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ㅠㅠ 나 짝남이 있는데 진짜 웬수 사이였다가 6월달?4월달?5월달? 그때쯤부터 어떻게 친해졌는진 모르겠는데 하루에 몇시간씩 페메,톡 하고 그랬단 말야?? 그러면서 걔가 ‘우리 왜이렇게 친해졌냐 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장난치며 지냈는데 걔가 맨날 나랑 연락할때 갑자기 뜬금없이 ‘나 너 좋아하는데’ 이래서 내가 ‘응??먼소리야’ 이랬더니 ‘사랑한다공’ 이러는거야ㅠㅠ 그리고 내가 페북 삭제한다고 스토리에 연락할사람 카톡이나 디엠 보내라고 아이디까지 썼단말야? 근데 걔가 연락하는거야 ㅠㅠ 꺅 그리고 계속 연락하다가 걔 카톡 계정이 갑자기 삭제된겨. 놀라서 ‘오메 시방 뭐야’ 했는데 모르는 번호로 누가 갑자기 카톡으로 ‘안녕하세요 ooo씨 맞으신가요?’ 라고 묻길래 ‘네 누구세요..????’ 이랬는데 막 겁을 주는거야 ㅠㅠ 그래서 ‘죄송합니다..’ 이랬는데 걔가 ‘뭐야 이걸 속네 진짜 귀엽다’ 이러는거야!!!!! 아 또 있어! 이건 내가 페북할때 있었던 일인데 페북에 들어오면 추천 게시물 뜨잖아 그때 어떤 게시물에서 ex)유쌍 장발❤️ 무쌍 단발👍 이런게 있었단 말이야? 근데 내가 유쌍 장발이라 댓글로 ‘유쌍 장발이지 헤헤’ 이랬는데 몇시간뒤 확인해보니 걔가 유쌍장발 눌러써..(걔 주변에 유쌍장발은 나밖에 없지롱) 또 좋아하는 사람한테 한마디 하라는 게시물이 있는데 내가 맨날 거기에 댓글 남겨서 이번에 또 뜨길래 귀찮아서 댓글 안달았었는데 몇시간뒤에 또 뜨니깐 걔가 댓글로 ‘좋아하는 애가 오늘은 여기 안왔네요’ 이랬어!!!ㅠㅠㅠ 아니면 ‘오늘은 왜 없지’ 이렇게 ㅠㅠㅠ (걔 주변에 이런 오글거리는 게시물에 댓글 쓰는 girl은 나밖에 없어 ㅠㅠㅠㅠㅠ깔깔) 그리고 오늘은 내가 걔랑 연락하다가 걔가 ‘사랑해’ 이러길래 아싸 기회다 하고 ‘응 나도’ 이랬는데 잘한걸까..? 아니아니 걔는 날 어떻게 생각할까?? 글 길어도 진지하게 읽어줘 ㅠㅠ