땐 어땟는지, 이 동네 처음왔을때 저자리 음식점이 맛있던거 같은데, 저집은 언제 꽃집으로 바뀌었나 꽃 사주까 무슨꽃 좋아해 뭐 그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질문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들어가서 맥주한캔하고 그래 빨래 널려있으면 한번 개주고, 화장실에 물때 보이면 닦아주고 소소하게 못알아줘도 해결해줘. 갱년기우울증 별거아니고 같은짓 20년째하고 나면 오는 회의감 같은거다. 애들은 다컷고 남편과 본인은 늙어가는게 느껴지고 힘들고 보상은 없고 그런거.
이름없음 2020/11/18 14:46:52 ID : gnXtfU7uslC
개인적으로 약은 행동으로 하기 귀찮고 버거워서 대충 돈들이는거같아서 ㅎㅎ 짜증내도 얌전히 받아주면 나중에 그걸 또 미안해하더라
이름없음 2020/11/18 16:59:47 ID : dVammoE9vDw
고마워진짜..... 들어보니까 그냥 나 공부열심히해서 대학 합격 알려주는게 제일 좋을꺼 같다..ㅋㅋ키큐ㅠ
이름없음 2020/11/18 17:00:14 ID : dVammoE9vDw
짜증을 안내서 난 더 무서워..어..그냥 무기력하셔..내내..ㅠㅠㅠㅠ
이름없음 2020/11/18 17:54:26 ID : gnXtfU7uslC
아아 아직 학생이구낭! 그럼 방과후에 산책이라도 데려가! 잘움직이고 잘 자는게 우울증에 제일 좋은 효과래 소소하게 집안일 해주고! 고등학생이면 많이 바쁘고 신경쓸거 많겠지만 대화 상대 해드려~
이름없음 2020/11/18 22:01:04 ID : LdTWpdUY8o3
사실내가 지금 수능이 2주 남았거든 키큐ㅠ 현역이야.. 그래서 참..애메..해서 입시끝나고 같이 어딜여행가자고 하든 그래야겠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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