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이렇게 힘든 게 내 성격 탓이고 절대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부모님 두 분 다 살아계시고 가정폭력을 당하기는커녕 엄마한테 사랑받으면서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 고도 우울증이야 심리상담을 안 받아봐서 원인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외도를 알면서도 침묵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두 분 사이가 좋지 않은 것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긴 해 평소에 되게 무던하고 스트레스 잘 안 받는 성격이었는데 약 먹으면서 사소한 거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됐어 예를 들어 나한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친한 친구들 사이에 일어난 일이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일어난 일 같은 것들에도 스트레스를 받아 근데 병원에 가서 그런 걸 얘기하면 의사 선생님은 항상 왜 내가 그런 걸 신경 쓰면서 스트레스 받냐 자기부터 챙겨라 연습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데 이런 말 들으면 내 성격 탓인가 싶어 나도 신경 안 쓰고 스트레스 안 받고 싶은데 그게 안 돼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기분이야 진짜 내 성격 탓인 걸까

그게 왜 네 탓이야 아니아님 절대 너가 마음이 고와 그런게 아닐까 보통 이기적인 사람들은 남들 신경 잘 안쓰는데 넌 맘을 곱게 쓰나봐 그래서 그런거지 마음이 너무 괴로우면 상담 받는 것도 추천할게 원인을 알고 모르고는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 혹시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야? 가정 내 문제가 위에 언급했던 거라면 난 남들이 날 떠나는 것에 대해 좀 민감해질 것 같거든 사실 정말 그렇고

>>2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ㅠㅠ 하나로 정리해서 말하자면 요새 외로움을 많이 느껴 세상에 내 편이 없는 느낌인데 이유를 이해하기 쉽게 좀 나눠서 설명해 볼게... 1. 나는 학교에서 친구가 꽤 많은 편이거든 우리 학교가 인원수가 적어서 내 기준 동성인 친구가 50명도 채 안 돼 그중에서 일곱여덟 명 정도 빼고 다 나랑 친해 그런데 여느 학교 다 그렇듯 무리도 나눠져 있고 싸운 애들도 정말 많아 그러다 보니 난 딱 소속되어 있는 무리가 없어 그래서 졸업하면 내 주변에 남는 친구가 없을 것 같아 그리고 중간에 끼여 있을 때가 많아서 가끔 중재? 해 준다고 말 같은 거 전달해 준 적이 좀 있는데 그대로 사이 틀어진 애들이 있어서 내가 이간질한 것처럼 죄책감이 들어... 2. 사람들이 화가 왜 이렇게 많은 건지 잘 모르겠어 지금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말을 좀 험하게 하는 편이거든 최근에 한 선생님이 우리 반에서 크게 화내신 적이 있는데 나는 쌤 말이 맞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애들이 엄청 심하게 욕하는 거야... 한 번 가치관이 안 맞다고 생각하니까 같이 다니는 동안 마음이 너무 불편해 그리고 연예인 욕도 많이 해 솔직히 예전에는 나도 같이 웃었는데 그냥 그런 나쁜 말 듣는 게 좀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 고3이면서 왜 남의 인생에 그렇게 관심 가지는지도 모르겠고 병원에서는 다른 애들이 잘못한 거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 3. 요새 엄마가 엄마는 항상 내 편이라는 말을 자주 하셔 내가 외도 사실 알고도 모른 척했다고 했잖아 제작년에 알게 됐는데 모르는 척한 이유가 엄마가 할머니한테 구박받으면서 사셨고 아빠도 할머니 편 들어서 엄마가 한동안 많이 힘들어하셨어 그래서 그때는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거야 그러니까 그때는 내가 받는 상처보다는 엄마의 행복이 우선이었던 거 같아... 그런데 올해 들어서 내가 아프면서 나한테 엄마보다 내가 더 중요해지기ㅜ시작했어 그러니까 이제서야 내가 받은 상처가 보이기 시작하는 거야 그래서 엄마가 좀 미워졌어 최근에 엄마랑 다투다가 내가 그걸 알고 있다느 사실을 말해 버려서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셨거든 그런데 나는 아직 엄마를 용서 못 하겠어... 아직 미운데 자꾸 내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엄만 항상 내 편이라고 하니까 미워하는 안 되는 사람 미워하는 것 같고 자꾸만 죄짓는 것 같아 ㅠ

>>3 우와 나랑 상황이 비슷하구나 난 고2거든 나도 그런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었어 사람마다 헤쳐나가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남 험담하는것이 불편한 건 당연한거고 가치관이 안맞는 친구들이랑은 억지로 지내지 않아도 된다 생각해 고3이면 스트레스 받는 걸 험담으로 푸는 것 같은데 남 험담하는 사람들은 지내보니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 날 그렇게 욕할지도 모르는데 친구가 두루두루 많으면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고 난 참는 성격이어서 다 참고 살다가 극단적이긴 하지만 연락을 다 끊었거든 한번에 솔직히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고.. 너무 외로워 혹시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 있어? 한명이라도 정말 마음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친구 3번은 나도 해결을 못해서 도와줄 수가 없네 와 근데 상황 진짜 비슷하다 사실 내가 들어줄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어 ㅠㅠ 나이도 어리고 근데 확실한 건!! 스레주가 내 친구였으면 잘지냈을 것 같아 마음씨가 너무 착하다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면) 남탓을 하게 되거든 죄책감 가지지 않아도 돼 네가 우선이니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머니가 잘못하신 것도 맞고

>>4 아니야 내 애기 들어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ㅠ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답닺했거든 내 얘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친한 친구들은 많은데 그렇게 말해도 내 마음이 불편하더라... 얘기하면 마음 편해지는 선생님이 계시긴 한데 선생님도 왜 그런 일로 내가 스트레스 받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

글 다 못 읽어봤지만 주변 환경 영향이 엄청 큰 것 같아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 같이 있을때 자신감이 높아지게 해주는 사람이랑 있으면 진짜 나를 찾게 되는 것 같아 난 그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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